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NPEW 2025’ 참가… 스페셜티 식품 소재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지난 5~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Natural Products Expo West(NPEW)’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NPEW는 전 세계 130개국에서 3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6만 5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박람회로, 주로 천연·유기농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계의 제조업체,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삼양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전시했다. 특히 올해는 스페셜티 소재를 활용한 솔루션 제안에 주력, 젤리와 단백질 바를 시식 샘플로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 아이스크림과 단백질 음료 등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도 제로 칼로리
삼양사는 국내외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처음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양사는 최근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으로부터 알룰로스를 해당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받으며 '노블 푸드(Novel Food)' 승인을 획득했다. 유럽연합(EU), 캐나다, 오세아니아 등에서 도입된 노블 푸드는 기존에 식품원료로 사용되지 않았지만 안전성이 검증되어 새롭게 식품으로 인정된 소재를 의미한다. 삼양사는 알룰로스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이 노블 푸드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 기업이 됐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서 얻을 수 있는 희소당으로, 설탕의 70% 정도의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다. 과당과 유사한 단맛을 지니며, 가열 시 캐러멜화 반응이 일어나 설탕과 유사한 풍미를 내는 장점이 있다. 이번 FSANZ 승인으로 알룰로스는 현지에서 식품원료로 인정받아 식품첨가물로 분류되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에리스리톨 등과 달리 당류 저감 및 무첨가 제품 제조에 더욱 자유롭게 활용될 전망이다. 호주의 식품시장은 지난해 연평균 성장률이 약 4.6%를 기록하며 성장 중이며, 저당·저지방·유기농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