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목)

  • 맑음동두천 16.1℃
  • 맑음강릉 11.7℃
  • 맑음서울 15.4℃
  • 구름조금대전 15.2℃
  • 구름많음대구 13.9℃
  • 구름많음울산 12.3℃
  • 맑음광주 14.3℃
  • 구름조금부산 14.3℃
  • 구름많음고창 12.6℃
  • 구름많음제주 12.9℃
  • 구름많음고산 10.9℃
  • 구름많음성산 12.9℃
  • 구름많음서귀포 15.9℃
  • 맑음강화 12.7℃
  • 맑음보은 13.9℃
  • 구름조금금산 14.1℃
  • 구름조금강진군 14.3℃
  • 구름많음경주시 12.6℃
  • 구름조금거제 14.3℃
기상청 제공

경제

“여권 없이 면세 쇼핑 OK”… 신한카드, 외국인 맞춤 금융 플랫폼 ‘트립패스’

신한카드가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통합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론칭하며,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신한카드는 27일 로드시스템과 협력해 신원 인증부터 결제, 환전, 대중교통 이용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데 담은 ‘트립패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트립패스는 외국인이 한국 체류 중 실물 여권 없이도 모바일 기반으로 신분을 인증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모바일 여권을 생성하고, 이를 활용해 면세점 이용, 세금 환급(Tax Refund) 등 여행 중 필요한 인증 절차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기반 바코드 결제, 온라인 결제, 외화 송금 등도 지원해 실질적인 여행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카드는 트립패스 앱과 연동되는 기명식 선불카드 2종도 함께 출시해 결제 범위를 전국 모든 가맹점으로 넓힐 계획이다.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오는 4월 1일부터 인터파크 트리플 앱 및 트립패스 앱을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내 CU 편의점이나 국립중앙박물관 오프라인 상품관에서 수령 또는 구매가 가능하다.

 

이 선불카드는 별도의 키오스크 방문 없이도 앱이나 편의점을 통해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스터, 아멕스, JCB 브랜드의 해외 카드뿐만 아니라, 국내 편의점에서 환전한 원화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향후 KT 공항 로밍센터와 제휴해 KT 유심 구매자에게 트립패스 선불카드를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선불카드에는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국내 대중교통 기능도 탑재돼,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도 이동이 가능하다. 택시 호출 서비스 ‘아이엠(i.M) 택시’도 회원 인증만으로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트립패스 론칭을 기념해 신한카드는 외국인 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올해 말까지 롯데면세점 골드 회원 혜택을 비롯해 롯데월드, 롯데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입장료 20% 할인과 롯데면세점·롯데마트 전용 쿠폰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용산 이전 20주년을 기념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MU:DS)’와 협업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한국 전통 문양인 나전칠기, 고려청자 이미지가 적용돼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미를 알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

 

신한카드는 “트립패스를 통해 외국인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K-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