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7월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5 환경창업·사업화 동창회(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유망한 환경창업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창업·사업화 지원을 받은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환경기업과 대기업 간의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열린기술혁신(오픈이노베이션)’ 특강과 함께, 투자 유치 과정에서의 현실적 문제와 해법을 공유하는 기업과 투자사 간의 대담도 준비됐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 융자, 친환경 인증, 규제특례(규제 샌드박스) 등 정부의 제도적 지원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현장에서 운영돼, 참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현재 ‘환경창업대전’,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등 창업 초기부터 사업 확장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158개 중소환경기업이 지원을 받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대표 수혜단지로 꼽히는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가 2026년 상반기 첫 삽을 뜬다. 사업지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453-3번지 일원, 이른바 남곡 2지구다.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규모의 15개 동, 총 1139세대로 구성된다. 1단지 498세대, 2단지 641세대로 나뉘며, 용인 지역 최초의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될 예정이다. 남곡 2지구는 약 3000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와 중심상업지, 초·중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어 주거 편의성이 크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지 IC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국도 17호선과 국지도 84호선, 동용인IC 등과의 연결이 우수해 교통 여건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사업지는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와 차량 기준 약 10~15분 거리로, 반도체 단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FAB 1기 가동을 목표로 지난 2월 착공을 시작했으며, 향후 2년간 연 300만 명 이상 공사 인력이 투입될 계획이다. 지난 5월 29일에는 해당 사업의 지구단위계획이 최종 접수됐고, 현재 결정·고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계획에
금호타이어가 기아자동차의 신형 픽업트럭 ‘타스만’에 신차용 타이어(OE, Original Equipment)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SUV 및 픽업트럭용 사계절 타이어 ‘크루젠 HT51’이다. 크루젠 HT51은 금호타이어의 SUV 전용 브랜드 ‘크루젠’의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 험한 도로와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온로드에서는 정숙성과 승차감을, 오프로드에서는 견고한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특히, 패턴 블록 설계를 통해 소음을 분산시키고 트레드 블록의 강성과 배열을 최적화해 정밀한 조향과 제동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3D 블록 설계 기술과 스노우 커프 형상을 적용해 겨울철 눈길에서도 제동력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OE 공급은 한국을 비롯해 호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타스만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다. 기아가 처음 선보이는 정통 픽업트럭에 금호타이어가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제품 신뢰성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로 해석된다. 금호타이어 OE 영업본부장 김인수 전무는 “기아의 전략 모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7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화 입장권 6천 원 할인권 총 450만 장을 선착순 배포한다. 이번 지원은 내수 활성화와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정부의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활용해 마련됐다. 할인권은 전국의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의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발급 후 9월 2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1인당 영화관별로 2매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각 영화관별 잔여 수량에 따라 지역별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9월 중 추가 배포도 예정되어 있다. 멀티플렉스 외에도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이 적용된다. 원칙적으로는 온라인에서 발급받아야 하나, 일부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영화관에서는 현장 선착순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영화관 목록은 7월 25일부터 영화진흥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인권 사용 시 입장권 가격이 6천 원 할인되며, 할인 후 관람료가 1천 원 미만일 경우에는 최소 1천 원을 부담해야 한다. 기존의 청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이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 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판매량은 지난해 ‘갤럭시 Z 폴드5·플립5’가 세운 102만 대 기록을 넘은 수치로,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사전판매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폴드 모델이 전체 판매의 60%, 플립 모델이 40%를 차지했다. 특히 폴드 모델의 비중이 지난해 40%에서 대폭 증가해 폴더블 사용 경험이 주류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 선호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의 경우 ‘제트블랙’과 ‘블루 쉐도우’가,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다. 업계는 이번 흥행 배경으로 슬림한 디자인과 한층 진화한 갤럭시 AI, 개선된 하드웨어 성능을 꼽고 있다.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의 얇은 두께와 215g의 무게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Z 플립7’은 1.25mm의 슬림 베젤과 전면 플렉스 윈도우,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았다. 또한 삼성닷컴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업 최초로 10메가와트(MW)급 해상풍력발전기에 대해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회사는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풍력발전기 모델 ‘DS205-10MW’가 글로벌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형식 인증(Type Certification)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두산이 2022년 개발한 8MW급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 해상에서 실증에 들어가 4월 현장 시험을 마친 뒤, 설계와 시험 데이터를 국제 기준에 맞춰 검증받아 취득했다. 블레이드 회전 직경은 205미터, 전체 높이는 230미터로 아파트 80층에 달하며, 저풍속 환경(6.5m/s)에서도 연간 이용률 3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효율 모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05년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제주 탐라(2017년, 30MW), 전북 서남해(2019년, 60MW), 제주 한림(2025년 예정, 100MW) 프로젝트에 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해상풍력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10MW 모델 개발과 인증을 통해 초기 3
올여름 제주의 숨은 보석, 예래생태마을이 지역의 전통과 공동체의 활기를 담아낸 축제의 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제23회 예래생태마을 논짓물축제가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예래동 논짓물 일원에서 열린다. 예래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제주 특유의 따뜻함과 자연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인 만큼 공동체 정신과 문화적 풍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오후부터 풍물패 길트기와 하와이안 훌라댄스, 색소폰 공연, 초대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예술 공연이 이어진다. 저녁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며,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밤 8시 30분까지 계속된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오후 1시부터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 공연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맨손넙치잡이 체험을 비롯해 오다겸·정성훈의 듀엣 무대, 제주 전통춤과 민속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밤 9시 폐막식과 함께 축제가 마무리된다. 축제 기간 동안 예래생태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국토진흥원)이 국토교통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국토교통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설명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토진흥원과 액셀러레이터 펜벤처스코리아가 공동 추진하며, 국토교통 산업 내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연계와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모집 대상은 △모빌리티·UAM·물류 △스마트건설·디지털트윈·스마트도시 △기후·환경 인프라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등 12대 S.T.A.R. 분야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다. 특히 인공지능 융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우대 선발된다. 모집은 8월 1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예비창업자부터 시리즈 A 이상 장기 업력 기업까지 구분해 분야별 약 8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hub.kaia.re.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이후 8월 4일부터 신청 서류 검토 및 자격 요건 심사가 이뤄진다. 8월 7일부터는 서면평가위원회를 통해 본격적인 평가가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8월 11일에 발표된다. 선정된 기업은 성장 단계에 따라 각기
친환경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글로벌 제조업계가 탄소중립 압박과 환경 규제 강화에 직면한 가운데,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 기업 엘앤에프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아우르는 ESG 전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도입, 폐기물 순환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친환경 전환을 본격화해왔다. 무엇보다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인증은 폐기물 100% 재활용을 의미하며, 엘앤에프는 연간 6000개 이상의 폐플레콘백을 재활용하고, 고부가가치 폐기물은 원료화해 공정에 재투입하는 순환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인 ‘Closed Loop Value Chain’을 구축해 원료, 양극재, 고객사, 재활용, 다시 원료로 이어지는 완전한 자원 순환 생태계를 마련했다.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전구체는 해외우려기관(FEOC) 비해당 원재료로 분류돼 원자재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공급망 안정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양식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어식백세-여름어때?’ 캠페인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수산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수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조기 출하되는 양식수산물의 소비를 늘려 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페인 주요 품목은 여름철 대표 양식어종인 참돔, 숭어, 광어, 우럭 등이다. 해당 기간 동안 SNS를 통해 양식어류 소비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전국 주요 지역에서 시식·판촉 행사와 직거래 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첫 행사는 7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식 및 판촉행사로 시작되며, 7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송파구와 화성시의 바다마트 등에서 특별 소비 촉진 이벤트가 열린다. 이후 완도, 장흥, 양구 등 상대적으로 유통 기반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지역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신선한 양식수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무더운 여름철,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국내산 양식수산물로 보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