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없이 면세 쇼핑 OK”… 신한카드, 외국인 맞춤 금융 플랫폼 ‘트립패스’
신한카드가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통합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론칭하며,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신한카드는 27일 로드시스템과 협력해 신원 인증부터 결제, 환전, 대중교통 이용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데 담은 ‘트립패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트립패스는 외국인이 한국 체류 중 실물 여권 없이도 모바일 기반으로 신분을 인증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모바일 여권을 생성하고, 이를 활용해 면세점 이용, 세금 환급(Tax Refund) 등 여행 중 필요한 인증 절차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기반 바코드 결제, 온라인 결제, 외화 송금 등도 지원해 실질적인 여행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카드는 트립패스 앱과 연동되는 기명식 선불카드 2종도 함께 출시해 결제 범위를 전국 모든 가맹점으로 넓힐 계획이다.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오는 4월 1일부터 인터파크 트리플 앱 및 트립패스 앱을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내 CU 편의점이나 국립중앙박물관 오프라인 상품관에서 수령 또는 구매가 가능하다. 이 선불카드는 별도의 키오스크 방문 없이도 앱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