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도시화와 기후변화 속에서도 자연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정원도시’ 조성 방안 마련에 본격 나선다. 시는 오는 4월 24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서귀포시 자연경관을 활용한 정원도시 구축방안 마련’을 주제로 한 정원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풍부한 자연자원과 기존 도시 녹지를 활용해 서귀포만의 정원도시 모델을 구상하기 위한 자리로,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정원문화 수요와 공감대를 반영해 기획됐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남양주시 정원도시 조성 사례’와 ‘서귀포시 자연경관 기반 정원도시 조성 구상’**이라는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산림, 조경, 정원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론을 통해 서귀포형 정원도시 구축을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토론 주제는 ▲서귀포형 정원도시의 비전과 목표 설정 ▲도시공원 및 공공녹지를 활용한 정원 네트워크 구축 방안 ▲구도심과 혁신도시별 맞춤형 정원 프로그램 도입 등이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제주형 정원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반영해 정원도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조성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
삼성전자가 구독형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AI 기반의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며 구독형 가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제품의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고, 전문 상담사가 전화로 상세한 진단과 해결책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별도로 A/S를 신청하지 않아도, 서비스센터에서 방문 수리 접수까지 지원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총 10개 품목에 적용되어 있으며, 냉매 부족, 냉장고 고온, 통신 모듈 이상 등 총 24가지 증상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진단 가능한 증상과 적용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삼성의 가전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클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요금 없이 제공되며,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지 수신 거부가 가능하다. 고객은 이외에도 월 1회 제공되는 ‘월간 케어 리포트’를 통해 사용 중인 기기의 상태, 사용 패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7관왕을 차지하며, 전기차 중심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21일 발표된 ‘2025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기아의 전기 SUV EV3는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현대차 아이오닉 9과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스마트 택시 표시등,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E-pit 초고속 충전기,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 등 6개 제품은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특히 EV3는 지난 16일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레드 닷 최우수상까지 거머쥐며, 미래지향적이고 대담한 스타일의 전기차 디자인을 대표하는 모델로 입지를 굳혔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EV3는 단단한 차체와 역동적인 루프라인의 조화를 통해 독창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9은 보트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실루엣과 효율적인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전기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고,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웅장한 외관과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연상
하이퍼커넥트의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Azar)가 사용자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영상 공모전 ‘#ShareYourStories’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아자르를 통해 이뤄진 진정성 있는 연결, 특별한 순간, 그리고 삶의 긍정적 변화를 주제로 한 참여형 이벤트로, 전 세계 사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아자르 속 ‘연결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될 전망이다. 공모전은 오는 5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에 거주하는 아자르 성인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최소 1분에서 최대 10분 이내의 영상을 제작해 공식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주제는 △기억에 남는 아자르에서의 대화나 에피소드 △아자르를 즐기는 나만의 방법 △아자르가 일상에 가져다준 변화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진정성 있는 경험을 담은 메시지 전달력, 자연스럽고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 개성 있는 창의성 표현 등으로 총 30편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아자르 프리미엄 1개월 구독권이 제공되며, 이 중 우수작 3편은 최신 아이폰(iPhone 16e)을 부상으로 수여받는다. 아자르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사용자 개개인의 목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친환경 집밥 레시피와 요리 솔루션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샘표는 배달 음식이나 육류 중심 식생활이 온실가스 배출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집밥 실천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용철 충남대 교수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배달 음식 1인분당 평균 7.39개의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샘표는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중심으로, 제철 채소를 활용한 맛있는 요리법을 소개한다. 채소 위주 식단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똑똑한 조리법, 가공식품을 줄이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리는 요리법, 여러 번 활용 가능한 절약 레시피까지 다채로운 솔루션을 담았다. 특히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는 양배추스테이크, 채소만두, 가지덮밥 등 간단한 채소 요리부터 팽이버섯밑동스테이크, 토마토바질전 같은 이색 메뉴까지 다양한 채식 기반 레시피를 제공하며, 요리 인증샷 및 후기를 남긴 참여자에게 친환경 조리도구 등을 선물하는 ‘지구를 위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직업능력심사평가원(원장 이장희)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2025년도 직업훈련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직업훈련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2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공모 주제는 ▲혼합훈련,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훈련성과 및 수요자 만족도를 높인 훈련과정 혁신 사례 ▲인적자원개발, 훈련생 지원체계 개선 등을 통한 훈련기관의 경영 성과 달성 사례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과정개발, 과정운영, 훈련생지원, 행정효율화, 기관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 사례가 포함된다. 응모 대상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는 전국 훈련기관 및 교·강사이며, 오는 4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누리집(www.ksqa.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최우수상) 2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상(우수상) 2점, 장려상 2점 등 총 6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 사례는 영상 콘텐츠와 사례집으로 제작돼 전국 훈련기관에 공유되며, 직업훈련의 품질 향상과 혁신 확산을 위한 귀중한
세계자연기금(WWF)은 오는 9월 21일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2025 서울어스마라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어스마라톤은 WWF와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지속가능 스포츠 인증제도인 ECOS 기준을 기반으로 친환경 행사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4월 22일 ‘지구의 날(Earth Day)’부터 시작되며,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earthmarathon.or.kr)에서 가능하다. 대회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여의도공원까지 달리는 10km 코스와 21.0975km 하프코스로 구성된다. 10km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하프코스는 만 18세 이상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WWF는 매년 3월 지구촌 소등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를 통해 기후 행동을 독려해왔으며, 올해는 이를 이어 ‘지구를 달리다’를 주제로 시민 참여형 마라톤 행사를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헌옷 기부, 재활용 캠페인,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 등 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이 친환경 목조건축 기술 개발과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8일 (사)한국그린빌딩협의회 주관 ‘2025 그린빌딩의 날’ 행사에서 ‘그린빌딩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립산림과학원이 수년간 이어온 친환경 건축 연구개발 및 제도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특히 목조건축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이 높이 평가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최초 5층(19.1m) 규모의 목조건축물인 ‘한그린 목조관’ 준공을 비롯해, 4,500㎡ 규모의 산림생명자원연구부 종합연구동 건립 등 대형 목조건축 실현에 앞장서 왔다. 또한, 2018년에는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2018)’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목조건축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최근에는 목조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건설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목조건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법·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연구원이 국가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건축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목재 활용 확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박영희)은 오는 4월 26일 대공연장인 봉래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오페라 ‘신콩쥐’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 콩쥐팥쥐 이야기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색됐다. 기존 콩쥐와 팥쥐 서사에 더해 놀부, 몽룡, 방자 등 다른 전래동화 속 캐릭터들이 등장해 서사에 활기를 더하며, 선한 행동의 가치와 악행에 대한 응징이라는 명확한 교훈을 전달한다. ‘신콩쥐’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화려한 색감과 홀로그램 효과, 마술 요소는 물론,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영상 디자인을 접목해 시각적으로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 또한 기존 오페라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디즈니 애니메이션풍의 친근하고 감각적인 멜로디로 구성됐다. 전통 클래식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어린이 관객에게 익숙한 분위기를 조성해 자연스럽게 오페라 장르에 입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공연은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은 영도문화예술회관 공식 홈페이지 및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아이들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강북권 대표 랜드마크 단지 조성을 예고했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는 4월 19일 총회를 통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총 12만163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6층, 21개 동, 총 280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는 약 1조1945억 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제안했다. ‘삼위일체’를 의미하는 트리니티와 ‘중심’을 뜻하는 독일어 젠트룸의 결합어로, 장위 최고층 150m 높이의 3개 랜드마크 동과 문화·자연·커뮤니티가 융합된 고품격 주거단지를 상징한다. 단지 설계는 정비계획안의 기존 31개 동을 21개 동으로 축소해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특히 전체 세대 중 약 47%에 달하는 1318세대가 북한산, 아차산, 수락산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트리플 조망’ 프리미엄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삼성물산은 고급스러운 한옥의 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