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코드그림이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주관하는 2025 글로벌어워즈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특허청은 7월 11일 스위스 제네바 WIPO 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코드그림이 수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WIPO 글로벌어워즈는 전 세계 중소기업과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혁신성과 사회적 기여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95개국에서 780개 기업이 응모했으며, 그 중 한국, 영국, 인도, 중국 등 9개국의 10개 기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에는 WIPO의 공식 글로벌 홍보, 맞춤형 비즈니스 멘토링, 지식재산 전략 자문, 자금 유치 및 사업 파트너십 기회 등이 주어지며, 이는 수상 자체를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에 설립된 코드그림은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누구나 3D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교육, 관광, 전시,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하며, 3D 웹페이지 제작과 관련한 자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WIPO 심사위원단은 “코드그림은 청년 여성
특허청이 지식재산권 허위표시로 인한 소비자 혼란을 줄이고, 올바른 지재권 표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민관 협력 확대에 나섰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7월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주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등록되지 않았거나 출원 중이 아닌 제품에 지식재산권이 있는 것처럼 허위로 표기하는 행위, 이른바 ‘허위표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위표시는 광고나 제품 포장, 온라인 게시물 등에 실제 존재하지 않는 특허, 상표, 디자인 등이 부착되는 행위로, 소비자의 오인과 신뢰 저해를 초래할 수 있다. 특허청은 이미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SSG 등 오픈마켓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CJ온스타일 등 온라인 홈쇼핑몰로 협력을 확장한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허위표시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 한국소비자원과의 합동 기획조사 성과도 공유된다. 올해 3월 24일부터 4월 25일까지 AI 기반 검색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출산·육아용품에서 총 836건의 허위표시 사례가 적발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조사 결과와 함께,
특허청은 오는 6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한변리사회 연수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국제출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제특허 출원(PCT)에 관심 있는 일반인, 변리업계 종사자, 기업의 지식재산권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2024년 기준으로 PCT 국제출원 건수에서 5년 연속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이에 특허청은 해외 진출 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국제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공동 주최하며, PCT 출원 동향, ePCT 시스템 활용법, 방식심사 실무 사례, 수수료 납부 방법 등 전반적인 절차와 실무 중심 내용이 포함된다. 특히 WIPO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국제출원 관련 규칙 개정 동향과 전자출원 플랫폼인 ePCT의 사용법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특허청 담당자가 방식심사 사례와 수수료 납부 요령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윤준호 산업재산국제출원과장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기술 보호가 필수인 시대에, 국제출원 설명회는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오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한-중 지식재산 교류회’를 개최하고, 중국 진출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의 지식재산권 담당 공무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양국 간 지재권 보호 제도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이 겪는 현지 지재권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6월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리는 특허청 간담회를 통해 양국 지재권 보호 제도 및 최근 개정 내용이 공유된다. 같은 날부터 이틀간은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현장을 방문해 실제 사례를 청취하고, 6월 12일 오후 3시에는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중국 진출기업 대상 지재권 보호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 내 지재권 제도 및 기업 진출 시 유의사항에 대한 발표와 함께, 한국 기업의 질의에 대해 중국 관계자가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해결책 제시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선 기업들의 지재권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허청 신상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초청 교류회를 통해 한중 양국의 지식재산권 협력이 한
특허청은 5월 2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지식재산 거래 주체들이 직접 만나는 ‘지식재산 거래 네트워크(IP-LINK)’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특허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 중개자,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특허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IP-LINK는 그간 특허기술 거래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던 수요자와 공급자 간 기술 가치 인식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개자와 투자자의 역할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고, 반대로 필요한 기술을 찾지 못한 기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특허청은 이번 행사를 ‘실수요자 중심’의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 모델로 구상했다. 첫 행사에서는 반도체, 첨단로봇, 이차전지 등 나노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등 관련 협회, 대학교, 공공연, 민간 기술거래기관, 투자기관 및 은행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기술 이전과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상담장에서는 특허 기술 거래, 벤처 투자, 기술특례상장, IP 담보 및 보증, 산업기술진흥원 사업, 지역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5월 15일, 대한민국 광복 80년과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한국인 최초로 미국에서 특허를 출원한 애국지사 권도인 선생(1888~1962)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과 기획 전시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추모식에는 권도인 선생의 외손자인 폴 스튜어트 아리나가(Paul Stuart Arinaga)를 포함해 김완기 특허청장과 장정교 대전현충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권도인 선생은 1905년 하와이로 이주한 뒤, 1920년 ‘재봉틀 부속장치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1921년에 정식 등록받아 미국에서 최초로 특허를 출원한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이후 그는 ‘대나무 커튼’ 특허로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기부하며 대한인국민회 등에서 활동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에서 한국인이 발명하고 특허를 출원한 역사를 조사해 발굴한 것으로, 권도인 선생 외에도 강영승 선생(1888~1987)이 미국에서 특허를 등록한 기록도 새롭게 밝혀졌다. 강영승 선생은 1934년 ‘식품 및 공정(Food product and process)’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 상표는 ㈜아모레퍼시픽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광복 80주년과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과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특허·상표 다등록 권리자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34,802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상표권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16,514건으로 가장 많은 상표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특허는 독립유공자 정인호 선생이 1909년에 등록한 말총모자 특허다. 정인호 선생은 이 특허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광복 이후 첫 특허는 1948년 중앙공업연구소의 ‘유화염료제조법’으로 등록되었고, 이후 2024년까지 누적 특허 등록 건수는 2,705,171건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1969년 전자사업에 진출한 이후 반도체, 모바일 기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혁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도 5,255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위는 LG전자다. 1959년 국산 라디오 개발로 시작해 스마트 가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77,80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어 현대자
특허청과 우리은행이 손을 잡고 지역 기반 지식재산(IP) 금융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4월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지역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허청이 시중은행과 함께 지역 중심의 지식재산 금융 지원에 나서는 첫 사례로,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은 2019년 말 약 7천억 원 규모였으나, 2024년 말에는 약 2조 1,500억 원으로 3배 이상 급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6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충청권(13%), 경상권(17.6%), 전라권(7.4%), 강원권(1.5%) 등 비수도권의 금융 접근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특허청은 지역지식재산센터(RIPC)를 통해 지식재산경영 인증기업 등 우수 지역 IP 기업을 발굴하고, 우리은행은 지역 BIZ프라임센터를 중심으로 해당 기업들에게 IP 담보대출, 맞춤형 금융지원, 금융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특허청이 오는 4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 대회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허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겨루는 국내 대표 지식재산 경진대회다. 이번 CPU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유수의 28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가해 총 30개 과제를 출제했다. 참가자들은 기업이 제시한 과제에 대해 특허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연구개발(R&D) 전략과 사업화 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올해는 상금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대통령상은 기존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국무총리상은 1,2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돼, 수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과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자에게는 단순한 상금 외에도 지식재산 전문가 네트워크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YIPL은 수상자 간 교류는 물론 CEO 특강, 산업체 방문, 맞춤형 멘토링 등을 통해 실무 감각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부 후원 기업에서는 CPU 수상자에게 취업 우대 혜택도 부여
특허청은 3월 31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중회의실에서 ‘2025 지식재산 정책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국민 소통 활동에 나섰다. 지식재산 정책기자단은 지식재산에 대한 높은 관심과 SNS를 통한 소통 능력을 갖춘 국민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구성됐다. 올해는 학생발명가, 칼럼니스트, 웹툰작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15인이 선발돼, 특허청의 정책과 소식을 참신한 시각으로 전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식에 이어 ‘지식재산과 SNS 홍보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 대전발명인의 전당 견학 등으로 꾸려져 기자단의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자단에 참여한 이수현 씨는 “청소년 발명 프로그램(YIP)과 발명교육센터를 통해 발명가로 성장해왔다”며 “그 경험을 토대로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활동 사례들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대순 특허청 대변인은 “2025년은 발명의 날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지식재산 정책기자단이 창의적인 시각으로 ‘명품특허’의 가치를 알리고, 정책의 국민 공감을 이끄는 데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자단이 제작한 콘텐츠는 특허청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연중 공개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기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