프리뉴는 자사의 드론 ‘ARK S3’가 세계적인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Industrial Drone’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디자인 기관인 아이에프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이하 iF)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54년부터 매년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해 iF 디자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ARK S3는 탈장착 형식의 모듈 팩(ARK)을 교체해 카메라 및 내부 PCB 구성을 가변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모듈형 드론이다. 사용자는 하나의 드론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듈 팩을 교체하여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ARK S3의 디자인 콘셉트는 ‘택티컬 스컬프처(Tactical Sculpture)’로, 기능성을 상징하는 ‘택티컬(Tactical)’과 조각품을 의미하는 ‘스컬프처(Sculpture)’의 합성어다. 직선적인 실루엣과 터프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실용성과 견고함을 강조했으며, 양각 표면과 움푹 들어간 조형 구조를 연속적으로 설계해 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드론의 진동 취약성을 보완하고, 빛 반사 효과를 활용해 입체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다. 이러한 디자인적 우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수상은 131명의 국제적인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iF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이루어졌다. ARK S3는 기능(Function), 차별성(Differentiation), 형태(Form)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66개국에서 출품된 1만1,000여 개의 경쟁작 가운데 본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프리뉴 관계자는 “ARK S3가 2024년 11월 굿디자인(GD) 은상 수상 이후 세계적인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적 우수성과 기능적 차별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프리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뉴는 드론 기획·설계부터 하드웨어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IT 기술을 통합한 플랫폼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무인항공기 전문 기업이다. 국방, 공공, 민수 분야에서 다양한 드론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