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과 SK온의 배터리 합작법인 공장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국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7일(현지시간), 윤 행장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SK온 합작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배터리 산업 동향 및 향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기차 수요 성장 둔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금융 협력 차원에서 이뤄졌다. 윤 행장은 현장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배터리를 우리 기업의 전기차에 탑재하는 K-배터리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 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수출입은행은 첨단전략산업의 해외 진출과 생태계 강화에 필요한 금융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번 현대차그룹-SK온 배터리 공장 프로젝트에 총 15억 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중 8억 달러는 직접 대출, 7억 달러는 보증 지원으로 구성되며, 국내 배터리 기업이 미국 내 전기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6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출시되었거나 출시 예정인 제품을 대상으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이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의 부문에서 본상 26개를 수상했다. 제품 부문 자동차 카테고리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이니시움 콘셉트, 기아 EV3,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가 본상을 받으며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 아이오닉 9: 전동화 대형 SUV로, 보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해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조화롭게 구성 - 디 올 뉴 팰리세이드: 강렬한 인상을 중심으로 측면부에 과감한 비율을 적용하고, DRL과 그릴을 견고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웅장한 조형미 강조 - 이니시움 콘셉트: 현대차의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 11개,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 1개 등 총 12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최다 선정 기록으로, 브랜드별로 현대차·기아가 각각 전체 2위와 7위를,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TSP+ 등급에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제네시스의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기아의 △EV9 △텔루라이드 등 총 11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에는 제네시스 G90이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투싼과 제네시스 GV70·GV80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TSP+를 획득했으며, 기아 텔루라이드는 2019년 북미 시장 출시 이후 7년 연속 TSP+ 또는 TSP에 선정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IIHS는 차량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모델에 TSP+ 등급을, 양호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5 최고의 차 어워즈(2025 Best of Awards)’에서 현대차 싼타페, 팰리세이드,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총 4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2025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롭게 출시된 2025년형 차량을 대상으로 품질,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의 차(Best Car of 2025) △최고의 가족용 차(Best Family Car)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최고의 고급차(Best Luxury Car) △최고의 SUV(Best SUV) △최고의 픽업트럭(Best Pickup Truck) 등 총 6개 부문에서 우수한 차량을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중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 싼타페는 우수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기반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하며 ‘2025 올해의 차(Best Car of 2025)’에 선정됐다. 카즈닷컴 수석 편집장 마이크 핸리(Mike Hanley)는 “싼타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과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연이은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4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관하는 ‘2025 왓 카 어워즈(2025 What Car? Awards)’에서 총 7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왓 카 어워즈’는 1978년 처음 시작된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으로,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N이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가 ‘최고의 7인승 차량’ △아이오닉 5N의 E-Shift 기술이 ‘최고의 기술’ 부문을 수상했다. 기아는 △EV3가 ‘최고의 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가 ‘최고의 패밀리 SUV’ △EV4가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됐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SUV로서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7관왕 달성은 전기차부터 대형 SUV,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차량까지 모든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