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서울시와 협력해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지원 사업 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충전시설이 확대되고 있지만, 화재 발생 사례가 늘어나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2만9,807대에서 2023년 14만6,737대로 392% 증가 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화재 건수도 7건에서 73건으로 늘어나 6년간 증가율이 943%에 달했다. 특히,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 전기차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가 필요한 상황 이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공동주거시설(아파트, 오피스텔, 연립주택 등) 을 대상으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소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 한다. 지원 대상 시설에는 다음과 같은 안전장치 설치 비용 일부가 지원된다. - OBD(자동차 전기 작동 상태 진단) 활용 배터리 이상징후 사전진단 공동관제시스템 - 상방향 직수장치 - 전기차 배터리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 열화상카메라 - 간이스프링클러 -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 - 기존 CCTV 활용 화재 감지 시스템 이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번 산불이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에서 발생한 산불로 1명이 사망하고 산림 2,900ha가 소실 됐다. 또한, 100여 채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최근 30년간 일본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피해 규모로 기록됐다. 특히, 1992년 홋카이도 구시로시에서 발생한 산불(1,030ha)보다도 피해 면적이 훨씬 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일본 대형산불의 근본적인 원인이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조건 변화 와 관련이 깊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대기 순환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발생해 산불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와테현의 2월 강수량은 2.5mm로 평년(41.0mm)의 6%에 불과 했으며, 2월 18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산불 위험이 더욱 커졌다. 평균 상대습도도 52%(2월 26일 기준)로 평년 대비 10%포인트 낮았다. 1979년부터 2022년까지 43년간 일본을 포함한 여러 지역의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KOPPEX 2025)’ 수출상담회 를 통해 1,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 하며 국내 조달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수출상담 외에도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부처와 KOTRA, 수출입은행 등 수출 지원 기관이 협업해 조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과 협력해 지난해 기업 만족도가 높았던 관세·법률 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금융·인증·통관 등 수출 전 분야로 확대 운영 했다. 또한, WFP(세계식량계획), UNICEF(유엔아동기금) 등 국제기구 조달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제도·기술 관련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그 결과,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 개의 조달기업이 참여 했으며, 해외 바이어 80개사와 총 8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1:1 전문가 컨설팅, 국제기구 맞춤형 밀착 상담, 주요 해외 조달시장 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두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 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창원 ‘진해 보타닉 뮤지엄’ 에 무궁화 보전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은 NFT의 희소성과 고유성을 환경과 접목해 식물 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 보전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에 보관된 종자 이미지를 NFT로 제작해 발행하며, 가상 세계에서 성장한 식물은 실제 보전지로 조성되어 생물다양성 보전과 녹지 확대에 기여한다. 국내 최초로 종자 기반 NFT를 도입한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환경 캠페인과 전시를 통해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시즌 1에서는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587㎡ 규모의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1호를 조성 했으며, 약 1만 명이 참여해 총 1953개의 NFT가 발행됐다. 시즌 2에서는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상호작용적 ESG 모델을 더욱 발전 시켰다. 참여자들은 오프라인 전시 콘텐츠를 관람하고 NFT를 소유한 뒤, 해당 식물이 실제 보전지에 식재되는 과정까지 함께하며 프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의 주거환경 개선, 산림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1인당 도시숲 면적을 1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숲의 환경적 효과는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25년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의 미세먼지 차단숲 ‘곰솔누리숲’ 조성 후 17년간(2006~2023)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85.2㎍/㎥에서 43.0㎍/㎥로 4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당 지역의 호흡기 질환 관련 진료 건수도 36,709명에서 20,776명으로 43.4% 감소했다. 또한, 중국 북부 지난 지역에서 도시숲이 대기질과 미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Atmosphere, 2024)에 따르면, 도시숲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일반 도심 지역보다 6.3∼6.5㎍/㎥ 낮았으며, 오존 농도는 21∼23㎍/㎥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뿐만 아니라, 도시숲 지역의 기온이 4.1∼6.8°C 낮고, 상대 습도는 12.9∼13.4% 높아 보다 쾌적한 생
서귀포시는 2025년 공무직 채용 계획을 확정하고, 24개 분야에서 총 31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공무직 채용은 ▲보건(12명) ▲아동·청소년 교육(5명) ▲문화공연 시설 운영(2명) ▲청소차량 운전원(3명) ▲도로 유지보수(2명) ▲상하수도 시설 관리(2명) 등 총 24개 분야에서 3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복지 분야, 청소년지도사 및 아동복지교사 등 아동·청소년 교육 분야, 청소차 운전원 등 현장 업무 공무직을 적극 채용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원서 접수 및 전형 일정 원서 접수: 3월 28일(금) 09:00 ~ 4월 4일(목) 18:00 필기시험: 4월 26일(금) 면접시험: 6월 10일(화) 최종 합격자 발표: 6월 17일(월) 응시원서는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같은 날 필기시험이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시 공무직 채용에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안정적인
.북한 잠수함과 수상함을 원거리에서 탐지·공격할 수 있는 최신 해상작전헬기 MH-60R(시호크, Sea Hawk)이 국내에 도입돼 첫 비행을 수행했다. MH-60R 도입 사업은 2020년 12월 미국 정부와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총 12대를 구매하는 계약이 체결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번에 국내에 도입된 기체는 지난해 12월 미국 현지에서 인수된 후 해상 운송을 통해 2월 25일 평택항으로 이송되었으며,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비행점검과 수령검사를 완료한 뒤 6일 해군항공사령부 예하 62해상항공전대에서 첫 비행을 실시했다. MH-60R은 해군의 전투함 건조 사업과 연계해 도입된 최신 해상작전헬기로, 대잠전, 대수상함전, 감시·정찰, 인명구조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보조 연료탱크 장착 시 최대 4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해 작전 반경이 더욱 확대된다. MH-60R은 고성능 해상레이더,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전자전 장비(ESM) 등을 탑재해 광범위한 해상 감시·정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잠수함 신호를 탐지·식별·추적할 수 있는 가변심도 음탐기(디핑 소나)와 음향탐지 부표(소노부이)를 활용해 광역 대잠작전 수행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출산율 반등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 신설, 난임부부 지원 확대 등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 지원 제도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도입된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임신사전 건강관리 사업)은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가임력 확인에 필요한 필수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 여성: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 최대 13만 원 지원 - 남성: 정액 검사 비용 최대 5만 원 지원 이 사업은 임신·출산의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 의료적 처치를 연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2024년 사업 첫해에는 약 13만 명의 남녀가 지원을 신청했으며,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과 횟수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사실혼 및 예비부부를 포함한 부부 대상 평생 1회 지원이었지만, 혼인 상태와 무관하게 평생 3회(주요 주기별 1회) 지원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이에 따라 1~2월 두 달 만에 9만 4천여 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난임부부를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 소득 기준 폐지: 기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제한 폐지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등에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을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과 공공부설주차장 15개소에 총 21면의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했다. 이번 조성을 통해 서초구에 거주하는 2,000여 명의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전국의 모든 국가유공자가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서초구는 국가보훈부의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관련 조례 제정 권고에 따라 지난해 ‘서울특별시 서초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주차면 100대 이상을 보유한 공영주차장 및 공공부설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하게 되었다. 우선주차구역 이용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기타 관련 법률에서 규정하는 유공자 본인으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 후유증 환자 등이 포함된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달 24일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일상 속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서귀포시가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 반부패·청렴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 ▲공직자 모두가 함께 만드는 청렴 서귀포시 ▲청렴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 강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실천할 24개 세부 과제를 마련해 청렴도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 구축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공사·인허가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찾아가는 청렴 모니터링 △전광판과 한뼘 게시대를 활용한 청렴 홍보 △시정 고객 대상 청렴 의지 서한문 발송 △공사·용역 업체에 청렴 엽서 발송 △공직자 부패 신고 활성화 및 시민 불편 사항 점검·조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공직자가 함께 만드는 청렴 서귀포시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간부 공무원 대상 청렴 서약식 △매월 11일 ‘상호존중의 날’ 운영(역할극, 칭찬데이, 존댓말 사용 등 부서별 실천과제 진행) △내부 익명 신고 시스템 운영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공직자 청렴 의식 강화 청렴 마인드 함양을 위해 △청렴도 평가 담당자별 방문 및 집합 교육 △청렴 관련 법령 카드뉴스 제작·배포 △청렴 전문 강사 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