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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시, ‘금토금토새연쇼’·‘원도심문화페스티벌’로 85억 원 경제 효과 달성

서귀포시는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금토금토새연쇼와 원도심문화페스티벌이 약 85억 원의 경제파급효과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두 행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연구원의 경제분석 전문가가 실시한 분석을 통해 도출됐다. 조사에는 총 38,919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1,735명의 소비 지출 데이터를 기준으로 경제적 효과를 산정했다.

 

행사별로는 금토금토새연쇼가 생산유발효과 66억 8천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8억 3천만 원, 취업유발효과 583명으로 나타났다. 원도심문화페스티벌은 생산유발효과 18억 6천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억 1천만 원, 취업유발효과 162명을 기록했다.

 

분석 결과, 관광객의 숙박·식음료·쇼핑 지출이 지역 상권에 직접 투입되며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행사 참여 목적이 뚜렷한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0만 원을 넘어 지역 소비 진작 효과가 컸다.

 

서귀포시는 이번 성과를 단순한 일회성 효과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역 소비–경제 선순환’ 구조의 확립으로 평가했다. 특히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상설적으로 진행된 문화행사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야간관광 수요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행사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행사 지원, 야간관광 콘텐츠 확대, 원도심 상권 연계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문화·관광·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금토금토새연쇼 96%, **원도심문화페스티벌 95%**가 ‘만족’으로 응답했다. 또한 전체 참가자의 약 40~48%가 외부 관광객으로, 단순 관람을 넘어 지역 소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의 문화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출처=서귀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