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5호선 하남선 역사 환경관리 방식을 민간위탁으로 전환해 연간 약 6억 원, 3년간 총 18억 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교통공사가 맡아오던 기존 방식에서 연 약 22억 원이 소요되던 구조를 2026년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조정해 약 16억 원 수준으로 낮춘 데 따른 것이다. 하남시는 지난 10월 수탁운영자 선정 심사를 거쳐 서한실업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서한실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 등 5호선 하남선 4개 역사의 대합실과 승강장, 화장실, 외부 구역 청소를 비롯해 방역과 전문청소반 운영 등 환경관리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전환 과정에서 하남시는 지역사회 기여 요소도 함께 고려했다. 협약에 따라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을 하남시 거주자로 우선 선발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하남시 장애인복지관과 민생안정후원회와의 협력으로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민간위탁 전환은 하남선 운영 적자를 줄이기 위한 지하철 운영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도시철도 운영 역량을 강화해 5호선을 비롯해 향후 3호선과 9호선 연장 운영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카이워그룹과 협력해 광둥성 광저우시에 수소연료전지버스를 공급하며 현지 수소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APEC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우호적으로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마련된 협력의 첫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법인인 HTWO 광저우가 카이워그룹과 공동 개발한 8.5미터급 수소버스가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의 수소버스 구매 프로젝트 입찰에서 종합평가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은 총 50대를 도입하며 이 가운데 25대를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이 올해 안에 공급해 실제 운행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기버스 중심이던 광저우의 대중교통 체계가 이번 공급을 계기로 친환경 교통 인프라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동 개발은 HTWO 광저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현지에서 품질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을 확보했다. HTWO 광저우는 올해 말까지 차량 약 천 대에 적용 가능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누적 공급할 계획으로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입증해 왔다. 여기에 중국
삼익제약은 복합 당뇨병 치료제 피오시타정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피오시타정은 국내 대표 상급종합병원에서 임상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피오시타정은 시타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을 한 정제로 결합한 복합 치료제다. 혈당을 낮추는 DPP-4 억제제의 작용과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TZD 계열 약물의 기전을 동시에 구현해 단일 성분 대비 혈당 조절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개선한 점도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치료 환경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에서도 약제 심사 기준이 높은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심의 통과는 피오시타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삼익제약은 이번 승인으로 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처방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후속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중남미 신흥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베네수엘라 최대 식품기업인 폴라 그룹으로부터 전동 지게차 23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회사는 이번 수주가 중남미에서 맺은 전동 지게차 공급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톤급 전동 지게차 178대, 3톤과 4톤대 중량의 전동 지게차 52대를 포함해 총 230대를 오는 2026년 1월까지 현지에 공급한다. 폴라 그룹이 계획하고 있는 후속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약 100억원이 넘는 대형 프로젝트가 성사된 것은 중남미 시장의 전동화 수요를 신속하게 포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는 고객사가 운용하던 노후 디젤 지게차의 교체 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작업 환경에 맞춘 전동 제품을 제안했으며, 현지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신뢰를 확보했다. 특히 이번 공급 제품은 기존 납산 배터리보다 수명이 약 두 배 이상 길고 충전 속도는 세 배가량 빠른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운행 정보와 배터리 잔량, 정비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장비 관리 시스템도 장착돼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높
종합결제기업 NHN KCP가 통합 매장 관리 솔루션 ‘KCP POS+’에 QR 및 NFC 기반 주문 서비스 ‘KCP 오더’를 새롭게 도입했다. QR 픽업 주문, QR 테이블 주문, NFC 주문 기능을 POS와 모두 연동해 제공하는 것은 국내 결제 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KCP POS+는 POS, 키오스크, 오더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윈도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태블릿, 스마트폰, PC 등 여러 기기에서 실시간 데이터가 연동되기 때문에 매장 운영자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주문·매출·고객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신용카드, 간편결제, 애플페이 등 모든 결제수단을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에 추가된 KCP 오더는 NFC 오더와 QR 오더를 모두 지원하는 비대면 주문 서비스다. NFC 오더는 스마트폰의 NFC 센서를 이용해 태그 스티커만 부착하면 즉시 주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설치가 간편하다. QR 오더는 픽업용 QR과 테이블용 QR 모두 제공하며, 부착형과 스탠드형으로 제작돼 매장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KCP 오더는 태블릿이나 키오스크 기반의 기존 오더 시스템 대비
현대자동차가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으로 ‘2025 TCR 월드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기록했다. 대회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진행됐다. 이번 성과로 현대자동차는 올해 총 8개 TCR 월드투어 대회 가운데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한국, 그리고 이번 마카오까지 다섯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입증했다. 마카오 기아 서킷은 급커브가 반복되고 고저차가 심하며 추월이 어려운 구간이 많은 도심형 서킷으로, 차량 성능과 드라이버의 집중력과 경험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는 코스로 꼽힌다.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첫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경주차를 운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도 뒤이어 2위를 기록해 팀에 더블 포디움을 안겼다. 지로라미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61포인트를 획득하며 시즌 총 299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6위를 기록했고, 아즈코나 선수는 시즌 총 273포인트로 9위를 기록했다.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도 시즌 중 이탈리아와 호주에서 우승하며 총 290포인트를 기록해 최종 8위에 올랐다. 세 선수로 구성된
대웅제약이 정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에 핵심 연구 파트너로 참여한다. 회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 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 주도 프로젝트다. 대웅제약이 참여하는 과제는 역이행 연구 설계에 기반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며 강북삼성병원과 대웅제약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기관 연구 체계로 운영된다. 역이행 연구는 임상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역으로 분석해 전임상 연구 설계를 보완하는 기법으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임상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향후 4년간 항암과 대사성 질환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축적해온 비임상 데이터를 AI 모델 고도화를 위해 제공한다. 또한 신약 센터에서 생산되는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 AI 소프트웨어를 실제 연구에 적용하며 실증 검증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물실험 모델 설계를 더 정교하게 하고, 비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번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남아 지역에서 2도즈 임상을 본격 추진한다. 회사는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계획서를 베트남 보건부에 제출했으며, 앞서 10월 승인받은 태국 임상과 함께 2027년까지 임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2028년부터는 글로벌 2도즈 수두백신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임상은 미국 MSD의 수두백신 바리박스와 직접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C녹십자는 이를 통해 배리셀라주의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독자 개발한 MAV/06 균주 기반 약독화 생백신으로, 제조 과정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항생제 무첨가 공정은 접종 안전성을 높이는 차별적 요소로 평가받는다. 이미 국내와 해외 임상을 통해 높은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확보한 상태다.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국산 수두백신의 품질과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이며 동남아 임상을 발판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GC녹십자는 올해 5월 배리셀라주 1도즈
수원특례시는 오는 11월 17일부터 연말까지 수원페이 이용자에게 5퍼센트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페이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5퍼센트가 자동 적립되며, 개인별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만 원이다. 이번 행사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적립된 캐시백은 2026년 3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추가 국비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캐시백 혜택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지원이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력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종합대상인 올해의 소통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전자 부문,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대상 콜라보콘텐츠 부문까지 총 세 개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내 디지털 마케팅과 소통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상임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대회에는 400여 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SNS 채널 운영 방식, 디지털 콘텐츠의 완성도, 소통 마케팅 효과 등을 중심으로 고객 패널의 평가와 전문가 검증을 거쳐 수상 기관이 선정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디지털 마케팅 활동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가장 우수한 소통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고객 참여형 캠페인 별별레터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실제 소비자가 경험한 다양한 삼성 제품 사용기가 콘텐츠로 제작되면서 고객의 진정성 있는 경험이 자연스럽게 공유됐고, 이를 통해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히지노와 협업한 사연 모집 콘텐츠,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의 멤버 노아가 참여한 갤럭시 사용 이유 콘텐츠 역시 MZ세대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별별레터는 공개 후 약 4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