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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 CNS,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5관왕…브랜드 전략·UX 디자인 역량 세계적 인정

AX(Advanced Experience) 전문기업 LG CNS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총 5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브랜드 경험(BX, Brand Experience) 프로젝트를 통해 컴퍼니 브랜딩, 타이포그래피, 웹사이트, UX(사용자경험) 등 4개 부문에서 동시에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출품된 약 1만1000여 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102명의 국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기능성, 차별성,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LG CNS가 수상한 브랜드 경험 프로젝트는 기업의 철학과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통합해 구현한 BX 웹 플랫폼과, 고유 타이포그래피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자체 개발한 서체와 캐릭터는 다양한 색상과 소재로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디지털 미디어, 웹·모바일 콘텐츠, 전시 디자인 등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활용될 수 있다.

 

UX 부문 본상을 수상한 ‘농업e지 원패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디지털 플랫폼으로, 고령 농업인들이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청 절차 간소화와 모바일 맞춤형 서류 제출 기능을 통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LG CNS는 이번 수상 외에도 2020년 ‘브리핑 경험 시스템’, 2023년 ‘곤지암 리조트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오피스’ 등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을 이어오며 디자인 기반의 디지털 전략 역량을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

 

유지연 LG CNS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전략팀장은 “이번 수상은 40여 년간 축적된 LG CNS의 기술과 서비스가 디자인으로 집약된 결과”라며 “기술과 철학을 담은 브랜드 경험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제시할 수 있도록 시각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