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가격을 4월 30일자로 결정·공시하고,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36,766호, 총 4조 8,25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동일 조건 기준 0.25% 하락했다. 이는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다만 하락 폭은 지난해(-0.51%)와 비교해 다소 줄어들었다. 최근 3년간 개별주택가격 변동률은 2023년 -3.94%, 2024년 -0.51%, 2025년 -0.25%를 기록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표준주택가격 하락(-0.43%)과 부동산 경기 침체를 꼽았다.
공시된 2025년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서귀포시 세무과,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서귀포시 세무과,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한 온라인 접수, 팩스, 우편 등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현장 재조사와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6월 26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 각종 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주택가격을 꼭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 절차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서귀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