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2025 업사이클 빌리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버려진 자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 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련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사이클(Upcycle)’은 단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와 품질을 창출하는 친환경 활동으로, 이번 축제는 이러한 개념을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도민 참여형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업사이클 제품 전시와 판매, 체험 프로그램, 환경교육,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데이그로우, 제로퍼센트, 플라랩, 에이블플러스, 바비바채 등 친환경 브랜드들이 참여해 각자의 철학이 담긴 제품을 선보이며, 방문객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소재를 활용한 창작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업사이클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환경교육과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교육마술협회 함현진 회장이 마술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흥미롭게 전달하고, 버스킹 공연·에코가든 만들기·업사이클 패션쇼
지식재산처는 10월 16일 서울 중구 디자인하우스에서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와 ‘제1회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 선정대회’를 열고,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와 한글 디자인 수상작을 발표했다.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에서는 CJ대한통운의 ‘오네’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아름다운 상표’로 선정됐다. ‘오네’는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의미를 순우리말로 표현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꽃하나에봄’은 ‘고운 상표’(지식재산처장상)에, ‘깨끗한나라’, ‘나무와가지’, ‘도드람한돈’, ‘오래살개’, ‘너브내’는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새롭게 신설된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 선정대회’에서는 윤디자인의 ‘윤800체’가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 ‘윤800체’는 명조체와 고딕체의 장점을 조화롭게 결합한 서체로, 한글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무림산업의 ‘무림한글예서01체’가 ‘으뜸 한글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대홍기획 김은혜 디렉터가 ‘한글, 브랜드가 되다. 광고가 발견한 한글의 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 목동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제29회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동로데오 패션거리는 5호선 목동역 인근에 위치한 대표 상권으로, 아웃도어·캐주얼·골프웨어 등 다양한 의류 상설 할인 매장이 밀집해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알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쇼핑 명소다. 올해 축제는 ‘패션&리스타일(Re:Style)’을 주제로 열리며, ▲패션존 ▲미식존 ▲체험존 ▲예술존 등 4개 테마존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패션존에서는 목동로데오 상점가의 의류 협찬으로 진행되는 야외 런웨이 패션쇼가 열려 구민 모델과 전문 모델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어 유가영, 성유빈, 박미경 등 초청가수의 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높인다. 미식존에서는 푸드트럭, 수제맥주, 카페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청년 점포가 함께 참여해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체험존은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젠지세대를 위한 K-패션 소품 만들기, K-Pop 아이돌 메이크업 부스뿐 아니라 중·장년층을 위한 스타일링 상담 ‘시니어 스타일 라운지’가 마련된
EBS 대표 지식 강연 프로그램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가 오는 10월 20일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은 고전적 주제부터 현대 사회의 관심사까지 폭넓게 다루며, 세계 석학과 노벨상 수상자, 문화예술의 거장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시청자와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고전적 학문과 대중적 주제를 함께 탐구한 점이다. 특히 셰익스피어와 헤겔 강의는 기존 5편 구성에서 13편으로 확대해 대학과 교육기관에서도 교재처럼 활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형 강좌로 발전시켰다. 문학 분야에서는 영문학 석학 조너선 베이트 교수가 셰익스피어를 새롭게 해석하며, 철학에서는 클라우스 피베크 교수가 헤겔의 법철학과 사상을 현대적으로 조명한다. 정치학자 대니얼 지블랫은 민주주의의 위기와 가능성을 분석하고, 신경과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는 느낌과 의식의 관계를 다룬다. 또한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은 건축과 인간 삶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대중적 주제에서는 일상의 지혜와 과학적 통찰이 어우러진 강연이 마련됐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은 문학과 글쓰기를 주제로, 노벨화학상 수상자 슈테판 헬은 초고해상도 현미경이 생명과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병철) 일반대학원과 TESOL대학원이 오는 10월 27일(월)부터 11월 25일(화)까지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일반대학원 신규 설치 인가를 받아 2025년 개원한 사이버한국외대 일반대학원은 AI & English학과와 글로벌한국어학과에서 정원 내 117명, 정원 외 24명을 선발한다. 위탁학생, 북한이탈주민,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도 함께 운영된다. AI & English학과는 인공지능(AI)과 영어를 융합한 차세대 언어기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자연어처리’, ‘빅데이터 분석’ 등 AI의 핵심 원리부터 ‘AI와 응용언어학’,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의 실무 중심 과목을 통해 AI 활용 영어 콘텐츠 개발과 언어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글로벌한국어학과는 사이버대학 최초의 한국어·문화 전문 교육 과정으로, 세계 속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글로벌 한국어 전문가를 양성한다. 대조언어학과 다문화 연구를 기반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한국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하이브리드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한국어교육실습 및 해
현대자동차와 영국 테이트 미술관이 함께하는 장기 파트너십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의 2025년 전시가 10월 14일(현지시간)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런던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의 주인공은 노르웨이 출신 사미(Sámi) 예술가 마렛 안네 사라(Máret Ánne Sara)로, 전시 제목은 ‘Goavve-Geabbil’이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2014년 체결한 글로벌 장기 협력 프로그램으로,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목표로 매년 한 명의 작가가 테이트 모던의 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에서 신작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를 시작으로,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 수퍼플렉스(SUPERFLEX), 타니아 브루게라(Tania Bruguera), 카라 워커(Kara Walker), 아니카 이(Anicka Yi), 세실리아 비쿠냐(Cecilia Vicuña), 엘 아나추이(El Anatsui), 이미래(Mire Lee)에 이어 마렛 안네 사라는 열 번째
삼익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삼익악기와 자일러가 후원하는 ‘제2회 삼익 아마추어 콩쿠르’가 오는 11월 22일과 29일, 서울 삼익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피아노 음악을 통해 전국의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에게 무대 경험과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는 음악 축제로 마련됐다. 참가 접수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삼익 아마추어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www.samickamacc.com)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자는 연령에 따라 학생부(만 15~25세), 청년부(만 26~35세), 일반부(만 36~49세), 시니어부(만 50세 이상) 등 4개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서울사이버대학교 피아노과 석좌교수인 이경숙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또한 국내외 저명 교수진과 국내 최고 수준의 피아니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총 2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마련돼 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함께 삼익아트홀 무료 대관 혜택이 제공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도 상금 또는
성북구가 오는 11월 2일 일요일, ‘밖으로 나온 한 책 : 도서관을 넘어 광장으로’를 주제로 성북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년 만에 야외에서 열리는 성북구의 대표 독서문화축제로, 주민과 도서관, 지역 기관, 대학, 로컬 상점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책 축제다. 올해 북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성북구 한 책’ 선포식이 실내가 아닌 축제 현장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성북구 한 책은 지난 10개월간 4100명이 넘는 한책추진단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선정한 결과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표 독서운동이다. 올해는 문학·비문학·어린이 부문에서 총 12권의 후보 도서 작가들이 성북구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가 선정됐으며, 축제 당일 구청장과 역대 한책추진단 운영위원장, 어린이 대표가 함께 ‘올해의 한 책’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가수 스텔라장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성북구립도서관과 지역 대학, 유관기관이 함께 준비한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형 부스, 로컬 매장과의 협력 코너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조성된다. 특히 어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1일 토요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멤버들이 선보이는 ‘첼로 &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체코필하모닉의 최연소 수석 첼리스트 출신 바츨라프 페트르(Václav Petr)와 오케스트라 단장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비드 마레체크(David Mareček)가 함께 오른다. 바츨라프 페트르는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첼리스트로,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비드 마레체크는 체코필하모닉 단장으로서 예술적 통찰력과 연주 실력을 겸비한 피아니스트로, 실내악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두 연주자는 체코 음악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서정성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수크, 야나체크, 드보르자크 등 체코 대표 작곡가의 작품과 함께 드뷔시, 스트라빈스키의 곡으로 구성되어 낭만주의에서 인상주의, 신고전주의로 이어지는 유럽 음악사의 흐름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서울 강남구 영동전통시장이 10월 1일 가을을 맞아 야간음식문화축제를 열고,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과 시장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순당, 세스코, 강남구립논현문화마루도서관이 참여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동전통시장은 대표 축제 추진과 제품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메뉴판 개선 등 고객 신뢰를 위한 혁신 과제를 추진한다. 세스코는 정기적인 위생 관리와 신규 위생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시장의 청결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강남구립논현문화마루도서관은 상인 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독서문화 네트워크 형성, 지역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서비스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영동전통시장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첫걸음 기반 조성)’에 선정되며, 결제 편의 개선, 위생 환경 강화, 고객 신뢰 구축, 상인 역량 강화, 안전 관리 등 다섯 가지 핵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병옥 영동전통시장 상인회장은 “강남구의 행정 지원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기업과 기관의 협력 덕분에 시장의 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