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관장 김항술)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1주년 기획전 ‘땅地·쌀米·삶生’과 다양한 특별 체험 행사를 마련해 국민들을 초대한다고 17일 밝혔다. 1주년 기획전은 간척사업 과정 속 계화도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주제로 오는 12월 17일(화)부터 내년 3월 16일(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간척을 통한 환경 변화 과정’과 ‘간척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능성’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관 1년 3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새만금·전북의 대표적인 문화·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말 성탄절 특별교육 행사로는 ‘박물관에 찾아온 산타의 선물’을 주제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솔방울 트리 만들기’, 어른 대상 프로그램은 ‘오디 뱅쇼 만들기’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솔방울을 활용해 해안 방풍림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지역 농산물인 오디를 이용한 체험을 통해 상전벽해(桑田碧海)의 의미를 배우는
특허청(청장 김완기)이 주최하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최규완)이 주관하는 ‘2024년 상표 빅데이터 컨퍼런스’가 12월 17일(화)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상표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기업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며, 김완기 특허청장, 최규완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예범수 한국지식재산협회장, 최효선 한국상표디자인협회장을 비롯해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표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상표 출원 시 지정된 상품이나 서비스 및 관련된 상표 정보를 분석하여 산업의 다양한 유행(트렌드)과 성장 단계를 파악하고, 미래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생활가전, 교육, 카페 등 8개 산업 부문과 육아용품, 디지털 크리에이터, 웹툰 등 8개 이슈 부문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 육아용품 ▲ 스마트가전 ▲ 디지털 크리에이터 ▲ 카페 4개 산업에 대해 상표 관점에서의 기업 미래 전략과 산업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상표의 기능적 속성이 소비자의 제품 선택과 기업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이하 방사청)은 12월 17일 부산 대한항공에서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Medium Altitude Unmanned Air Vehicle)의 생산시설 완공 및 조립 생산 착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MUAV 양산 진행 현황 보고와 생산시설 현장 확인, MUAV 체계 개발 유공자 시상, 조립 착수 선언 및 첫 조립(구멍가공) 세레머니,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방사청은 지난 2024년 1월 MUAV 양산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한 후, 비행체 생산을 위한 원자재 및 부품 발주와 조립 시설 구축 등 양산사업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왔다. 이번 조립 생산 착수를 시작으로 비행체 소·중조립, 총조립, 지상 및 비행시험의 절차를 거쳐 MUAV는 공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MUAV는 한국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무기체계로, 자주국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개조·개발을 통해 해군과 해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글로벌 방산 시장으로의 수출 가능성도
동원그룹의 종합물류계열사 동원로엑스(대표이사 박성순)가 전북 완주에 화학물질 전용 보관시설인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는 2차전지, 반도체, 화학소재 산업에 필수적인 화학물질의 보관과 운송을 총괄하는 최첨단 특화 물류시설이다. 특히 AI를 접목해 24시간 동안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등 안전관리에 중점을 둔 설계가 특징이다. 동원로엑스는 지난 2023년 완주테크노밸리를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의 부지로 선정했다. 완주는 OCI 등 화학소재기업이 밀집한 익산과 2차전지 산업의 허브로 주목받는 새만금산업단지에 인접해 있으며, 부산항과 광양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충청 남부권 물량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는 약 3만3000㎡ 규모로, 이는 축구장 5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국내 대기업이 특화물류만을 위해 설계한 단일 사업장으로는 최대 규모로, 토지 매입과 화학물질 전용 창고 신설에만 약 250억 원이 투자됐다. 국내 특화물류 시장은 그동안 소수의 전문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주도해왔다. 하지만 국가기간산업 전반에서 활용되는 과산화수소, 벤젠, 아세트산 등 핵심 화학물질을 보관하는
에이나(대표이사 강미경)는 공공기관을 위한 디지털 전자지갑 기반 교육관리 서비스 ‘ANYPASS’가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en Cloud Platform Alliance, OPA)로부터 ‘K-PaaS’ 호환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K-PaaS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표준모델(K-PaaS 표준모델, 오픈소스)과 이를 기반으로 K-PaaS 적합성을 인증받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솔루션을 통칭한다.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하며, 클라우드 플랫폼 간 상호 호환성과 운용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K-PaaS 호환성 인증은 소프트웨어(SW)·서비스가 K-PaaS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제도다. 인증은 K-PaaS 인증요령에 근거해 호환성 시험인증 기준을 통과한 서비스에 한해 발급된다. 이번에 K-PaaS 호환성 인증을 획득한 ‘ANYPASS’는 디지털 전자지갑 기반의 교육관리 솔루션으로, 공공기관의 교육관리 업무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SaaS 형태로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모바일 사원증 △출입 및 출결 관리 △시설 예약 △디지털 배지 발급 및 관리 △그룹 및 개인별
가농바이오가 2024년도 제22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계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가농바이오의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11번째 수상 기록이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한우, 육우, 한돈, 계란 등 축종별로 등급 판정 결과가 우수한 농가를 선정하는 정부 시상 행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축산 농가의 생산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 농가의 운영 노하우를 업계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계란 부문 심사는 생산량 대비 등급 판정률, 1+등급 품질 계란의 출현율, 신선도를 나타내는 하우 유닛(H.U)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등급란은 전국 총생산 계란의 약 7%에 불과하지만, 가농바이오는 생산하는 계란의 70% 이상이 1등급을 받으며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가농바이오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계란 등급제 도입을 주장한 기업으로, 2001년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력해 계란 부문 등급제 도입 및 시범 사업을 진행하며 계란 품질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농바이오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비자들이 계란 등급제를 인식하고 품질 좋은 계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
서귀포시는 12월 14일(토) 오후 8시 30분 서귀포시청 집무실에서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등 정치권 변동 상황 속에서 연말연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시민의 삶과 경제 활력을 위한 사업은 절대 업무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탄핵 상황에 동요하지 말고 소극적인 행정이 아닌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서쉬포시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국내 최대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 ‘누누티비’와 후속 불법 사이트인 ‘티비위키’, ‘오케이툰’ 운영자를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누누티비’와 후속 사이트, 불법 콘텐츠 확산 문제 ‘누누티비’는 도박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케이-콘텐츠를 무단으로 게시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2023년 4월 사이트 폐쇄 이후에도 유사 사이트가 다수 생성되는 등 파급력이 컸다. 운영자는 ‘누누티비’ 폐쇄 이후에도 ‘티비위키’와 ‘오케이툰’을 운영하며, 불법 콘텐츠 제공 범위를 웹툰 분야로까지 확장했다. 국제 공조와 첨단 수사 기법으로 운영자 검거 문체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했다. 이번 검거는 문체부와 대전지방검찰청, 부산광역시경찰청, 국가정보원,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인터폴, 해외 수사기관이 공조한 결과로, 디지털 증거 확보와 분석에 한국저작권보호원이 힘을 보탰다. 수사 과정에서는 금융·가상자산·통신 추적과 서버 분석 외에도 자체 데이터분석 도구를 활용해 운영자를 특정했다. 운영자가 소유한 고급 차량 2대, 고급 시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고급화·다변화되는 펫푸드 시장에서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와 고양이 사료에 대한 별도 표시 기준을 마련한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2025년 상반기에 행정예고 후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외 펫푸드 산업 실태조사와 협의체 운영을 통해 마련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 1. 영양학적 기준 도입 개와 고양이의 성장 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한 제품은 “반려동물완전사료”로 표시 가능하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은 “반려동물기타사료”로 분류된다. 예: 개 사료의 경우 필수 아미노산, 지방산, 미네랄, 비타민 등 30여 가지 최소 함량 기준 충족 시 “완전사료” 표시 가능. 이 기준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마련한 「영양표준」을 근거로 한다. 2. 필수 표시사항 확대 사료 제품명, 사료 유형 등 필수 표시사항을 추가했으며, 유통전문판매업체 개념을 도입했다. 유통전문판매업체: 사료를 직접 제조하지 않고 외주 제작 후 자체 상표로 판매하는 업체. 이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 생산 방식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한다. 3. 원료 표시
실무경력·실습협약기관 확대…전문간호사 교육 기회 확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12월 16일(월) 「전문간호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전문간호사의 자격 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과정의 실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실무경력 인정기관 확대 개정안에 따르면 전문간호사 교육과정 이수를 위한 실무경력 인정기관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정신분야에서 정신건강증진시설, 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소에서의 경력만 인정되었으나, 앞으로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관리사업수행기관에서도 간호사로 근무한 경력이 실무경력으로 인정된다. 실습협약기관 확대 전문간호사 교육기관의 실습협약기관도 확대됐다. 정신, 산업, 노인, 호스피스, 아동 분야의 경우 기존에는 필수 협약기관만 규정되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선택 실습협약기관을 추가로 규정했다. 아동 분야의 경우, 기존에는 상급종합병원만 실습협약기관으로 지정되었으나, 앞으로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병원·의원급 의료기관, 학교 보건시설도 선택 실습협약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박혜린 간호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전문간호사의 자격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