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해 보이죠? 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마시는 물, 그 물 한 잔에 플라스틱 조각이 몇 개나 있을까요? 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마시는 물, 제주도의 맑은 계곡물, 심지어 가장 깊은 해양에서 퍼 올린 물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그럼, 어디서부터 시작된 거죠?” 당신이 편리하게 사용했던 일회용 비닐, 배달음식의 플라스틱 용기, 그리고 매일 사용하는 치약에 들어있는 미세 알갱이까지. 이 모든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잘게 쪼개져 결국 물로, 공기로, 우리의 몸으로 들어옵니다. 문제는 이 미세 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축적된다는 사실입니다. 인체에 유입된 미세 플라스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그 유해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 등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산물에 축적된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 식탁에 직격탄을 날립니다. 연구에 따르면, 어류의 장기와 근육 조직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사람에게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생선회, 조개 요리 등이 우리 몸에 플라스틱을 들여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5월, 초록 잎이 우거진 도시숲이 폭염과 미세먼지를 줄이고 호흡기 질환자 수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시숲은 시민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기후 조절과 미세먼지 저감, 소음 완화, 심리적 안정감 제공, 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여름철 주변 온도를 3~7℃ 낮추고 습도를 9~23% 높여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완충숲을 조성한 지 10년이 지난 뒤, 산업단지의 미세먼지 농도는 32% 감소했으며 주거지역에서도 46.8% 낮아졌다. 이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정화하는 도시숲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도시숲의 확장은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시흥시에 위치한 미세먼지 차단숲 ‘곰솔누리숲’을 조사한 결과, 숲 조성 이후 시흥시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85.2㎍/㎥에서 43.0㎍/㎥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동시에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시민 수는 36,709명에서 20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환경 보호와 동물복지에 앞장서는 ‘피오봉사단’ 12기 가족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며 친환경 실천을 배울 수 있는 이번 봉사단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된다. ‘피오봉사단’은 2014년 첫 출범 이후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하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하림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이 함께 참여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일상 속에서 친환경 습관을 기르는 체험 중심의 봉사활동이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활동들이 해마다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활동은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 우선 참가 가족은 하림 익산 스마트팩토리에서 진행되는 발대식에 참석하며, 이 자리에서는 하림의 첨단 동물복지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HCR 투어(Harim Chicken Road)’가 포함된다. 이어 하림 닭고기와 제철 채소를 활용해 아이가 주도적으로 요리하는 쿠킹 클래스와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한 체험형 미션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12기 봉사단 모집은 오는 4월 24일까지 진행되며, 하림 공식 SNS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