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팅산업협회가 산업체 재직자와 취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고성능컴퓨팅(HPC) 기반의 실습 중심 교육을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HPC 이노베이션 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판교 기업지원허브 내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Python 기반 머신러닝 비정형 데이터 분석(크롤링, 분석, 시각화)’으로, 최근 각광받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흐름을 반영해 현업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해당 교육은 특히 자체 HPC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AI·빅데이터 관련 산업에 종사 중인 현직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협회 측은 2017년부터 이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2024년까지 총 1,600여 명의 산업계 수료생을 배출하며 현장 중심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AI·빅데이터 산업 분야 종사자 및 관련 분야 취업 준비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HPC 이노베이션 허브 공식 교육 사이트(www.openhpc.or.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관련 증명서류를 이메일(edu@k-cia.or.kr)로 제출하면 된다.
협회 관계자는 “단순한 이론이 아닌 HPC 환경에서 실질적인 분석과 응용 능력을 키우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 대비하고 싶은 종사자 및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