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오는 4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 대회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허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겨루는 국내 대표 지식재산 경진대회다. 이번 CPU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유수의 28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가해 총 30개 과제를 출제했다. 참가자들은 기업이 제시한 과제에 대해 특허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연구개발(R&D) 전략과 사업화 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올해는 상금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대통령상은 기존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국무총리상은 1,2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돼, 수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과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자에게는 단순한 상금 외에도 지식재산 전문가 네트워크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YIPL은 수상자 간 교류는 물론 CEO 특강, 산업체 방문, 맞춤형 멘토링 등을 통해 실무 감각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부 후원 기업에서는 CPU 수상자에게 취업 우대 혜택도 부여
특허청은 3월 31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중회의실에서 ‘2025 지식재산 정책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국민 소통 활동에 나섰다. 지식재산 정책기자단은 지식재산에 대한 높은 관심과 SNS를 통한 소통 능력을 갖춘 국민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구성됐다. 올해는 학생발명가, 칼럼니스트, 웹툰작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15인이 선발돼, 특허청의 정책과 소식을 참신한 시각으로 전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식에 이어 ‘지식재산과 SNS 홍보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 대전발명인의 전당 견학 등으로 꾸려져 기자단의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자단에 참여한 이수현 씨는 “청소년 발명 프로그램(YIP)과 발명교육센터를 통해 발명가로 성장해왔다”며 “그 경험을 토대로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활동 사례들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대순 특허청 대변인은 “2025년은 발명의 날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지식재산 정책기자단이 창의적인 시각으로 ‘명품특허’의 가치를 알리고, 정책의 국민 공감을 이끄는 데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자단이 제작한 콘텐츠는 특허청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연중 공개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기자를
국내 지식재산 교육이 오는 2025년부터 전국 9개 권역의 지식재산(IP) 중점대학과 연계되어 본격적인 지역 중심 확산에 들어간다. 여기에 AI를 접목한 창의 발명교육, 농아학교 학생을 위한 수어 이러닝 콘텐츠까지 포함되며, 교육 대상의 폭과 깊이를 동시에 확장한 전방위 교육 체계가 마련된다. 특허청 산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지식재산 교육훈련계획’을 발표하며, 대국민 지식재산 창출 역량 강화와 함께 기업의 혁신성장, 특허심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5년 교육 계획은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교육 기반 고도화, 맞춤형 교육 확대, 디지털 콘텐츠 강화, 국제 협력 확대의 네 가지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대면교육 213개 과정과 이러닝 421개 과정으로 총 54만 명 이상의 교육생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국의 9개 지식재산 중점대학과 협력해 교수와 학생,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대학은 충북대, 경상국립대, 전남대, 충남대, 경북대, 강원대, 제주대, 전북대, 부산대다. 지역별 거점 체계를 활용해 보다 체계적인 지식재산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2월 21일 오전 9시 30분 국내 유일의 기체분리막 제조기업인 ㈜에어레인(충북 청주시)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특허청이 지원한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3년간 해외권리화, 특허 전략수립 등 맞춤형 IP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 사업을 지원받은 819개 기업 중 84.7%인 694개 기업이 수출에 성공하거나 수출 규모를 확대했으며, 수출금액도 지원 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레인은 기체 중 특정 성분만을 포집하는 기술을 통해 배기가스의 탄소 저감, 쓰레기매립지 바이오가스 정제, 연료탱크 폭발 방지용 질소 포집 등의 제품을 개발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2020년부터 대두된 ESG 경영 요구에 따라 기체분리막 제조기술을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대규모 주문과 자금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의 지원을 받은 첫해인 2023년에는 보유 기술의 해외 권리화를 추진했으며, 2024년에는 추가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
고졸 이상 누구나 무료 수강 가능····2월 11일부터 선착순 접수 특허청(청장 김완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월 11일(화)부터 20일(목)까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2025년 1학기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1학기 수업은 3월 4일(화)부터 약 15주간 진행되며, 특허법, 디자인보호법 등 총 12개 과목이 개설된다. 수강생은 최대 7개 과목(총 21학점)까지 신청 가능하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사이트(https://cb.ipacademy.net)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는 지식재산 법·소송, 창출·관리전략 등 지식재산 전반의 실무 역량을 배양하는 온라인 학사학위 과정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학위수여 요건을 충족할 경우 교육부장관 명의의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위 취득 요건> 4년제 대학 졸업자: 전공 48학점 이수 고졸 및 전문대 졸업자: 총 140학점(전공 60학점 + 교양 30학점 + 일반선택 50학점) 이수 특허청은 대학생들의 학습 수요를 반영하여 대학과 학점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협약 대학 재학생들은 지식재산학 학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오는 2월 13일(목) 14시,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 19층 대회의실에서 ‘상표·디자인제도 동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2024년 시행 예정인 상표·디자인 관련 법령 및 심사기준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개정 법안 및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상표 제도 개선: 이의신청 기간 단축 및 디지털 융복합 신상품 명칭 인정 ① 상표 이의신청 기간 단축 현재 2개월이던 상표 이의신청 기간이 30일로 단축된다(2025년 7월 시행). 이에 따라 전체 심사 처리 기간이 1개월 단축되어 출원인이 더 신속하게 상표권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표 이의신청: 심사관이 거절 이유를 찾지 못해 출원공고결정을 한 경우, 누구든지 출원공고일부터 일정 기간 내 이의신청을 통해 공중심사를 받게 하는 제도. 심사 절차 개선으로 예상되는 효과: 출원공고 후 이의신청 기간 2개월 → 30일로 축소 상표 등록까지 소요되는 전체 기간이 단축되어 출원인 권리 확보가 빨라짐 ② 디지털 융복합 신상품 명칭 인정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쿠킹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부정부패 행위 척결 및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새로운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특허청은 기관 누리집(www.kipo.go.kr)을 통해 자체적인 부정부패 신고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전문기관을 통한 ‘익명신고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신고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특허청은 이번 ‘익명신고시스템’을 독립된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운영함으로써 제보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호하고, 신고 절차의 독립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고자의 신원과 신고 내용은 암호화 및 IP(지식재산) 추적 방지 조치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되며, 외부에서는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신고자는 신분 노출 우려 없이 보다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다. ‘익명신고시스템’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신고 전용 QR코드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충 처리 신고, △특허청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의 비리·부패·갑질 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는 전용 웹사이트(https://whistlenote.net/?biz=o5vTqA)에 접속 후 팝업창 또
특허청은 지식재산(IP)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1월 31일(금)부터 2월 13일(목)까지 지식재산거래소(한국발명진흥회 소속)와 함께 지식재산 거래를 공동 중개할 ‘민간 협력거래기관’ 6개사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2020년부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지식재산·기술 거래기관을 ‘민간 협력거래기관’ 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0개 기관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됐다. ‘민간 협력거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3년간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 소속 지식재산거래전문관과 공동으로 지식재산 거래·중개의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거래 단계별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지식재산 거래 과정은 ▲거래 희망 기업 상담 ▲공급 지식재산 발굴 및 매칭 ▲중개 협상 ▲계약 체결 ▲후속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연계 지원으로 구성된다. 또한, 지식재산 거래 중개 수수료 지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민간 협력거래기관에는 공동 중개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를 기여도에 따라 배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지식재산 거래 플랫폼인 IP-Market을 통한 홍보와 기업 상담 접수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1월 16일(목) 오후 4시, 서울 금천구 소재 인공지능 음성인식·화자인증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파워보이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의 ‘매각 후 실시(Sale & License Back, SLB)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회생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IP 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SLB 프로그램이란? SLB 프로그램은 특허청이 기업으로부터 담보로 제공된 지식재산(IP)을 매입해 채무변제를 지원하고, 매각된 IP에 대한 실시권을 부여해 기업이 해당 기술을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파워보이스, SLB로 위기 극복과 재도약 ㈜파워보이스는 인공지능 음성인식과 화자인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술 기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로 2022년 3월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채무변제를 위해 담보 특허 5건을 매각한 ㈜파워보이스는 SLB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특허의 실시권을 확보하여 사업을 지속했다. 그 결과 같은 해 11월, 회생 절차를 조기에 종결했다. 2023년에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일부 담보 특허를 재매입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발굴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1월 14일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방문해, 한국의 양자 기술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024년 국내 최초로 2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며, 양자 기술의 선도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연구원은 지금까지 119건의 양자 기술 특허를 출원하며 양자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큐비트: 양자 컴퓨터에서 데이터 처리 단위를 나타내는 기본 단위) 급성장하는 한국의 양자 기술 특허 출원 양자 기술은 미래 혁신을 이끌 국가전략기술로 꼽히며, 한국의 관련 특허 출원은 최근 10년간(2013~2022년) 연평균 32%씩 증가했다. - 2013년: 15건 - 2022년: 186건 이는 세계 주요국(IP5) 특허청에 출원된 한국 특허 통계로, 양자 기술 분야에서의 빠른 성장을 보여준다. 간담회 주요 논의 내용 특허청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양자 기술 최신 현황 △특허 동향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한국이 양자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특허 전략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특허청의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 사업(2021~2024)과 보유특허 진단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