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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양천구, 신월동 청년 창업가 모집… 최대 1천만원 리모델링비 지원

 

양천구가 청년 실업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년점포 육성사업’ 참여자를 오는 7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들에게 임차료, 리모델링 비용,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며, 신월동 지역을 중심으로 ‘앵커 점포’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천구는 특히 신월동을 청년 창업 특화 지역으로 지정하고, 공항소음대책지역에 창업하는 경우에는 가점을 부여해 창업 유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신월동 내에서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지 2년 이내인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만큼 연령 상한을 최대 3년 연장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 및 면접 2단계로 이뤄지며, 1차 서류 통과자에게는 창업 기본 교육과 개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후 최종 면접을 거쳐 4개 팀이 9월 중 선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창업가는 자부담 50% 범위 내에서 최대 1천만 원의 리모델링비, 월 최대 100만 원의 임차료(최대 1년), 최대 100만 원의 홍보 마케팅비를 지원받는다. 창업 후에는 사후 컨설팅도 함께 제공되어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동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2018년부터 청년점포 36곳에 약 4억 원을 지원해 식당, 카페, 소품샵 등 다양한 업종 창업을 도운 바 있으며, 최근에는 수제젤라또점 ‘젤로디’, 디저트카페 ‘참새과자방’, 베이커리카페 ‘로컬코너’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또한 구는 오는 10월 신월동에 ‘창작공예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상 3층, 연면적 180㎡ 규모의 이 센터는 공예품 개발과 문화 체험을 아우르는 창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