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이 14일 LG AI연구원(원장 배경훈)과 프라이빗 인공지능(Private AI)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LG그룹의 AI 싱크탱크로, 사업 난제 해결과 최신 AI 선행 연구, AI 윤리원칙 수립 등 그룹 차원의 AI 역량 강화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거대 언어 모델 ‘EXAONE(엑사원)’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AI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더존비즈온의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 및 금융기관 등 폐쇄망 환경에서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AI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이 자체 개발한 API 브릿지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 엔진에 LG AI연구원의 EXAONE 기반 프라이빗 AI 모델을 결합해, 망분리 환경이 필수적인 공공·금융 분야에 최적화된 AI 업무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6월 출시한 AI 솔루션 ‘ONE AI’가 3,200여 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점이 주목된다. 기존 퍼블릭 AI 모델을 통해 기업 고객의 AI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 코스닥 205100)이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14일 밝혔다. 엑셈은 지난해 12월 10일 공시한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3월 7일 완료했으며, 이에 따른 결과보고서를 3월 12일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로 이루어졌다. 소각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50만1123주로, 발행 주식 총수의 약 0.7%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3월 21일이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상법 제343조 제1항 단서에 따라 이사회 결의로 소각하는 ‘이익 소각’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수는 줄어들지만, 자본금에는 변화가 없다. 상장 기업의 자기주식 소각은 일반적으로 주주들에게 선호되는 주주 환원 방식 중 하나다. 자기주식을 소각하면 발행 주식 수 감소로 인해 주당 순이익(EPS)이 증가하며, 이는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희석되지 않아 주주 가치를 유지하는 효과도 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주주들의 성원 덕분에 2024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성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예방 혼합백신 ‘GC3111B’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GC3111B 접종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6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Tdap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백신으로 분류되지만,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백일해는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약 80%에 달할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백신을 통한 방어 면역이 10년 이상 지속되지 않아 주기적인 접종이 필요하다. GC녹십자는 2018년 국내 최초로 Td(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의 국산화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Tdap 백신의 자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다른 Tdap 백신들이 원료의약품을 수입해 사용하는 것과 달리, GC3111B는 원료물질부터 완제의약품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GC녹십자는 GC3111B의 국내 품목 허
LS전선은 영국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와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 공급을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셔널그리드는 영국 전력망을 총괄하는 기업으로, 영국 본토와 북해 지역에서 대규모 송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8년간 총 15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약 213억 파운드(약 40조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번 프레임워크 계약은 개별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주요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LS전선을 포함해 유럽과 일본 등 전 세계 6개 기업이 계약에 참여했으며, 구체적인 프로젝트별 계약은 향후 별도로 체결될 예정이다. LS전선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개별 프로젝트에 참여해 해저 및 지중 HVDC 케이블 공급과 포설, 접속 공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HVDC 케이블 공급 경험을 가진 기업은 6개 사뿐이며,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며 "현재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어서 각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공급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2007년 국내 최초로 HVDC 케이블 기술을 개발한 이후 북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1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현장 및 온라인을 포함해 약 1,700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전자투표를 진행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유승호 경영지원센터장이 신규 선임됐으며,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이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3년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가 재선임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오는 4월에는 제2바이오캠퍼스 시대를 여는 5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든 성과는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신뢰 덕분”이라며 “앞
서귀포시, ‘3GO 챌린지’ 동참… 공공배달앱·지역화폐 활성화 앞장 서귀포시가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주문하고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결제해 소상공인과 민생경제를 살리는 ‘3GO 챌린지’에 참여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다짐했다. 3GO 챌린지: 먹깨비 탐나는전 사용하GO! 민생경제 살리GO! 소상공인 살리GO! ‘3GO 챌린지’는 지난 10일 박인철 제주소상공인연합회장이 먹깨비 앱 탐나는전 결제로 음식을 주문한 인증샷을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전달했고, 오영훈 지사는 동참 주자 3명으로 제주상공회의소 양문석 회장, 김완근 제주시장,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지명했다. 이에 화답한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최근 시정설명회에 수고한 직원들에게 치킨을 주문하며, 다음 동참자로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이상철 서귀포시 소상공인연합회장, 관광의 극복에 힘쓰는 한희섭 서귀포시 관광협의회장과 함께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 등 3명을 지명했다. 방선엽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은 “최근 공공부분에서 상점가를 돌며 소비를 솔선수범하고 있다.”라며, “민간부분의 참여가 절실한데, 도정과 함께 적극적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3GO 챌린지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출처=서귀포시청]
위안소프트, 전북특별자치도청에 자동 자막 솔루션 ‘위안캡션’ 성공 구축 동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위안소프트(대표 안치성)가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표 누리집 동영상 자막 구축 사업에 자동 자막 생성 솔루션 ‘위안캡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표 누리집은 정책 자료, 공지사항, 동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며 도민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동영상 서비스는 위안소프트의 동영상 솔루션 ‘위안미디어’로 구축됐으며, 증가하는 동영상 콘텐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자동 자막 생성 기능을 추가로 도입했다. 위안소프트의 솔루션은 모듈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초기 도입 시 선택하지 않은 기능도 필요에 따라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청은 기존 플랫폼을 유지하면서도 자동 자막 생성 기능을 확장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위안캡션’은 AI 기술을 적용해 영상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STT, Speech-to-Text)해 자동 자막을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자막 편집, 검색 및 표출 기능까지 지원하며, 영상과 음성 텍스트의 시간 동기화를 맞춰 자동으로 자막 스크립트를 생성한다. 또한, 웹 기반 자막 편집기를 제공해
삼성전자, 국내 최대 용량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을 갖춘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14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대비 건조 용량을 3kg 늘려 최대 18kg까지 가능하도록 했으며, 열교환기 구조 개선과 예열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조 시간을 기존보다 20분 단축했다. 국내 최대 ‘18kg 건조 용량’에 79분 만에 세탁·건조 완료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25kg, 건조 용량 18kg으로 국내 최대 용량을 자랑한다.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는 핀(fin)을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했다. 건조 히터의 예열 기능도 개선해 기존 모델 대비 건조 시간을 20분 줄였다. 이를 통해 ‘쾌속 코스’ 기준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셔츠 코스(39분)’와 ‘한 벌 코스(49분)’도 제공한다. 에너지 소비 효율도 향상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kg당 소비전력량이 45% 낮다. 스마트한 ‘
LG CNS, 2025년 신입사원 채용 본격 시작…AI·클라우드 등 8개 분야 모집 AX(Accelerated Transformation) 전문기업 LG CNS가 2025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채용은 AI, 클라우드 등 AX 핵심 분야 인재를 대상으로 3월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LG CNS는 △AI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AM(Application Modernization, 앱 현대화) △DX 엔지니어 △ERP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디지털 마케팅 등 총 8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AI 직무는 최신 AI 기술을 분석·검증해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클라우드 아키텍처 직무는 고객 요구에 맞춘 효율적이고 안전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설계·구축하며, 클라우드 AM 직무는 기존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선한다. DX 엔지니어는 디지털 금융, 통신 서비스, 지능형 정부 등의 분야에서 시스템 구축 및 신규 플랫폼 개발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키는 업무를 맡는다. 이번 채용은 학사학위 이상 졸업자 및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공에
삼성전자 QLED TV, SGS로부터 ‘무 카드뮴’ 퀀텀닷 기술 인증 획득 삼성전자 QLED TV가 글로벌 인증 기관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무(無) 카드뮴’ 퀀텀닷 기술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QLED TV에 사용되는 ‘퀀텀닷 필름’이 카드뮴 미검출 및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기준을 준수한다는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SGS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시험·인증 기관으로, 전자제품, 식품,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품질 및 안전 기준을 엄격하게 평가하는 기관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는 QLED TV의 ‘무 카드뮴’ 퀀텀닷 기술이 글로벌 안전 기준을 충족함을 입증했으며,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에도 부합해 보다 안전한 시청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2001년부터 퀀텀닷 기술 연구를 시작해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2014년 세계 최초로 ‘무 카드뮴’ 퀀텀닷 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듬해 이를 적용한 TV를 출시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카드뮴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