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1월 1일 토요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멤버들이 선보이는 ‘첼로 &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체코필하모닉의 최연소 수석 첼리스트 출신 바츨라프 페트르(Václav Petr)와 오케스트라 단장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비드 마레체크(David Mareček)가 함께 오른다.
바츨라프 페트르는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첼리스트로,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비드 마레체크는 체코필하모닉 단장으로서 예술적 통찰력과 연주 실력을 겸비한 피아니스트로, 실내악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두 연주자는 체코 음악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서정성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수크, 야나체크, 드보르자크 등 체코 대표 작곡가의 작품과 함께 드뷔시, 스트라빈스키의 곡으로 구성되어 낭만주의에서 인상주의, 신고전주의로 이어지는 유럽 음악사의 흐름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1층 전석은 1만 원으로 유료 판매된다. 문화소외계층 대상 초청 신청은 10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일반 관객 예매는 10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출처=서귀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