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혁신 경영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에 수상한 콘셉트는 엘리베이터 전용 신개념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속되고 있는 밀폐 공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기존 엘리베이터 상부에 국한되던 공기정화장치를 상중하 서라운드 방식으로 확대해 공간 전체의 공기 순환과 정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고효율 미립자 공기(HEPA) 필터와 자외선(UV) 살균 기술을 통해 실내 공기 오염원을 제거한다. 특히 핸드레일과 하단부에 장치를 설치하고 은은한 조명을 연동해 시각적 품격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밀폐된 엘리베이터 공간을 머물고 싶은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고자 하는 발상에서 출발한 이번 콘셉트는,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고객 친화적 제품 개발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4월에도 풋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홀 버튼’으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으며, 앞서 2022년 iF 디자인 어워드, 2018년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한 바 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한 기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