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4월 17일 한국학원총연합회와 손잡고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한 예우 강화와 병역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학원총연합회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병역을 성실히 마친 이들은 협약에 참여한 학원에서 수강료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병무청의 모바일 앱인 ‘이(e)-병무지갑’에서 ‘수강료 할인 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할인 대상 학원 목록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회복무요원, 병역명문가, 모범예비군 병무청은 이번 협약이 청년 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반 협업을 통해 병역이행자의 권익 향상과 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규석 병무청 차장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평생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한국학원총연합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병역이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
보건복지부는 4월 18일, ‘2024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하며, 국내 등록장애인 수가 총 2,631,3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2,633,262명에서 1,906명이 감소한 수치로, 전체 주민등록인구 대비 약 5.1%를 차지한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4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이어 청각장애 16.8%, 시각장애 9.4%, 뇌병변장애와 지적장애가 각각 8.9%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등록장애인의 고령화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은 1,455,782명으로, 전체의 55.3%에 달했다. 이는 2015년 42.3%에서 2020년 49.9%, 2023년 53.9%로 점차 증가해온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2.0%, 80대 17.5% 순이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새로 등록된 장애인은 85,947명이었다. 이 중 청각장애인이 31.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체장애 16.6%, 뇌병변장애 15.8%, 신장장애 11.1% 순이었다. 장애 정도에 따라 구분하면, 심한 장애인은 966,428명(36.7%), 심하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걷고 머무는 녹색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민락동 일대를 중심으로 두 곳의 녹지 공간이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이다. 먼저, 민락동 776-9번지 민락천변 인근 녹지에는 도심 속 작은 숲 역할을 할 ‘쌈지공원’이 조성된다. 이곳은 하천 산책로와 상점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오솔길과 쉼터, 테이블 공간 등을 갖춘 작지만 알찬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또한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민락동 895-1번지에는 ‘주민 맞춤형 다목적 쉼터’가 들어선다. 이 쉼터는 개방형 데크로 구성돼, 일상 속 휴식 공간은 물론 소규모 플리마켓, 지역 커뮤니티 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한 열린 광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3월 두 사업지에 대한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보다 빠른 시민 체감을 위해 신속한 공사에 착수했다. 민락동 895-1 쉼터는 오는 5월까지, 민락동 776-9 쌈지공원은 6월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가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 주차장 개방 및 공유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무료 개방 주차장 및 주차장 설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이 보유한 주차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설치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주차장의 효율적 이용을 유도하고 지역 내 주차 문제를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부설주차장은 총 16,054개소에 140,076면이 등록돼 있다. 그러나 다수의 민간 주차장이 특정 시간 외에는 유휴 공간으로 방치되면서 주차 자원의 활용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두 가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첫째, ‘무료 개방 주차장 지원사업’은 기존 부설주차장을 일정 기간 동안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조건으로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주차면 도색, 포장, 진출입 차단기 및 CCTV 설치 등 개방에 필요한 설비를 조성 면수에 따라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최소 2년 이상 무상 개방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둘째, ‘주차장 설치 지원사업’은 사유지에 노외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7년간 24시간 개방 조건을 만족해야
국가보훈부가 보훈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대중문화 콘텐츠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 총 20억 원 규모의 ‘보훈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선다. 영화와 드라마, 공연예술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통해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훈문화콘텐츠를 새로운 K-콘텐츠 장르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신규 보훈 스토리 기획·개발 △보훈 영상물 제작 △보훈 영화·드라마 후반 제작 및 유통·마케팅 △보훈 공연예술 제작 지원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창작자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접근을 유도한다. 특히 ‘보훈 스토리 기획·개발’ 부문은 독립운동가, 국가유공자 등과 관련된 주제를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웹툰 등의 극본 및 콘텐츠 구상을 지원한다. 보훈을 주제로 한 이야기의 뿌리를 다지는 단계다. ‘보훈 영상물 제작’ 부문은 장편영화, 단편영화, 드라마, 교양, 예능 등 장르를 불문하고 보훈의식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 제작을 돕는다. 특히 단편영화 부문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콘텐츠에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후반제작 및 유통·마케팅 지원도 포함된다. 후반 편집, CG, 사운드 작업 등
기아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전기차 라인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이번 오토쇼에서는 전동화 SUV ‘EV9 나이트폴 에디션’, 스포티한 실용성을 더한 ‘K4 해치백’, 차세대 전기 세단 ‘EV4’를 북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는 이번 오토쇼를 통해 전동화 전략의 진화를 보여주고, SUV부터 세단까지 전기차 제품군의 다양성을 강조하며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동화 SUV의 정점, EV9 나이트폴 에디션 세계 최초 공개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블랙 디테일과 신규 외장색 ‘로드라이더 브라운’을 적용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실내는 블랙 인테리어와 정교한 스티치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주행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듀얼 모터 기반의 ‘부스트’ 기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하며, 최대 토크는 기존 대비 10kgf·m 증가한 71.3kgf·m를 자랑한다.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적용해 테슬라 수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으며, CCS 네트워크와도 호환된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LG CNS가 미국 공공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스마트시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뉴욕시와 조지아주 호건스빌시와 각각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가로등 설치 사업을 수주한 것이다. 이는 미국 공공기관과 체결한 첫 계약으로, LG CNS의 디지털 전환(DX)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LG CNS는 뉴욕시 경제개발공사와 전기차 충전소 및 관제 시스템 구축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대상지는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로, 뉴욕시가 스타트업의 실증을 지원하는 핵심 산업단지다. LG CNS는 이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실시간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충·방전 관제 시스템, 사용자 전용 앱 등을 구축해 운영한다. LG CNS의 자체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 빌딩’을 통해 충전기 모니터링,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센서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 제공되며, 향후에는 레벨3 초급속 충전기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뉴욕시의 '녹색경제 시행계획'과 연계된 시범 사업으로, LG CNS는 전기차 충전 기반의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수소 산업차량 시장에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돌입하며, 기술력과 시장 선점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한국건설기계연구원으로부터 3.5톤급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22대를 단독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추진되는 ‘수소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제품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2026년 3월까지 공급되어 실증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앞서 1단계 사업에서도 5톤급 수소지게차 4대를 납품한 바 있어, 연이은 사업 참여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수소지게차의 신뢰성과 경제성, 안전성 등을 평가하여 향후 상용화 기반을 다지는 데 있다. 수소지게차는 작동 중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모빌리티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22대 기준 연간 약 645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약 9만 50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수소 기반 산업차량은 미국과 중국 등에서 이미 상용화가 시작됐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26년부터 가솔린·LPG 지게차 신규 도입을
조이 게임즈는 자사의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갓깨비 키우기’의 공식 홍보 모델로 배우 현봉식을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렬한 눈빛과 진중한 연기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현봉식은 이번 홍보 영상에서 게임 속 주인공 ‘갓깨비’로 완벽하게 분해 몰입감 있는 세계관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어둠 속 수련을 거쳐 강해지는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현봉식만의 연기력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게임의 서사 구조와 비주얼적 매력을 극대화했다.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는 현봉식이 험난한 여정을 헤쳐 나가는 갓깨비로 등장해 어둠을 딛고 강해지는 모습을 강렬한 연기로 풀어냈다.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스토리 라인에 깊이를 더하며 유저들에게 ‘갓깨비 키우기’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몰입감을 전달한다. ‘갓깨비 키우기’는 전작 ‘버섯커 키우기’로 검증된 조이 게임즈의 방치형 RPG 노하우를 계승한 작품이다. 정식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오는 4월 17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신작은 카카오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폭넓은 팬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 이후 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 신학기를 맞아 전국 학교, 유치원 등 어린이 대상 급식시설과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0곳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이 함께 진행했으며, 대상은 집단급식소와 위탁급식업체, 식재료 공급업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 총 44,289곳이었다. 위반 사례로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거나 진열한 사례가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8건, 시설기준 위반 7건, 건강진단 미실시와 보존식 미보관 각 2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위반이 확인된 30개소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조리도구 및 조리식품 1,27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완료된 1,244건은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6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집단급식소 등에 대해 6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