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지역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과 청년을 지원하는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 발굴·지원사업’에서 총 5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최우수 지자체 선정 최우수 지자체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에 대해 전국 최초로 최대 10년 장기분할 상환제를 도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와 장려 지자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사례는 다음과 같다: - 부산광역시: 지역 주도 미래성장 펀드를 운영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광주광역시 북구: 지역 소상공인에게 양방향(여신·수신) 이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했다. - 전라남도: 전국 최초로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소상공인 지원재원 조성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장려 지자체로는 경상북도 포항시가 선정됐다. 포항시는 지역금융기관과 1:1 매칭 방식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을 조성해 차별화된 지원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실적서를 바탕으로 금융·지방자치 분야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평가했다. 1차 서면심사(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비커스는 12월 16일(월) 에이치라인해운과 대형 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이치라인해운, 최대 30척에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치라인해운은 우선 5척의 선박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한 뒤, 내년까지 최대 30척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하이나스 컨트롤 도입으로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선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연료 절감을 통해 국제 환경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의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자율운항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자율운항 기준 2단계에 해당하는 기술로,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의 연말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BFCM)’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주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가 실적을 견인하며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라네즈는 127%, 설화수는 308%, 이니스프리는 7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라네즈의 ‘립 글로이 밤’과 ‘립 슬리핑 마스크’는 립 밤(Lip Balm) 카테고리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뷰티 앤 퍼스널 케어(Beauty & Personal Care) 부문에서도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미주 시장에 공식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들이 높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AI 기반의 검색 키워드 최적화와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효과적인 제품 노출과 고객 접점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 그 결과, 미쟝센은 전년 대비 1092%라는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헤어 세럼’이 헤어 스타일링 오일(Hair Sty
국산 기술로 개발된 열차제어시스템이 국내 철도망에 처음으로 적용되어 정규 영업 운행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2월 14일부터 운영 중인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 노선 대경선(구미역~경산역, 61.85km) 전동차에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Korean Train Control System-2)’이 처음 도입됐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연구개발로 탄생한 KTCS-2, 철도 기술 국산화 성과 KTCS-2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추진된 국내 철도 신호시스템 표준화와 국산화 계획에 따라 개발됐다. 2012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프로젝트에 현대로템은 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함께 참여했으며, 68개월간의 연구 끝에 2018년 개발과 성능 검증, 제품 인증을 완료했다. 기존에는 외산 신호시스템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던 국내 철도망에 KTCS-2가 도입됨으로써, 철도 신호의 국산화를 이루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열차 운행을 가능하게 했다. 대경선, KTCS-2 첫 적용…안전성과 국제 호환성 확보 KTCS-2는 처음으로 대경선에 공식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유럽연합의 열차제어시스템(ETCS, European Tra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2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모바일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이균 참외미나리주’와 ‘이모카세 즉석구이김’의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GS25는 지난 10월부터 △만찢남 조광효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흑백요리사’ 시리즈 상품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월 기준으로 본격 판매된 흑백요리사 상품은 한 달 동안 50만 개 이상 팔렸으며, 디저트 4종 판매량을 포함하면 총 판매량은 100만 개를 넘어섰다. 이번 예약 판매 상품인 ‘이균 참외미나리주’와 ‘이모카세 즉석구이김’은 셰프들의 경연 요리를 콘셉트로 만들어져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균 참외미나리주’는 셰프 이균이 결승전에서 선보인 막걸리를 구현한 상품이다. 100% 국산 쌀로 빚은 술에 달콤한 참외와 향긋한 미나리를 더해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1세트(4병, 650ml) 가격은 2만6800원이며, 준비된 3500세트는 12월 23일(월)부터 수령 가능하다. ‘이모카세 즉석구이김’은 레스토랑 미션에서 유튜버들에게 호평받은 ‘캐비어보다 맛있는 김’을 재현한 제품이다. 50년 전
고물가 시대를 맞아 경제적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 방식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종합 커뮤니케이션 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약 623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물가’ 관련 키워드 언급량은 1월 44만8124건에서 11월 86만2136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세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물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소비자, 저성장 속에서 경제적 효율 추구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경제적 부담 속에서 비용 효율적인 소비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포장·저가격 제품을 선호하며, 대형마트의 푸드코트와 균일가 매장 등 가성비를 중시하는 외식 선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포장 및 소용량 제품에 대한 관심도는 최근 6개월 동안 59% 이상 증가했으며, 관련 주요 키워드로는 ‘가격’, ‘간편’, ‘가성비’ 등이 도출됐다. 이러한 트렌드는 국내 1인 가구 증가와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상품 다각화가 주요
롯데건설이 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건축물 제로에너지 인증 제도에 발맞춰 건물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롯데케미칼, 엡스코어, 스탠다드에너지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BIPV)’과 이를 통해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Vanadium Ion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VIB ESS)’를 서울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사옥에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성능 평가를 실시 중이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은 건물 외벽에 설치되어 전력 생산과 외장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별도의 설치 면적이 필요하지 않아 도심 내 공간 제약이 있는 건물에서도 높은 활용성을 보인다. 롯데건설은 태양광 모듈 전문기업 엡스코어와 협력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시공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BIPV 태양광 모듈은 ‘GtoS(유리-철판 접합)’ 공법으로 설치됐다. 이는 전면은 유리, 후면은 철판으로 제작해 기존 GtoG(양면 유리 접합) 방식에 비해 경량화가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봉크코인(Bonkcoin)은 밈 코인으로, 커뮤니티와의 강한 연계를 바탕으로 설계되었다. 이 코인은 기존의 밈 코인들이 단순히 유머와 재미를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생태계와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제작 배경 봉크코인은 기존 암호화폐 시장의 중앙화된 구조와 대형 투자자(일명 "고래") 중심의 시장 운영 방식에 반기를 들고 탄생했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권을 가지는 커뮤니티 중심의 암호화폐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제작자는 탈중앙화와 평등한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아 봉크코인을 설계했다고 밝히고 있다. 총발행량 봉크코인의 총발행량은 1,000조(Bonk)이며, 이는 높은 유동성과 거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정된 것이다. 티커는 BONK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쉽게 인식되고 거래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초기 발행 시 코인의 일정 부분은 커뮤니티 에어드롭으로 배포되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초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연구팀 봉크코인의 개발팀은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 밈 문화 크리에이터, 그리고 커뮤니티 매니저들로 구성되어 있다. 팀원들은 과거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경험을 쌓아왔으며, 특히 커뮤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화해의 길잡이 김수환 추기경, 그 이름은 한국 현대사에서 사랑과 희생, 그리고 화해를 상징하는 이정표 같은 존재로 기억된다. 그는 단순히 천주교의 지도자를 넘어, 우리 사회가 가장 어두운 시기를 겪을 때 빛을 비추었던 등불이었다. 김수환 추기경의 삶은 단순한 종교인의 길을 넘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실천으로 보여준 여정이었다. 특히 그의 대표적인 말,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울림을 주었다. 이 말은 단순한 교훈을 넘어, 그의 신앙과 삶의 방식이 담긴 진리였다. 그는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품었고,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독재정권 아래에서도 두려움 없이 진실을 말하며 정의를 외쳤고, 민주화 운동이 활활 타오르던 시대에는 종교적 권위를 넘어 인간 존엄성을 수호하는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단순히 ‘투사’의 이미지를 넘어서, 사랑과 온유함이 가득한 한 인간의 따스함을 볼 수 있었다.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돌아보면 그의 교육과 신앙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다. 그는 1940년대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 중학교를 거쳐 1948년 서울 가톨릭 신학교
강정새마을금고(이사장 윤호성), 대천동(동장 윤세명), 대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용필)는 지난 11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과 봉사 활동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특히 ‘대천고팡’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활성화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대천고팡’ 사업 소개 ‘대천고팡’ 사업은 2023년 2월 시작된 서귀포시 최초의 지역 복지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관내 기관, 단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한 식료품, 반찬, 생필품 등을 ‘대천고팡 냉장고’에 상시 비치하여, 지역의 위기가구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사업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강정새마을금고 윤호성 이사장은 “대천고팡 사업을 통해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대천동의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윤세명 대천동 동장과 윤용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