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강석균)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AA’ 등급은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등급으로, 2024년 평가 대상 1,287개 기업 중 상위 8.9%만이 해당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상위 100개 기업을 ‘ESG 베스트 기업(ESG Best Companies)’으로 선정한다. 안랩은 2024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00개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서 높은 점수 받아 안랩은 평가에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 부문에서 소속 산업군(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공시 의무가 없는 환경 정보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자발적으로 공개하고, ISO27001·ISMS&ISMS-P 인증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갖춘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LS일렉트릭과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25일 서울 삼성본관빌딩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CIC COO(사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첫 프로젝트: 미국 500MW 규모 BESS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첫 협업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을 선정했다. 삼성물산이 초기 개발 단계에서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사업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솔루션과 같은 기술 부문을, 삼성물산은 인허가 취득 등 개발 부문을 각각 담당한다.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글로벌 ESS 전문기업으로 도약 LS일렉트릭은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송·변전 및 배전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전력
샘표가 현지 시각 22일,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과 아르헨티나 문화부가 주최한 ‘김치의 날’ 행사에 참여해 김치의 매력을 알리는 데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아르헨티나 문화부 복합문화센터 팔라시오 리베르타드(Palacio Libertad)에서 열렸으며, 샘표는 자사의 김치 양념 제품을 활용해 현지인들이 김치를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행사는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인 김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김치를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김치 만들기의 복잡한 과정에 부담을 느끼는 현지인들을 위해 ‘김치앳홈(Kimchi@Home) 키트’ 지원을 요청했고, 샘표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국가 기념일로 제정 아르헨티나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나라임에도 지난해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며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는 2020년 한국에서 처음 ‘김치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된 후, 미국, 영국, 브라질 등 여러 국가 단위에서 기념일을 선포한 사례는 있었으나 국가 차원의 기념일 제정으로는 최초다. 김치앳홈, 김치 만들기의 문턱을 낮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는 온버스가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을 포함한 주요 대형병원들과 협력해 ‘수소전기버스’ 도입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 셔틀 서비스는 환자와 방문객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적인 교통 수단이다. 온버스가 제공하는 수소전기버스는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수소전기버스를 이용한 환자들은 “버스가 조용하고 편안해 병원 방문이 덜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병원 관계자들은 수소전기버스 도입이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국민 건강을 위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온버스의 전수연 대표는 “수소전기버스는 주행 중 오직 물만 배출하는 완벽한 친환경 차량으로, 병원들의 ESG 경영 실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버스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40여 대의 수소버스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5년 내 운영 대수를 2,0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버스는 이를 통해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의 발전에 긍
롯데건설이 11월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단지·주택과 철도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스마트건설기술의 발굴 및 확산을 목표로 매년 열리는 경연대회다. 올해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BIM(건설정보모델링) 5개 기술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디지털 공사관리로 단지·주택 분야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에서 롯데건설은 씨엠엑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디지털 공사관리를 통한 기술경험 자산 데이터 구축’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 기술은 △AI 기반 도면 관리 △클라우드 사진 관리 △IoT 체감온도 모니터링을 통해 공정, 품질, 안전 관리를 체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스마트 건설 현장을 구현한 점이 주요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IC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로 철도 분야 혁신상 철도 분야에서는 롯데건설이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1공구에서 개발한 ‘IC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 혁신상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터널 공사현장의 안전 관리를 위해 △출입 통제 △위치 추적 △유해가스 측정 △비상방송 △AI 기반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1일 카나프테라퓨틱스(대표 이병철, 이하 카나프)와 이중항체 약물접합체(ADC)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옵션 권리가 포함된 공동개발 형태로, 카나프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설정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GC녹십자가 옵션을 행사해 공동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인 타겟, 옵션 요건, 계약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중항체 ADC의 개발 배경 및 기대 효과 양사가 함께 개발하는 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되는 타겟을 대상으로 하며, 폭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돼 높은 시장성을 보유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 대한 GC녹십자의 지속적인 투자와 카나프와의 협력은 혁신적 항암제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철 카나프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약물 내성 및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GC녹십자의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과의 시너지를 통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의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전문 자회사인 엔핀(EnFin)이 약 3억2500만 달러(한화 약 45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며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는 엔핀이 금융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사례로, ABS는 채권을 담보로 발행되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ABS 발행은 엔핀이 지난 4월에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ABS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총 5억7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발행에는 세계적인 투자은행 RBC 캐피탈 마켓(RBC Capital Market)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산탄데르(Santander)와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은행이 공동 주관사 및 관리자로 협력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 중인 엔핀은 주택에 태양광 설비나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설치하려는 고객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엔핀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태양광 할부금융(Solar Loan): 엔핀이 설치 대금을 선
LG화학이 미국에서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여 핵심 광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LG화학은 세계 최대 석유·에너지 기업인 엑슨모빌(ExxonMobil)과 탄산리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엑슨모빌은 텍사스 아칸소 주에서 생산된 리튬을 LG화학의 테네시 공장으로 공급하며,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1만4700만 평 규모의 아칸소 염호를 인수하고, 11월부터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통해 리튬 채굴을 시작했다. 이 염호에는 전기차 5000만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400만 톤의 탄산리튬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DLE 기술은 염수에서 자연 증발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량이 적어 환경 친화적이다. 또한 LG화학은 DLE 기술 개발에 필요한 RO 필터 등 다양한 소재를 엑슨모빌과 공동 연구개발하며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엑슨모빌로부터 2030년부터 최대 10년간 10만 톤의 탄산리튬을 확보하여, 북미 내 리튬-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LG화학의 테네시 공장은 연
삼성전자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이색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루 평균 1만 4천여 명이 이용하는 현지 최대 규모 지하철역 ‘후라멘토(Juramento)’역의 개찰구,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출구 등 주요 공간에 제품 특장점을 강조한 구조물을 설치했다. 또한 가상 옥외광고 영상을 소셜 채널에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광고 영상은 오염된 옷가지들이 시내 곳곳을 떠다니다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인 ‘콜론 극장’ 앞에 위치한 비스포크 AI 콤보로 빨려 들어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완료하고, 보송해진 상태로 나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공개된 이 광고는 한 달 만에 1,400만 건 이상의 노출 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으로, ‘AI 맞춤코스’를 통해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최적화된 세탁·건조 시간을 설정한다. 이 제품은 올해 2월 국내 출시 이후 미국, 동남아, 중남미, 유럽 등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삼성전자가 2024년 3분기까지의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19년 연속 1위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매출·수량 점유율 모두 1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누적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18.1%를 기록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를 앞세워 매출 점유율 49.2%를 기록,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초대형 TV 시장도 선도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는 29.4%의 매출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또한, 98형 초대형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QLED·OLED 시장의 강세 삼성은 올해 3분기 동안 QLED 566만 대, OLED 94만 대를 판매했다. QLED는 전체 시장의 약 40%를, OLED는 약 25%를 점유했다. QLED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해 3분기 누적 1,447만 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OLED 시장도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