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전문기업 오토핸즈의 직영 인증 중고차 플랫폼 오토인사이드는 2025년 상반기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가 전체 판매량의 7.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분기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며 국산 준대형 세단의 강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뒤를 이어 ▲현대 제네시스 ‘더 올 뉴 G80’(5.2%) ▲기아 ‘카니발 4세대’(3.7%) ▲르노코리아 ‘더 뉴 QM6’(3.2%) ▲현대 ‘올 뉴 아반떼 CN7’(2.9%)이 상위권에 올랐다. 그랜저와 G80은 넉넉한 실내공간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우수한 정숙성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중대형 패밀리 세단 시장을 견인했고, 신차·중고차 시장을 넘나드는 ‘아반떼’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1분기 5위였던 셀토스를 제친 ‘올 뉴 아반떼 CN7’은 2분기와 상반기 누적 모두 5위에 오르며 준중형 세단의 저력을 보였다. 또한, 연식 기준 3~6년 된 차량의 수요가 전체의 71.9%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 중에서도 2021년식과 2022년식 차량의 인기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감가가 일정 부분 반영되면서도 상품성과 성능을 유지한 ‘가성비 연식’ 모델에 대한 수요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강우량에 따라 변동되는 산사태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우리 동네 단위까지 위험 분석이 가능한 ‘실시간 산사태 위험도’ 시스템을 통해 산림재난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통계에 따르면 산사태는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7월에는 715헥타르(26.5%), 8월에는 1561헥타르(57.9%)의 피해가 집계됐으며, 7월 이후 발생한 산사태는 전체의 98.7%에 달했다. ‘실시간 산사태 위험도’는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KLES)을 기반으로, 실시간 강우 정보와 토양 수분량을 분석해 전국 산사태 위험지역을 지도 상에 시각화한 서비스다. 100㎡ 단위 격자 형태로 위험 등급을 1등급(매우 높음)부터 5등급(매우 낮음)까지 표시하며, 지도 확대·축소를 통해 마을, 동·리, 읍·면·동, 시·군 단위로 위험도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산사태 위험도를 긴급 조정해 반영하는 등 현장 실정에 맞춘 조치도 강화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정보시스템(https://sansatai.forest.go.kr)을 통해 전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이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손잡고 발달장애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발굴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며, 장애 인식 개선과 문화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윤보철 관장과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발달장애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예술 아카데미 및 아트마켓 운영 지원 △아트굿즈 등 콘텐츠 기반 사업 추진 등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지역사회 기반 협력을 통해 제주 내 발달장애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 기반 조성에 나선다.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 다회용 우비, 친환경 키트, 아트굿즈 등 ESG 기반 문화예술 제품을 제작해온 사회적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김종수 스프링샤인 대표는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지닌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교육부터 창
삼양사(대표 최낙현)가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기술 박람회 ‘IFT 2025’에 참가해 AI 기반의 당류 저감 솔루션 ‘3S(Smart·Simple·Successful) Sugar Reduction Solution’을 최초로 공개했다. IFT 박람회는 100여 개국, 1천 개 이상의 식품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삼양사는 이번 참가를 통해 최신 식품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주력했다. 삼양사는 3S 솔루션 시연과 함께 이를 활용해 개발한 시리얼바 2종을 시식 샘플로 제공했다. 3S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당류 저감 수준, 원료 비용, 제품 카테고리 등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활용한 최적의 레시피를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제품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복합적인 소비자 요구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양사는 향후 이 시스템을 고도화해 아이스크림, 소스류, 제과류 등 다양한 식품 분야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삼양사는 또 알룰로스를 사용한 저칼로리 캐러멜과 바비큐 소스
해양수산부는 어업인이 보다 쉽게 어업경영체 등록과 증명서 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8일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해당 업무가 가능해진다. 이번 개정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하 농어업경영체법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어업경영체 등록을 위해 반드시 지방해양수산청(전국 11개소)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어업경영체 등록제도는 어업인의 경영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산 정책과 복지 지원을 실행하기 위해 2013년부터 도입됐다. 등록된 어업인은 융자 지원, 공익직불금, 연금 및 건강보험료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어업인이 거주지 인근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등록 신청 및 확인서 발급이 가능해져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어업인의 행정적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도가 빠르게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의 상세 내용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서울 강북구가 대입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개인 맞춤형 진학 전략을 제시하는 ‘2026학년도 수시 대비 1:1 진로진학상담’을 오는 8월 9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상담은 구청장 이순희의 주도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의 성공적인 대입 전략 수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상담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또는 졸업한 수험생과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총 10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된다. 특히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상담에 직접 참여해, 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진학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상담은 팀당 40분 간격으로 총 10부에 걸쳐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각 회차별로 10개의 상담 부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상담 시간에 맞춰 개별 부스로 배정되어 1:1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7월 17일 오전 10시부터 강북구청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빠른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정원 초과 시에는 대기 신청을 통해 취소자 발생 시 순번에 따라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예약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시장을 겨냥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캐스퍼’와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7월 15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모델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 안전, 편의 사양을 전 트림에 확대 적용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2026 캐스퍼는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등) △ECM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을 기본 적용했다. 스마트 트림에도 수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운전석 LED 선바이저 램프를 새롭게 포함시켜 기본형 트림의 상품성도 강화됐다. 전 트림에 LED 실내등과 1열 4way 헤드레스트가 기본화됐으며, 밴 모델을 포함한 전 모델에 실내 소화기를 추가해 안전 기준을 높였다. 전기차 모델인 2026 캐스퍼 일렉트릭 역시 ECM 룸미러와 1열 LED 선바이저 램프를 전 트림 기본 적용했고, 실내 소화기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인기 트림인 인스퍼레이션부터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및 경고,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기
기아가 국내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실현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기아는 7월 15일,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바탕으로 오토랜드 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아 국내 사업장 중 첫 적용 사례로, 앞으로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전력 수급의 안정성과 가격 예측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아는 연간 약 1215MWh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으며, 이는 58.3kWh 배터리를 장착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 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기아는 204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자체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연간 약 61GWh 규모까지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확장도 본격화된다. 현재 재생에너지 PPA가 적용된 중국 사업장을 포함해, 향후 미국과 인도 등 주요 해외 생산 거점에도 동일한 방식의 전력
앞으로 시도교육청이 기간제교사, 시간강사, 돌봄전담사 등을 채용하는 초기 단계부터 교육감이 아동학대 범죄 전력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확인 절차 불합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에 관련 법 개정을 권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법원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유죄 판결 시 최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취업제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에 따라 학교나 유치원, 학원 등 아동 관련 기관장은 취업자 또는 채용 예정자에 대해 아동학대 전력을 조회해 취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학교장만이 이러한 범죄 전력 조회 권한을 갖고 있으며, 교육청이 일괄 모집해 학교에 배치하는 형태의 기간제 교사나 교육공무직 등 계약직 교원에 대해서는 교육감이 범죄 전력을 미리 확인할 수 없어 제도적 사각지대가 존재해왔다. 결과적으로 아동학대 범죄 전력이 있는 부적격자가 학교에 먼저 배치된 후 학교장이 뒤늦게 전력을 확인하게 되면, 학생이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고, 다시 인력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교육 공백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권익위의 판
대한항공이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기술을 접목한 미래 산업 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대한항공이 스마트시티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 역량을 총집결한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올해는 도시가 주체가 되는 방식으로 개편되며 더욱 실용적이고 현장 중심의 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330여 개 기관과 기업, 약 3만9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의 가치체계인 ‘KE Way’를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Connecting for a better world)’이라는 비전 아래 부스를 구성했다. 부스는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디지털 항공정비(MRO) △스마트 드론 등 3개 테마로 꾸며졌으며, 각 분야의 핵심 기술이 전시된다. 특히 주목받는 기술은 사물인터넷 기반 인스펙션 드론이다. 이는 항공기 외관 검사 시 정비사의 고소작업 안전을 확보하고 검사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