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국내 첫 공식 물 복원 파트너로 선정되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8월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달성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맺고,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 상류 지역에서 국내 첫 공동 물 복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워터 포지티브란 기업이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환원하거나 재이용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워터 포지티브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번 협약은 서울과 부산 데이터센터 운영과 연계한 첫 국내 파트너십이다.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과 실행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첫 협력 사업은 소양강댐 상류에 인공습지를 조성해 댐으로 유입되는 하천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비점오염원(부유물질, 질소, 인 등)을 약 30% 저감하고, 연간 약 34만 톤의 물을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약 100만 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에 해당한다. 사업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부담하며, 한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5월 16일부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산단(삼성전자)과 일반산단(SK하이닉스 등)이 입지하는 지역으로, 용수 공급의 안정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2.2조 원을 투입해 2034년까지 하루 107.2만 톤의 용수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급 용수는 단계적으로 늘려 1단계(2031년)에는 하루 31만 톤, 2단계(2035년)에는 하루 76.2만 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총 46.9km의 전용관로와 가압장 1곳을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기본구상은 2024년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타당성 조사(2024년 7월~2025년 2월) 등의 절차를 통해 최적 노선을 반영한 설계가 진행된다. 설계는 2025년 5월 16일부터 2026년 11월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수행되며, 2030년까지 공사가 마무리된 뒤 2031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공사가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정보공개 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란?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전국 554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각 기관은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의 5개 분야와 11개 세부 지표로 평가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등급이 부여된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성과와 노력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사전정보공표 충실성 △청구처리 적정성 △고객 만족도 △정보공개법 준수 등 9개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한 정보 제공 및 전담 인력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하고 적정한 정보 제공에 주력해왔다. 또한 전 직원의 정보공개 역량 강화를 위해 상시 학습 자료를 공유하고, 정보공개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노력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