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2025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4월 24일부터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2013년부터 이어진 재단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공연기획자 저변 확대와 역량 강화를 통해 전통예술 공연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연자나 공연기획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획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총 6주간 진행되며, △공연 기획과 저작권 △공연 제작과 홍보 마케팅 △공연 실습과 영상의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단계별 교육을 실시한다. 1차 과정인 ‘공연 기획과 저작권’에서는 공연기획서 작성 실습을 통해 기획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저작권 지식을 습득해 실무 적용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2차 ‘공연 제작과 홍보 마케팅’ 과정은 무대, 음향, 조명 등 실무 중심 교육과 더불어 타깃 관객을 분석하고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법을 다룬다. 마지막 3차 ‘공연 실습과 영상’ 과정에서는 실제 공연 사례를 분석하고, 영상 제
경기도가 대표 문화예술정책인 ‘예술인 기회소득’의 대상을 대폭 확대하며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본격적으로 넓힌다. 경기도는 올해 예술인 기회소득 시행 시군이 28개로 늘고, 지원 인원도 약 1만5천 명으로 확대된다고 15일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에게 이를 정당하게 보상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도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2023년 시범 도입 이후 올해로 3년 차를 맞아 사업 규모가 본격적으로 확산된다. 올해는 수원시가 신규 포함돼 총 28개 시군(용인·고양·성남 제외)으로 확대됐으며,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한 예술인이다. 선정된 예술인은 자격 검증과 중복 수혜 여부 확인을 거쳐 오는 6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총 150만 원의 기회소득을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예술인들에게 활동 기회를 넓히고, 도민에게는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상설무대와 페스티벌도 함께 운영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기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