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7월 4일 ‘용리단길 동행거리 조성사업’의 준공식을 열고, 1.6km 구간의 용리단길을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용리단길은 신용산역에서 삼각지역까지 이어지는 거리로, 감성 가득한 카페와 다양한 맛집, 용산가족공원 및 박물관들과 인접해 있어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다. 용산구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더욱 쾌적하게 이 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보행자 친화 거리 조성’을 목표로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는 구비 35억 원이 투입됐다. 2023년 8월 마스터플랜 수립과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2024년 본격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5년 6월 말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준공식은 용리단길 원불교 앞에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개최됐으며,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상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경과보고,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축사, 테이프 커팅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용산구는 이번 조성을 통해 노후화된 도로를 정비하고 차도 내 보도를 신설해 보행자의 안전을 대폭 강화했다. 교차로의 시야 확보를 위한 ‘교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원장 이진구)이 디지털·신기술 분야 경력자를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양성을 위한 교직훈련과정 3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이며,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다. 이번 과정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경력을 가진 재직자 및 이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고용노동부의 전액 지원으로 교육비는 전면 무료이며, 총 164시간의 교육은 이러닝과 주말 오프라인 교육이 병행되는 혼합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수업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능력개발교육원에서 열린다. 교직훈련과정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실무 중심의 강의 교안 제작 능력은 물론 문제 해결력과 퍼실리테이션 역량까지 함께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교육 콘텐츠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전문 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다. 교육 수료자는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국가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정부가 운영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강사 풀에도 등록될 수 있어 공공 훈련기관에서의 활동 기회도 열려 있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올해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 수가 약 490만 명에 달하면서, 연말 혼잡을 피하려면 지금 갱신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갱신 대상자는 최근 15년간 가장 많으며, 전년 대비 10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상반기 기준 실제 갱신을 완료한 인원은 180만 명으로 전체의 37% 수준에 불과해 하반기 특히 연말에는 갱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에는 갱신 수요가 몰려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평균 4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고, 올해는 대상자가 더 많아 대기 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올해 상반기 갱신자들의 평균 대기 시간은 약 20분에 그쳤다. 운전면허 갱신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서 가능하며,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누리집(www.safedriving.or.kr)을 통해 대기 현황 확인과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경찰청과 공단은 갱신 독려를 위해 문자, 우편,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박람회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출장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조기 갱신 시 서울 어린이대공원 등 일부 관광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운전면허 갱신을 제때 하지 않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지방세 체납액 49억 원을 징수했다고 4일 밝혔다. 매년 증가하는 체납액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연초부터 지방세 징수계획을 수립하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도외 거주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체납자의 재산·소득 정보를 분석한 후 직접 현장 방문을 실시했고,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공매를 적극 추진했다. 작년 주차장법 개정으로 방치 차량에 대한 강제 견인 근거가 마련되면서 10여 건의 체납차량이 공매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체납자의 부동산, 자동차, 예금 등 총 1,439건에 대해 압류 조치를 취해 34억 원 규모의 체납액을 확보했다.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제주체납관리단’ 기간제 근로자 5명을 활용해 전화상담, 실태조사, 현장방문을 통해 납부를 유도했다. 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도 2명 발굴해 복지 연계도 함께 이루어졌다. 상시 운영 중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은 올해 677건의 사전 예고 영치를 시행했고, 지난 5월에는 도청과 합동으로 단속의 날을 운영해 24건의 번호판 영치 실적도 올렸다. 하반기에는 보다 강력한 체납 대응이 예고됐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 등 현장 징수와 더불어, 명단 공개와 관허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뿌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월 18일까지 ‘2025 경기 특화 뿌리온 온라인채용박람회’를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2025년 경기지역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뿌리산업 특화 고용 지원 프로그램인 ‘경기 특화 뿌리온(ON) 사업’의 대표 행사다. 뿌리온 사업은 온라인 채용 연계 외에도 상시 채용관 운영, 기업 인지도 향상, 채용 후 사후관리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기업은 용접, 금형, 표면처리, 사출, 프레스, 가공 등 경기도 전략 뿌리 업종 5개 분야를 중심으로 50개 이상이 참여해 다양한 직무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7월 7일부터는 구직자를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뿌리산업 명장의 현장 노하우를 전하는 라이브 특강, 기술 체험 프로그램,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취업 특강, 1대1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참여 기업에게는 채용직무기술서 개발 지원과 공공헤드헌팅 서비스 등 실질적인 채용 지원도 제공된다. 손일권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이번 박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7월 1일 기준으로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의 전체 활동이 약 86%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7~10일 이내 대부분의 개체가 자연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브버그는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관찰되는 부식성 파리류로, 인체나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대량 발생 시 시민들에게 일시적인 불편을 초래한다. 특히 여름철 불빛에 몰리는 특성과 높은 밀도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사례가 잦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는 시민 과학 플랫폼 iNaturalist에 등록된 시민 관찰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를 기상 자료와 결합해 러브버그의 활동 주기를 예측했다. 그 결과 올해는 첫 발생 시기가 전년보다 약 일주일 늦어졌으며, 이에 따라 활동 종료 시점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분석 과정에서 경기 남부 및 중부 지역에서도 러브버그 관찰 기록이 확인되면서, 향후 국내 분포 범위가 점차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산림과학원 한혜림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러브버그는 생태적으로 꽃가루 수분에 기여하지만,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향후 관
2025년도 국방부 및 각 군 본부 주관 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7월 5일(토), 전국 25개 지역 5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올해 채용 시험에는 총 23,052명이 지원했으며, 전체 선발 인원 4,204명 대비 평균 경쟁률은 5.5대 1로 나타났다. 이 중 공개경쟁채용 부문은 3,500명 모집에 21,562명이 응시해 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력경쟁채용은 504명 모집에 869명이 응시해 1.7대 1, 지역 인재 선발은 200명 모집에 621명이 응시해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장애인 군무원 채용은 별도 모집을 통해 총 73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11일(월)이며, 국방부 및 각 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 https://recruit.mnd.go.kr 육군: https://www.goarmy.mil.kr 해군: https://www.navy.mil.kr 공군: https://go.airforce.mil.kr 국방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 운영과 함께 장애인 등 모든 응시자가 불이익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군 조직의 역량을 높일
산림청은 대를 이어 산림 경영에 헌신하며 임업 발전에 기여한 가문을 ‘산림명문가’로 선정하기 위해 오는 8월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산림명문가’는 조부모부터 자녀, 손자녀까지 3대에 걸쳐 꾸준히 산림 경영에 종사하며, 임업 발전과 사회공헌에 모범이 된 가문을 말한다. 이 제도는 2020년 처음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총 15개 가문이 산림명문가로 선정됐다. 신청을 원하는 가문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증빙서류와 함께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8월 14일이다. 선정된 가문에게는 산림명문가 패와 증서가 수여되며, 임업인의 날 등 주요 공식 행사에 초청된다. 또한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림명문가 선양 기념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산림정책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선정 기준과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042-481-4195)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1960년대와 70년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숲을 가꾸며 오늘날까지 임업에 기여해 온 가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산림명문가
병무청은 2026년도 카투사(KATUSA) 모집을 오는 7월 11일 오후 2시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2026년 입영 대상 카투사 모집 인원은 총 1,815명으로, 입영이 없는 5월을 제외한 매월 165명씩 배정된다. 구체적인 입영일은 추후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 및 요건 지원 대상은 1997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18세 이상 28세 이하 남성 중,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분류된 사람이다. 단, 접수일 기준 최근 2년 이내 어학성적을 취득한 경우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주요 어학 기준은 다음과 같다: TOEIC 780점 이상 TOEIC Speaking 140점 이상 TEPS 299점 이상 TEPS Speaking 61점 이상 TOEFL iBT 83점 이상 G-TELP Level 2 73점 이상 FLEX 690점 이상 OPIc IM2 등급 이상 병역판정검사를 아직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은 가능하나, 8월 26일까지 검사를 받고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돼야 한다. 또한 카투사 지원은 생애 1회에
항공안전기술원은 국토교통부 주관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전국 23개 지자체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연장선상에서 2024년부터 본격화되었으며, 기존 13개 지자체에 더해 올해 신규로 10개 지자체가 추가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연속 참여 지자체에는 양주시, 성남시, 인천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기존 13곳이 포함되며, 시흥시, 원주시, 대전광역시 등 10곳이 새롭게 참여했다. 각 지자체는 항공안전기술원이 운영하는 담당 PM 제도 및 정기 점검 체계를 기반으로 드론배송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표준화된 ‘K-드론배송 운영안’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는 드론 거점 설치, GPS 기반 배달 지점 설정, 비행로 설계, 실시간 드론 위치 추적 및 안전 관리 시스템을 포괄한다. 올해부터는 폭염 등 이상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드론 자동 점검 시스템과 배터리 안전함이 배송 거점에 도입되었으며, 비가시권 및 야간 비행을 위한 최대 6개월간의 특별비행승인 제도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