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25일부터 경기도 화성 도이리 시험림에서 장애인 자녀와 보호자를 위한 산림치유 명상 프로그램 ‘숲이 건네는 평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이리 시험림은 약 6ha 규모로 활엽수 클론보존원과 포플러 채수포로 활용돼 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시험림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숲의 치유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화성시 아르딤복지관, 송옥주 국회의원실과 협의를 거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치유지도사가 참여자 특성과 안전을 고려해 맞춤 진행한다. 주요 활동은 명상과 호흡, 자연 오감체험,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 사항은 화성시 아르딤복지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숲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숲을 통한 복지서비스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