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구름조금고산 30.4℃
  • 구름조금성산 30.8℃
  • 구름조금서귀포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비츠로셀, 방위사업청과 166억 규모 리튬전지 공급 계약 체결…차세대 무전기 전지 포함

리튬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이 방위사업청과 총 166억 원 규모의 리튬전지 공급 계약 6건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츠로셀은 BA-701K를 포함한 총 13종의 Li-SOCl₂ Spiral(Wound) Type 리튬전지를 2026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극한 온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고출력이 필요한 군 통신 시스템에 최적화된 휴대용 전지다. 한 번 사용으로 최대 2~4일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비츠로셀은 1997년부터 방위사업청에 관련 전지를 납품해온 이력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에서도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급에는 기존 통신장비용 전지 외에도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TMMR·다대역다기능무전기)용 전지가 포함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츠로셀은 “TMMR 도입 확산에 따라 군용 Li-SOCl₂ 전지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은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유도무기용 열전지, 포신관용 중형 앰플전지, 천무 무기체계용 초소형 앰플전지 등 다양한 방산 전지 제품군의 확대가 회사 성장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방산 분야 전지 공급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