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025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10월 2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창작 콘텐츠를 모집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본 공모전은 올바른 디지털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국민 참여형 콘텐츠 행사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지켜야 할 기본 윤리를 창의적인 시각에서 표현하고 이를 교육과 홍보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크게 ‘인식제고 콘텐츠’와 ‘학습 콘텐츠’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인식제고 콘텐츠는 초등학생 대상 그림일기를 비롯해 포스터, 카드뉴스, 디지털 만화(웹툰), 동영상(일반 영상 및 숏폼) 분야에서 작품을 모집하며, 학습 콘텐츠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의 교수·학습 지도안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윤리’가 핵심 주제로 부각됐다. 첨단조작기술(딥페이크)의 위험성과 대응 방안,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윤리적 활용 방안을 다룬 콘텐츠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이는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생성형 AI와 조작 기술 관련 이슈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
공모 대상은 청소년, 일반인, 군 장병, 교사 및 예비교사 등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이며, 개인 또는 팀(3인 이하)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디지털윤리 누리집(디지털윤리.kr)을 통해 가능하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의 본심사와 국민참여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최종 수상작은 12월 ‘2025 디지털윤리대전’을 통해 발표된다.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방송통신위원장상, 교육부장관상, 국방부장관상 등 총 25점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이후 디지털윤리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다양한 디지털윤리 교육 자료 및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주체가 되는 디지털윤리 문화 확산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