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한 ‘테크 세미나’를 통해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중남미 13개국에서 온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 및 업계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비스포크 AI 냉장고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며 AI 홈 콘셉트를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한 △스크린을 활용한 사용자 경험 △AI 기반의 에너지 절감 기능 △빅스비 음성 제어 △스마트싱스를 통한 기기 간 연동 등 고도화된 스마트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현장에는 실제 거주 공간을 재현한 ‘샘스 하우스(Sam’s House)’가 마련돼, 참석자들이 ‘비스포크 AI 가전’을 통해 구현되는 스마트 라이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며, 집을 돌보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기술로 ‘비스포크 AI 가전’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중남미 테크 세미나를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기술 컨퍼런스 중 하나인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에서 기조연설과 신형 수소차 전시를 통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과시했다. 이번 행사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36개국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FISITA 주최로 진행됐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3일 열린 기조연설에서 “현대차그룹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인류의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율주행, 배터리 및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북미 수소 충전 인프라 등 핵심 미래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한 ‘프라임 파트너’ 자격으로 참여했으며, ‘현대차그룹과의 대화’ 세션을 통해 업계 주요 인사들과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무뇨스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전 세계 연구원들과 현대차의 기술 여정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4일부터는 현대차·기아 연구원들이 유럽 내 기술 파트너십 성과를 발표하는 특별 세션도 진행됐다. 발표 주제로는 △가상 성능 검증 소프트웨어 △PHM 기반 차량 섀시 신뢰성 확보 △EV 부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원텍이 자사의 차세대 리프팅 장비 ‘올리지오X(Oligio X)’가 최근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의료기기 사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동남아시아 프리미엄 의료 미용 시장의 핵심국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원텍은 전작 ‘올리지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이어, ‘올리지오X’를 통해 인도네시아 Monopolar RF(고주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G/X 듀얼 모드를 새롭게 탑재한 올리지오X는 시술자의 니즈에 따라 에너지 출력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피부 타입과 시술 목적에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G 모드는 표층 조직에 부드럽고 지속적인 열감을 전달해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을 주며, X 모드는 보다 깊은 심부층을 집중적으로 가열해 탄력 증진에 효과적인 에너지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다양한 환자 케이스에 대한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원텍은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인 썸텍 인도네시아(Sometech Indonesia)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인증 획득을 계기로 의료기관과 시술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소셜벤처허브가 소셜임팩트 확산을 위한 소셜벤처 발굴과 지원을 목적으로 신규 입주기업 2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은 오는 6월 18일까지다. 이번 모집은 서울시 내 창업 7년 이내 소셜벤처 및 창업 10년 이내 신산업 분야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하며, 기술보증기금의 소셜벤처스퀘어를 통해 발급받은 판별 결과 통지서를 보유한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서울소셜벤처허브 내 입주 공간이 제공되며, 기본 입주 기간은 2년이다. 이 외에도 전문가 멘토링과 투자 연계, 기업별 맞춤형 성장 지원, 소셜벤처 생태계와의 협력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지원에 필요한 자세한 사항과 양식은 서울소셜벤처허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이메일(enumber@svhc.or.kr)로 접수받는다. 서울소셜벤처허브는 이번 입주기업 모집이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과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와 시장 가능성을 함께 추구하는 소셜벤처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소셜벤처허브는 서울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이 공동으로 조성한 소셜벤처 지원 플랫폼으로, 2019년 5월 개소 이후 사회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조달청이 주관하는 ‘유류 공동구매 사업(6차)’에 연속 선정됐으며, 주유소 가격 검색 플랫폼 ‘오일나우’ 앱과 협업해 공공기관 유류 공급 협약주유소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위치 기반 지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류 공동구매 사업은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품질이 보장된 유류를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조달청이 운영하는 제도다. S-OIL은 전국적인 공급망과 ‘좋은 기름’이라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품질 관리와 신뢰성을 인정받아 5차 사업에 이어 6차 사업까지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5년 3월까지 향후 3년간 전국 약 1800개 협약주유소를 통해 1만여 개 공공기관에 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공공기관 차량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도 강화됐다. S-OIL은 주유소 위치와 가격 비교,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오일나우’ 앱과 연계해, 차량 인근 협약주유소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운전자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협약주유소를 찾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OIL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권위 있는 평가기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Best Cars for Teens)’ 평가에서 7개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에 선정되어 총 12개 부문 중 7개를 차지했다. 이는 자동차 그룹 기준 역대 최다 수상 기록으로,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다 수상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번 수상의 의미는 단순한 기술적 우수성을 넘어선다. 생애 첫 차량 구매 경험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10대를 위한 차량 시장에서의 성과는 미래 고객 확보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현대차는 신차 부문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000달러~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차량, ▲투싼이 같은 가격대 최고의 SUV, ▲투싼 하이브리드가 3만달러~3만5000달러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쏘울이 2만달러~2만5000달러 최고의 SUV로 이름을 올렸다. 중고차 부문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KG모빌리티(KG Mobility)가 토레스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엔트리 트림인 T5에 신규 선택 사양을 추가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개편은 고객의 초기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기존에는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주요 옵션을 T5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제공되는 선택 사양은 총 2종의 패키지로 구성된다. 하나는 △IACC(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패키지(150만 원), 또 다른 하나는 △딥 컨트롤 Ⅱ 및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패키지(130만 원)다. 특히 후자의 경우 개별 선택 시 총 140만 원이지만, 패키지로 구성하면 10만 원이 할인된다. 딥 컨트롤 Ⅱ 패키지에는 △후측방 충돌 보조(BSA),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후측방 경고(BS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차선 변경 경고(LCW), △안전 하차 경고(SEW) 등 다양한 안전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해당 옵션은 토레스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핵심 옵션을 더한 상태에서도 3400만 원대에서 구매할 수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관련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 주최로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자리매김한 행사로, 올해 8회째를 맞아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직접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존을 마련했다. 전기차 존에서는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이 공개된다. 아울러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통합 관리 서비스 ‘2025 EV 에브리케어’를 재미있는 캐릭터와 굿즈로 풀어낸 ‘EV 행운충전소’도 함께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맞춤형 EV 케어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수소전기차 존에서는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전시된다. 관람객은 넥쏘에 탑재된 ‘루트 플래너’를 통해 수소충전소 정보, 에너지 흐름도, 주행가능거리 등을 확인하며 수소차의 특장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블루링크 스토어’에서 넥쏘 전용 디지털 기능인 라이팅 패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스플레이 테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된다. 현대차는 “
제주삼다수가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일상 속 신뢰를 테마로 한 신규 온라인 광고 시리즈 4편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믿으니까, 삼다수 좋아마심”이라는 메시지 아래 운동, 요리, 육아 등 각기 다른 일상 속 순간을 통해 물 선택에 대한 고민을 공감 어린 시선으로 풀어낸다. 운동편에서는 육상 국가대표 김민지 선수가 출연해 “마시는 것까지가 운동”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운동 후에도 믿고 마실 수 있는 물로 제주삼다수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요리편에는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가 등장해 “밥 짓기 어렵죠?”라는 멘트와 함께 “쌀보다 물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정보를 전달하며, 요리의 기본 역시 ‘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육아편에서는 가족 크리에이터 태요미네가 출연해 “아이 물만큼은 좋은 것으로 줘야겠다”는 엄마의 고민을 통해 제주삼다수가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줄 수 있는 물임을 강조한다. 해당 광고들은 제주삼다수 공식 SNS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확장된다. 오는 7월에는 김민지 선수와 함께하는 러닝 클래스, 이미영 셰프가 참여하는 쿠킹 클래스가 개최될 예정으로,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인 ‘노르시핑(Nor-Shipping)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해양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며, 전 세계 47개국 800여 개 기업과 3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친환경 해양 기술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 HD현대는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차세대 고압 이중연료(ME-GI) 추진 LNG운반선의 화물 운영 및 연료 시스템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극저온 고압 압축기를 대체해 증발가스를 압축·재공급하는 기술로, 화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선박 운항 효율을 향상시킨다. 또한 프랑스 GTT와 손잡고 사다리꼴 형상의 멤브레인 화물창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다. 이 구조는 선수 공간까지 화물창을 확장함으로써 화물 적재 효율을 극대화하는 설계다. 아울러 HD현대는 영국 로이드선급(LR)과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LNG운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