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 당시 헌법적 가치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한 장교와 부사관 7명에 대해 1계급 특별진급을 결정했다. 이번 특별진급은 군인사법과 시행령에 근거해 헌법 수호를 위해 본분을 다한 유공자들의 공적을 예우하기 위한 조치다. 특별진급자는 장교 4명(중령에서 대령 1명, 소령에서 중령 2명, 대위에서 소령 1명)과 부사관 3명(상사에서 원사 2명, 중사에서 상사 1명)이다. 이들은 헌법적 가치를 지키며 불법 명령에 맞선 공로를 인정받아, 통상적인 진급 심사 기준과 근무평정, 포상 이력,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됐다. 선발 과정은 공적 검증과 신원조사, 육군 진급 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장교의 경우 참모총장의 추천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 장관이 최종 결정했으며, 부사관은 참모총장이 진급을 결정했다. 진급 대상자들은 10월 31일부로 진급예정자 신분이 되며, 기존 진급예정자들과의 서열과 공석을 고려해 관련 법령에 따라 진급이 발령될 예정이다. 특히 7명 중 6명은 일반적인 진급 시기보다 2~3년 앞당겨 진급하게 됐다. 이는 헌법 수호의 공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사례로, 헌신과 소신 있는 행동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의미
서울 강북구가 구민들의 건강한 일상 실천을 돕기 위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북서울꿈의숲 모바일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북서울꿈의숲 주요 산책 구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걷기 코스는 서문 아트센터를 출발해 동문 방문자센터와 상상톡톡 미술관을 거쳐 다시 서문 아트센터로 돌아오는 약 2㎞ 구간으로, 완주에는 약 40분이 소요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모바일 앱 ‘워크온’을 설치한 뒤, ‘강북구 걷기 좋은길 X 북서울꿈의숲 모바일 걷기 챌린지’에 접속해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로 코스를 완주하고 ‘응모하기’를 눌러야 참여가 완료된다. 완주자 중 2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북구는 지난해 세 차례, 올해 두 차례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걷기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에 힘써왔다. 이번 프로그램 또한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일상 속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무조정실은 10월 31일 광주광역시 양림동 10년후그라운드에서 ‘제4차 대한민국 청년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청년 문화향유와 지역 격차’를 주제로 열리며, 청년들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정책 제안에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한민국 청년총회는 올해 4월 창업, 8월 교육, 9월 저출생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며 청년들의 현실적인 의견을 수렴해왔다. 1차 총회에서는 ‘청년 창업과 소상공인 이야기’를, 2차에서는 ‘AI시대 청년교육과 역량 강화’를, 3차에서는 ‘청년의 삶에서 찾는 저출생 해법’을 주제로 토론과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4차 총회는 사전 행사와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비엔날레 해설사와 함께 양림동 미술관 거리를 탐방하며 광주의 예술적 감성과 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본행사에서는 청년 문화기획자들의 강연이 열리고, 참석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지역별 문화 격차와 그 원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책 담당자들은 총회 현장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서 제안된 내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달원 청년정책조정실장은 “문화 인프라는 일자리와 함께 청년들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주요 웰니스 관광지 9곳을 대상으로 최대 6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5 경기도 웰니스 관광 온라인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과 치유, 힐링을 주제로 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과 건강, 행복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에 관광을 결합한 개념으로, 심신의 회복과 휴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포함한다. 이용객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웰니스 관광 온라인 페스타’ 특별 프로모션으로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경기도 전용 추가 쿠폰 1만 원을 더해 최대 6만 원(최대 69%)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남양주 모란미술관(키링 만들기 체험), 양평 미리내힐빙클럽(카라반 숙박), 양평 블룸비스타(호텔 숙박),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입장권), 고양 아쿠아필드(찜질스파), 시흥 웨이브파크(서핑 레슨), 양주 육지장사(템플스테이), 평택 트리비움(아트스페이스 체험), 포천 허브아일랜드(핑크뮬리 힐링 코스) 등 총 9곳이 참여한다. 할인권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구매 및 사용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이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 개회를 선언한다. 1981년 첫 개최 이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 선수들의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무대로 성장했다. 특히 2016년부터는 동호인부를 함께 운영하며 신인 선수 발굴과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6,106명과 임원 및 관계자 3,699명을 포함한 총 9,805명이 참가한다. 총 31개 종목에서 선수부와 동호인부 경기가 함께 진행되며, 2024 파리패럴림픽 메달리스트들도 대거 출전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내년 9월에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을 앞둔 전초전 성격을 띠며, 미래 국가대표로 성장할 선수들의 활약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개회식은 10월 3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며, KBS N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ELEXIO)’를 중국에서 공식 공개했다. 이번 신차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중국 소비자들의 주행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고급형 전기 SUV다. 일렉시오는 깔끔한 실루엣과 절제된 비율로 구성된 대담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크리스탈 형태의 사각형 헤드램프와 정제된 라인 구조가 조화를 이루며, 현대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차체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차체 구조로 안전성을 높였다. 88.1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CLTC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2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약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 성능을 갖췄다. 실내는 첨단 감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담았다. 27인치 4K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3만 대 1의 명암비를 제공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그리고 현대차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 기술을 적용한 BOSE 8스피커 시스템을 탑재해 몰입감 있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한 대표 교통복지 정책 ‘K-패스’의 이용자가 출시 17개월 만에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최대 60회까지 이용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환급률은 일반 이용자 20%, 청년 30%, 두 자녀 가구 30%, 세 자녀 이상 가구 50%, 저소득층 53.3%다. 국토부는 올해 다자녀 가구 유형을 새로 신설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내년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도 환급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의 부담을 더 줄이기 위해 정액권 형태의 ‘무제한 패스’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K-패스 이용자 4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0월 31일부터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년 신규 가입자와 고빈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아이디어 공유 행사도 함께 연다. 이용자는 K-패스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점이나 긍정적인 사례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상품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과 4689억 원 규모의 장보고-Ⅱ급(214급) 잠수함 성능 개량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잠수함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은 10년 이상 운용된 장보고-Ⅱ급 잠수함 9척 가운데 3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HD현대중공업은 전투 체계와 예인선배열 소나, 기뢰회피 소나, 부이형 안테나 등 핵심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LIG넥스원과 협력해 오는 2033년까지 성능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214급 잠수함은 배수량 약 1800톤급으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실전 배치된 대한민국의 주력 잠수함이다. HD현대중공업은 독일을 제외한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장치(AIP)를 적용한 214급 잠수함 ‘손원일함’을 포함해 총 9척 중 6척을 건조했다. 이번 사업은 장보고-Ⅰ급(209급) 잠수함 성능 개량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추진된다.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 건조 기술력과 함께 유지보수(MRO) 역량을 확대해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 현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 사업부 사장은 “이번 수주는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설계 및 성능 개선 기술력을 공식
자동차 운전 중 사람을 다치게 한 비접촉 교통사고 후 필요한 조치와 신고를 하지 않은 운전자에 대한 면허 취소 처분이 정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비접촉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조치를 취하지 않은 운전자 ㄱ씨가 제기한 운전면허 취소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 사건은 ㄱ씨가 1차로에서 운전하던 중 2차로에서 주행하던 오토바이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면서 발생했다. 이륜차 운전자는 이를 피하려 급제동하다 넘어졌고, 이 사고로 피해자는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으며 200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하지만 ㄱ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를 구호하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이에 관할 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ㄱ씨의 제1종 보통운전면허를 취소했다. ㄱ씨는 차량 간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처분의 부당함을 제기했다. 그러나 중앙행심위 조사 결과 ㄱ씨는 사고 후 약 30미터 앞에서 정차한 뒤 현장으로 돌아와 피해자의 오토바이를 세우고 약 2분간 머물다 떠난 사실이 확인됐다. 중앙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의 반려견용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펫(ina bogliflozin)’의 품목 허가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엔블로펫’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인체용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반려동물의 생리적 특성에 맞는 용량으로 재구성해 개발한 약물이다. 사람용 당뇨 치료제에서 검증된 기전을 반려견에게 적용한 것으로, 동물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엔블로펫’은 당을 소변으로 배출해 혈당을 조절하는 SGLT-2 억제 기전을 적용했다. 인슐린 단독 투약에 의존하던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슐린 의존도를 낮춰 보다 안정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 같은 작용 방식 덕분에 치료 과정에서 인슐린 과다 투여로 인한 저혈당 쇼크나 부족 시 발생할 수 있는 케톤산증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엔블로펫을 투여한 반려견의 약 73.3%는 혈당 조절 지표인 프럭토사민 수치가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60%는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감소했다. 또한 대부분의 사례에서 인슐린 사용량이 안정화되거나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 병용 요법으로서의 가능성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