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돋움병원이 국내 최초로 욕창(Pressure Ulcer) 전문병원 모델 구축을 목표로 요양병원에서 100병상 규모의 급성기 병원으로 전환했다. 욕창 치료를 전문화한 의료기관이 국내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아, 돋움병원의 이번 전환은 국내 욕창 치료 체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문병원은 화상, 심뇌혈관, 척추, 관절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지만, 욕창 전문병원 제도는 없다. 돋움병원은 지난 11년간 요양병원 운영을 통해 중증 욕창 환자를 집중 치료해오면서, 체계적인 전문치료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3~4단계의 심각한 욕창 환자도 환부에 새살이 돋는 치료 사례를 다수 경험하며, 욕창 치료가 단순 간호의 범주를 넘어선 고난도 의료행위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현행 요양병원 수가 체계는 의료행위의 투입량과 무관하게 정액으로 보상되는 구조여서,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지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돋움병원은 이 같은 제도적 제약을 넘어, 욕창 환자 치료를 화상치료 수준의 외과적·재활적·영양적·감염관리 중심의 종합 진료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병원 관계자는 “욕창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대표 이선형·이창주)가 운영하는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 프롬랩스(FROM LABS)가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주연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화보와 영상을 공개했다. 프롬랩스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로 잘 알려진 더파운더즈가 선보인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로, 스킨케어 수준의 기술력을 모발 관리에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무대 위에서는 강렬하고, 무대 밖에서는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주연의 이미지가 ‘진짜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프롬랩스의 브랜드 철학과 잘 맞았다”며 모델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공개된 화보 속 주연은 프롬랩스의 대표 제품 ‘단백질 흡착 트리트먼트’와 함께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모발 흡착 단백질 캡슐(FROM LABS PROTEIN CAPSULE HAIR REPAIR™)’ 기술을 적용한 3세대 트리트먼트로, 단 한 번의 사용만으로 모발 속 단백질 결합력이 322%, 겉 단백질 결합력은 497% 향상돼 손상모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프롬랩스는 이러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올리브영 헤어케어 부문 1위, 화해 트리트먼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1월 29일 인천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Seom-th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인천섬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섬마다 특별함이 가득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인천의 다양한 섬을 도시문화 자원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섬 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강화·옹진 등 섬 지역 주민 공동체와 지역 예술인, 관광 및 어촌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한다. 인천 전역의 섬을 아우르는 공식 기념행사가 처음 열리는 만큼, 이번 축제는 인천의 섬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첫 번째 화합의 무대로 의미가 크다. ■ 섬의 가치가 살아나는 공간·공연·체험형 축제 행사장은 ‘도시 속에서 만나는 작은 섬과 바다’를 테마로 연출된다. 웨이브홀 전체를 인천 섬의 위치와 지형을 형상화한 지도 형태로 꾸며, 섬의 색감·바람·물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관람객은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 공간에서 인천 섬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섬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스탬프 리워드 이벤트가 진행돼,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 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22개국 ‘홈 저지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아르헨티나, 독일,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통 강호를 비롯해 알제리, 베네수엘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신흥 축구 국가까지 총 22개국이 포함됐다. 이번 컬렉션은 각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국가의 유산과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에는 각국의 상징적 색상과 그래픽 패턴을 반영했으며, 헤리티지 요소와 승리의 상징을 섬세하게 담아 팬과 선수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의 의미를 반영해 어깨에는 기존보다 두꺼운 72mm 폭의 아디다스 시그니처 삼선(3 STRIPES)을 적용했다. 또한 로고에는 렌티큘러(Lenticular) 열전사 기법을 활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는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 국가별 디자인 역시 눈길을 끈다. 아르헨티나는 세 차례의 월드컵 우승을 상징하는 블루 톤의 그라데이션 스트라이프를 사용했고, 독일은 1990년과 2014년 우승 당시 유니폼과 1994년 미국 대회의 V자 패턴을 현대적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이하 장문원)은 오는 11월 12일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기관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모두예술주간 2025–장애인문화예술 동아시아 포럼’을 개최한다. ‘함께 가는 미래, 동아시아 예술의 포용적 실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 일본, 중국(홍콩 특별행정구 포함), 싱가포르 등 4개국 장애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포용적 예술정책과 장애예술의 현황을 공유한다. 유럽 중심에서 확산된 장애예술 담론이 아시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장문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과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 포럼은 △법과 제도 △축제 중심의 성장과 확산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별 좌장과 토론자로 국내외 장애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장애예술의 정책 협력과 포용적 예술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개회에 앞서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장애예술인 지원의 법제화와 제도적 안정성’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부산대 정종은 교수가 한국 장애예술 정책의 변화를 분석하고, 일본 도쿄예술위원회 오츠카 치에 매니저가 복지와 문화예술이 통합된 일본의 정책 사례
경기도가 오는 11월 9일 수원컨벤션센터 1전시장에서 ‘2025 경기 김치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체험과 전시, 나눔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경기 김치페스타’에서는 전국김치경연대회, 김장나눔행사, 이색김치체험전, 어린이 김치피자체험, 명인김치판매전, 전통주판매전, 농특산물 판매전 등이 진행된다. 특히 전국김치경연대회는 경기농산물로 만든 창의적인 김치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이 자신만의 레시피로 김치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장나눔행사는 참가자가 직접 김치를 담가 2kg은 가져가고, 5kg은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색김치체험전에서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라·강원·충청 등 전국 각지의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체험이 마련되며, 어린이 프로그램으로는 ‘김치바게트피자 만들기’가 진행돼 아이들이 김치를 친숙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선착순 700명에게는 행사 내 사용 가능한 2천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우리 문화예술인의 해외 공연과 전시 등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인 ‘케이-아츠 온더고(K-arts on the Go)’의 2026년도 1차 공모를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한다. ‘케이-아츠 온더고’는 해외 예술축제, 공연장, 미술관 등 우수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부터 초청받은 한국 예술인에게 항공료와 운송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해외 활동에 필수적인 항공 및 운송 비용 부담을 줄여, 예술인들이 보다 쉽게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제도는 2024년 11월 첫 공모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본격 도입되었으며, 단순화된 신청 절차와 예측 가능한 지원 시스템으로 현장 예술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25년 사업에는 총 83건의 공연·전시가 신청되어 이 중 56건이 지원을 받았으며, 수요자 중심의 설계로 해외 기관과의 협상 과정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케이-아츠 온더고’는 우수한 해외 문화예술 플랫폼을 목록화한 ‘플랫폼 디렉터리’를 기반으로 초청작을 선정한다. 현재 71개국의 공연예술(509개)과 시각예술(248개) 플랫폼 정보를 제공하고
서귀포시는 가을이 절정에 이르는 11월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지역축제,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이번 달 서귀포 전역에서는 예술의 온기와 활력이 넘치는 행사가 이어지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체코 필하모닉 멤버가 선보인 첼로&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뮤지컬 ‘빨래’(11월 14~15일), 인형극 ‘세 이장님’(11월 21~23일) 등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도립서귀포관악단의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11월 27일)과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합동연주회 ‘혼디’(11월 30일)가 청춘의 열정으로 늦가을을 물들인다. 김정문화회관에서는 ‘페르귄트 모음곡’(11월 9일), 농악극 ‘춤추는 양상쇠’(11월 15~16일), 창작 판소리 공연 ‘심청, 花’(11월 22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전시 분야에서는 기당미술관이 ‘NEXT STEP: Move, Create, Change’(11월 18일~2026년 2월 8일)를 통해 청년 작가들의 실험성과 창의성을 조명하고, 이중섭미술관과 소암기념관에서는 이중섭·김광업 등 예
뉴욕의 익스프레시브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2025 홀리데이 캠페인 ‘The Gift for New Adventures(새로운 여정을 위한 선물)’를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시작을 향한 용기와 설렘을 주제로, 코치가 지향하는 진정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담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코치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연(SOYEON), 배우 엘 패닝(Elle Fanning), 찰스 멜튼(Charles Melton), 모델 겸 배우 코우키(Kōki), 그리고 새롭게 코치 패밀리에 합류한 싱어송라이터 그리프(Griff)와 레이븐 리네이(Ravyn Lenae)가 참여했다. 여섯 명의 인물은 각자의 개성과 재능, 그리고 자신감을 통해 코치의 브랜드 철학인 ‘Courage to Be Real(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을 표현했다. 캠페인은 포토그래퍼 겸 디렉터 댄 벨리우(Dan Beleiu)의 연출로 완성됐다. 영상은 각 인물이 코치 가방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순간을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아냈다. 여행, 취미, 휴식 등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길에 나서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코치 가방이 인생의 동반자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가정 내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저귀 교환대 안전사용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최근 육아 편의성을 이유로 가정에서도 기저귀 교환대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영유아를 올려둔 채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교환대를 올바르게 설치하지 않은 채 사용하는 등 부주의로 인한 낙상·끼임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두 기관은 가정용 기저귀 교환대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주요 수칙을 안내했다. - 아이를 교환대 위에 올려둔 상태에서 절대 눈을 떼지 말 것 - 유지장치(벨트)가 있다면 반드시 착용시킬 것 - 교환대 위에서 아이를 재우지 말 것 - 교환대 틈새에 팔이나 다리가 끼이지 않도록 주의할 것 - 사용 전 작은 부품이 떨어져 있지 않은지 확인할 것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이러한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조용남)과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캠페인이 가정 내 영유아 안전의식을 높이고, 작은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산업통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