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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포구,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 참가자 모집… 청년창업과 전통시장 활성화 동시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전통시장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 사업 참여자 모집을 6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공실 해소와 청년 창업 지원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청년들이 전통시장 내 매장에서 실전 장사 경험을 직접 체험하며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의 공실 점포는 약 2만2천 개에 달하며, 국세청 자료에서는 장사를 5년 이상 유지하는 비율이 39.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준비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부족한 경우 창업의 지속성이 낮다는 현실을 반영한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2025년 5월 21일 기준 마포구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전통시장 내 상인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경제진흥과 이메일(ksy22@mapo.go.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서류심사와 대면 면접을 거쳐 이루어진다.

 

선정된 청년은 7월부터 12월 사이 희망 기간에 마포농수산물시장 내 지정 공실 매장에서 실제로 장사를 운영하게 되며, 임대료의 80%를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전문 창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기존 상인의 장사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역량 강화 지원이 이뤄진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는 실전 경험의 기회, 전통시장에는 활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경제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