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대만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행사 ‘CYBERSEC 2025’에 첫 참가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의 신호탄을 쐈다.
15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안랩은 현지 공인 파트너사인 티테크 시스템 코퍼레이션과 함께 공동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CYBERSEC’은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만 대표 보안 포럼으로, 안랩은 이번 참가를 통해 대만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적극 소개했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IT-OT 융합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제품군인 AhnLab EPS, XTD, Xcanner와 함께 안티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인 AhnLab EDR, MDS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폐쇄망에서도 USB 형태로 작동 가능한 악성코드 탐지 도구 ‘Xcanner’와, OT 환경에 최적화된 무인 운영 솔루션 ‘EPS’는 현지 참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대만에서도 산업 및 기반 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면서, 안랩의 통합 CPS 플랫폼 ‘CPS PLUS’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행사 기간 동안 안랩 전시 부스에는 약 1,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제품 시연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 전무는 “OT 보안과 안티 랜섬웨어에 대한 현지 니즈와 안랩의 30년 보안 역량이 맞물려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소통과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이번 대만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4월 일본 ‘Japan IT Week Spring 2025’와 미국 ‘RSA Conference 2025’ 등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