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국내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실현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기아는 7월 15일,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바탕으로 오토랜드 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아 국내 사업장 중 첫 적용 사례로, 앞으로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전력 수급의 안정성과 가격 예측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아는 연간 약 1215MWh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으며, 이는 58.3kWh 배터리를 장착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 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기아는 204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자체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연간 약 61GWh 규모까지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확장도 본격화된다. 현재 재생에너지 PPA가 적용된 중국 사업장을 포함해, 향후 미국과 인도 등 주요 해외 생산 거점에도 동일한 방식의 전력
앞으로 시도교육청이 기간제교사, 시간강사, 돌봄전담사 등을 채용하는 초기 단계부터 교육감이 아동학대 범죄 전력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확인 절차 불합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에 관련 법 개정을 권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법원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유죄 판결 시 최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취업제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에 따라 학교나 유치원, 학원 등 아동 관련 기관장은 취업자 또는 채용 예정자에 대해 아동학대 전력을 조회해 취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학교장만이 이러한 범죄 전력 조회 권한을 갖고 있으며, 교육청이 일괄 모집해 학교에 배치하는 형태의 기간제 교사나 교육공무직 등 계약직 교원에 대해서는 교육감이 범죄 전력을 미리 확인할 수 없어 제도적 사각지대가 존재해왔다. 결과적으로 아동학대 범죄 전력이 있는 부적격자가 학교에 먼저 배치된 후 학교장이 뒤늦게 전력을 확인하게 되면, 학생이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고, 다시 인력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교육 공백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권익위의 판
대한항공이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기술을 접목한 미래 산업 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대한항공이 스마트시티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 역량을 총집결한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올해는 도시가 주체가 되는 방식으로 개편되며 더욱 실용적이고 현장 중심의 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330여 개 기관과 기업, 약 3만9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의 가치체계인 ‘KE Way’를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Connecting for a better world)’이라는 비전 아래 부스를 구성했다. 부스는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디지털 항공정비(MRO) △스마트 드론 등 3개 테마로 꾸며졌으며, 각 분야의 핵심 기술이 전시된다. 특히 주목받는 기술은 사물인터넷 기반 인스펙션 드론이다. 이는 항공기 외관 검사 시 정비사의 고소작업 안전을 확보하고 검사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대한전선이 자사의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 ‘팔로스(PALOS)’호를 활용해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외부망 포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공은 팔로스호의 첫 실전 투입이자 국내 해저 포설 분야의 기술력과 시공 안정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 중인 약 364.8메가와트(MW) 규모의 대형 발전 단지로, 총 사업비만 2조3000억 원에 이른다. 완공 시 약 25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현재 공정률은 50%를 넘긴 상태다. 팔로스호는 대한전선이 2023년 11월 도입한 국내 유일의 CLV(Cable Laying Vessel)로,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한 특수 설계 선박이다. 기존 예인선 기반의 CLB(Cable Laying Barge) 방식과 달리 자체 추진 기능을 갖춰 시공 속도가 5~6배 이상 빠르며, 기상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팔로스호는 또한 DP2(Dynamic Positioning Class 2)와 앵커링(Anchoring) 방식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수심과 조류 조건에 따라 최적의 시공 방식을 선
한국피자헛이 여름철 입맛을 자극할 신제품 치킨 사이드 메뉴 4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이를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간편한 구성과 다양한 맛으로 한 끼 식사는 물론 간식용으로도 손색없도록 기획됐다. 신제품 치킨 사이드는 △달콤 짭짤한 소이갈릭 소스를 입힌 ‘소이갈릭 윙봉’ △달콤한 양념에 마요소스를 더한 ‘슈프림양념 소이윙봉’ △진한 양념의 ‘슈프림양념 순살치킨’ △한입 크기의 바삭한 ‘팝콘치킨’ 등 총 4종이다. 모든 메뉴는 2조각, 4조각, 8조각 단위로 선택 가능해 취향과 상황에 맞춰 즐길 수 있다. 피자헛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복날 시즌을 겨냥한 ‘계이득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 피자헛 온라인 회원이라면 누구나 하루 한 번 참여할 수 있으며, 소이갈릭 윙봉이나 슈프림양념 치킨 등의 신제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룰렛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신제품을 프리미엄 피자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슈프림 치킨 세트’도 선보인다. 세트는 수퍼슈프림 피자(M 또는 L), 슈프림양념 치킨(4조각 또는 8조각), 코카-콜라 1.25L로 구성되며, 포장 주문 시 최대 29%, 배달 주문 시
귀는 얼굴의 옆면에 있지만, 관상에서는 결코 주변적인 부위가 아니다. 관상학에서 귀는 ‘감수성’, ‘수용성’, ‘개성’의 자리이며, 이른바 타고난 운, 선천적인 기질을 읽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고전에서는 귀를 두고 ‘선천의 창’이라 했다. 이마가 부모의 복을, 눈이 마음을, 코가 자존을 나타낸다면, 귀는 태어날 때 받은 기운과 그 사람의 듣는 자세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위다. 귀를 본다는 것은 단순히 크기를 보는 것이 아니다. 귀의 높이, 크기, 두께, 윤곽의 선명함, 귓바퀴의 형태, 귓불의 모양—all of these—는 사람의 성향과 기질,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 방식을 말해준다. 무엇보다 귀는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타인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말해주는 상징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잘 듣는 사람의 얼굴에서 귀는 더 강하게 발달해 있다. 먼저 귀의 크기를 보자. 관상에서는 귀가 크고 도톰한 사람을 두고 “받을 복이 크다”고 말한다. 이런 귀는 수용성이 넓고, 새로운 정보를 잘 받아들이며, 타인의 말을 경청할 줄 안다. 특히 귀가 머리보다 약간 위쪽에 높이 자리하고, 귓바퀴가 잘 말려 있으며 색이 맑은 경우, 성품이 안정돼 있고 어릴 적부
기업과 기관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안랩이 여름철 보안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한 실천 지침을 내놨다. 안랩은 7월 14일 여름 휴가철 보안 강화를 위한 ‘사이버 보안 체크리스트’를 발표하고, 조직 내 보안 담당자와 일반 임직원이 휴가 전·중·후 각 단계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칙을 안내했다. 이번 체크리스트는 휴가 기간 중 내부 관리 인력의 공백과 원격 접속 증가로 인해 보안이 느슨해지기 쉬운 시점을 겨냥해 마련됐다.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 박태환 본부장은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일수록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기본 보안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휴가 전 단계에서는 조직 차원의 점검이 중요하다. 보안 담당자는 주요 인프라에 보안 패치를 적용하고, 비상 연락망과 대응 매뉴얼을 정비해야 한다. 데이터 백업과 복구 가능성 테스트도 사전 준비사항으로 권장된다. 일반 임직원은 업무용 PC 전원 종료, 민감 서류 보관, 중요 파일의 정식 백업 시스템 저장 등을 실천해야 한다. 휴가 중 단계에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접속 통제가 핵심이다. 보안 담당자는 이상 접속 및 비정상 트래픽 감시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전문 박람회로, 올해 9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Next City for All’을 주제로 미래 도시의 방향성과 기술 혁신을 조망한다. 개막식에는 UAE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의장인 모하마드 알리 알 쇼라파 장관급 인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IBM의 폴 지코폴로스 부사장이 AI 기반 도시 솔루션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UCLA 데니스 홍 교수가 시각장애인 운전 기술을 중심으로 포용도시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도시 담론의 지평을 넓힌다. 올해 전시에는 국내외 277개 기관이 참여해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 인프라, 에너지 절감 기술,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선보인다. 부산광역시는 ‘그린 스마트도시’ 비전 아래 에코델타시티,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자율주행버스 등 지역 기반의 스마트시티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행사 기간 동안 총 35개의 콘퍼런스도 마련됐다. WSCE 리더스 포럼에는 부산시장과 함께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주요 도시의 시
LS전선이 산업 자동화 시대에 걸맞은 고신뢰성 케이블 솔루션을 선보였다. LS전선은 7월 14일, 100만 회 이상의 반복 구부림에도 단선이나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는 고유연성(High-Flex) 산업용 USB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은 물론, 기존 해외 제품 대비 약 3배 이상 향상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독일이나 대만 등에서 수입된 제품이 보통 30만~40만 회 사용 후 단선이 발생했던 것에 비해, LS전선 제품은 100만 회 이상 반복 움직임에서도 성능을 유지한다. 산업용 케이블 시장은 자동화 설비 증가와 함께 고신뢰 통신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품은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국산 기술력의 우위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케이블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정밀 산업의 자동화 라인은 물론, IP 카메라나 CCTV, IoT 장비 등 반복 동작이 많은 설비에 적합하다. 내구성 외에도 접속력, 절연 및 접촉 저항, 충격과 진동 등 다양한 항목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하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 제품 개발은 LS전선과 전자부품 기업 강원전자가
기아가 중형 SUV 시장의 강자인 쏘렌토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6 쏘렌토’를 7월 14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화하고 실내외 고급감을 높이며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The 2026 쏘렌토는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기아 디지털 키 2’와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도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화돼 실용성도 향상됐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변화를 줬다. 스티어링 휠은 새로운 4스포크 형태로 교체됐으며, 앰비언트 라이트 적용 범위가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대돼 실내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휠이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2WD 모델 기준으로는 해당 휠 선택 시에도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한 그래비티 트림은 ‘X-Line’으로 명칭을 바꾸고, 블랙 엠블럼과 휠캡을 더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판매 가격은 파워트레인과 트림에 따라 세분화된다. 2.5 가솔린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