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 대표 웰니스 관광지인 서귀포치유의숲에서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천하는 ‘1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을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도의 ‘2050 탄소중립 달성’ 비전과 연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탐방객이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지역 특산차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상 속에서 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서귀포치유의숲 방문자센터에서 하루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개인 텀블러 사용을 통해 일회용컵 사용 절감의 의미를 체험하고, 숲속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환경보호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탐방객들의 친환경 실천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특산품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민·관 협력형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지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과 한국해사재단(이사장 이진방)은 오는 11월 21일까지 바다에서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인물을 선정하는 ‘2025년 바다의인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바다의인상’은 해양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활동에 나선 의로운 시민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민간의 자발적인 해양 구조 참여를 장려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상은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수상자는 공모를 통해 추천된 후보자 가운데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개인뿐 아니라 단체도 추천이 가능하며, 가장 뛰어난 공적을 세운 대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 명의의 상장과 한국해사재단이 제공하는 포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해양수산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오는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넓은 우리 바다의 안전은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지켜내기 어렵다”며 “바다의 의인들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이 널리 알려져 국민 모두가 함께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가는 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다의인상’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5 GH 청춘 빌드업 창업 공모전’을 24일 공식 공고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춘의 아이디어, 경기도의 미래를 빌드업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산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경기도 내 대학(원) 재·휴학생 ▲경기도 소재 초기 창업자 또는 초기 창업기업 근로자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자 중 하나에 해당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여기서 ‘초기 창업자’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을 의미한다. 공모전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되며, 창의성·사업성·실현 가능성·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등 총 30개 팀을 선정한다. 총상금 규모는 1,400만 원이다. GH는 이번 공모전을 단순한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아닌, 실제 창업과 주거 지원까지 연계되는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상팀에게는 수원시 권선동에 건립 중인 ‘GH 창업특화주택’ 입주 시 가점 혜택이 제공된다. ‘GH 창업특화주택’은 청년 창업자와 예비 창업
뇌 건강 전문 기업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자사 뇌 기능 장애 개선제 ‘세레브레인주’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수입액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세레브레인주의 최근 생산 실적은 61억 원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수입액(56억 원)을 앞질렀다. 2021년 출시 이후 세레브레인주는 연평균 약 78.8%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올해 매출 80억 원, 내년에는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처방 기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형 및 혈관성 치매), 뇌졸중 후 뇌 기능 장애, 외상성 뇌손상(뇌진탕, 뇌좌상) 등 다양한 뇌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돼지뇌펩티드는 유럽에서 개발된 단백질 기반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와 유사한 작용을 통해 신경세포의 성장과 재생을 촉진하고 손상된 뇌 기능의 자연 회복을 돕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동일 성분 제품이 대부분 10ml 단일 용량인 반면, 대웅바이오는 10ml와 20
,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오는 10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2025년 청년 면접수당’ 2차 모집을 진행한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구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면접 비용 부담을 덜고, 청년층의 적극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신청자는 면접 1회당 5만 원, 연 최대 10회까지 총 50만 원의 면접수당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취업 면접에 참여한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가 경기도여야 한다. 면접 후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해외기업이나 타 지역 등 경기도 외 사업장의 면접도 포함된다. 또한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면접도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다만, 실업급여나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 유사한 도내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최근 국회에서도 ‘면접수당 지급법’이 발의되는 등 청년 구직자의 현실적 부담을 줄이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
LG화학이 일본의 체외수정(IVF) 분야 선도 기업 키타자토(Kitazato)와 협력해 시험관 시술 전 과정에 필요한 제품을 국내에 도입·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LG화학이 선보이는 제품은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난자 채취 장비, 배아 배양 관련 연구용품 등 체외수정 시술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이다. 이 제품군은 총 295건의 연구를 통해 높은 생식세포 보존율이 입증됐으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술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LG화학은 초혼 연령 상승으로 인한 여성의 가임력 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존 배란유도제 중심의 사업을 넘어 난자 냉동·배아 배양 등 체외수정 전반으로 난임 치료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난임 시술 병원과 환자들이 보다 높은 성공률과 안정성을 갖춘 시술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 김성호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LG화학은 난임 치료의 시작부터 임신 성공까지 고객의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과학적 근거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난임 시술을 통한 임신 성
오늘(10월 23일)부터 상습적인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본격 시행된다. 이번 법 개정은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임금체불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피해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3개월분 이상 임금을 체불하거나 5회 이상 총 3천만 원 이상의 임금을 체불해 ‘상습체불사업주’로 확정된 경우 해당 사업주의 체불 정보가 신용정보기관에 공유된다. 이에 따라 대출, 금리 산정 등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받게 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보조 및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없다. 또한 임금체불로 두 차례 이상 유죄 판결을 받아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는 체불임금을 모두 청산하기 전까지 해외 출국이 금지된다. 명단 공개 기간(3년) 중 다시 임금체불을 저지를 경우에는 피해 노동자의 처벌 의사와 관계없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피해 노동자 보호 제도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퇴직자에게만 적용되던 체불임금 지연이자(연 20%)가 재직자에게까지 확대 적용되며, 명백한 고의나 3개월 이상 장기 체불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노동자가 법원에 최대 3배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도 새로 도입됐다. 같은 날 고용노동부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5 Japan IT Week’에 참가해 기업용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전 세계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Japan IT Week’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행사에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ERP, 그룹웨어, EDM(Electronic Document Management) 등을 통합한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OmniEsol, Amaranth 10, WEHAGO 등 대표 솔루션을 중심으로 더존비즈온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ONE AI’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실시간 시연해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AI 기반 노코드·로코드 개발 플랫폼 ‘GEN AI DEWS’와 정밀의료 플랫폼도 함
경기도가 청년 신혼부부의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0만 원을 지원하는 ‘2025년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 2차 모집을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한다. 도는 지난 8월 2,650쌍을 대상으로 한 1차 모집을 완료했으며,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9월부터 12월 사이 결혼하는 신혼부부를 위한 2차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추가 모집 인원은 1,540쌍으로, 올해 전체 지원 규모는 총 4,190쌍에 달한다. 신청 대상은 부부 모두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198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경우다. 또한 2025년 8월 30일부터 신청 기간 내 혼인신고를 완료했거나 올해 12월 31일까지 혼인신고 예정인 부부여야 한다. 2024년 부부 합산 소득이 8천만 원 이하인 조건도 충족해야 하며, 외국인과 혼인한 내국인도 동일한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최근 5년간의 경기도 거주 기간과 부부의 소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12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1차 모집에서 청년 신혼부부들의 높은 호응을 확인해 2차 모집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수 폭행 사건을 일으킨 중학교 씨름부 지도자에 대해 체육지도자 자격을 취소했다. 이는 지난 8월 발표된 ‘체육계 (성)폭력 근절 방향’에서 밝힌 ‘단 한 번의 폭력으로도 영구 퇴출’ 원칙을 실제로 적용한 첫 사례다. 문체부는 해당 지도자가 훈련 태도를 문제 삼아 선수를 폭행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10월 21일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를 열고 자격 취소를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와 자격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 것으로, “폭력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내려진 결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 폭력 근절 정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9월 한 달간 운영된 ‘스포츠 폭력 특별신고기간’을 통해 접수된 인권침해·비리 사건은 총 198건이며, 그중 인권침해 신고가 105건으로, 월평균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문체부는 경찰과 협력해 해당 사건들을 신속히 조사하고, 폭력 가해 지도자에 대해 자격 취소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폭력 사건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거나 징계 조치가 미흡한 체육단체에는 재의요구 및 재정지원 제한 등 행정조치를 검토해 ‘무관용·일벌백계’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