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영 기자 | 원격 연결 및 업무 환경 디지털 전환 솔루션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인 팀뷰어(TeamViewer)가 자사의 산업용 증강 현실(AR) 플랫폼 팀뷰어 프론트라인(Frontline)을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의 고객들은 하나의 채널에서 팀뷰어 프론트라인의 용이한 구매와 통합 청구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팀뷰어와 구글 클라우드는 창고 및 물류 센터, 매장에서 선별(picking) 및 교육 과정에 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2(Google Glass Enterprise Edition 2)를 활용한 사례를 비롯해 유통 부문에 특화된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양사는 이러한 사례를 기반으로 제조업을 넘어서 다른 산업 분야까지 협력 관계를 확대해가고 있다. 팀뷰어와 구글 클라우드는 협업을 통해 기업들이 운영 비용과 서비스 중단 시간을 줄이고 직원 생산성 및 프로세스 효율을 개선하며 고객과 직원의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이 뷰(Dai Vu)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매니징 디렉터는 '많은 기업이 증강 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 작업자들의 업무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고객은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팀뷰어 프론트라인의 산업용 AR 플랫폼으로 산업 현장 작업자들에게 웨어러블 장치를 통해 단계별 지침을 제공하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작업장의 디지털화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는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계기로 팀뷰어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시장 진출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2에서 이용할 수 있는 팀뷰어 AR 솔루션의 공급을 주요 성장 시장에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력의 디지털화 과정에서 AR 기술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번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록으로 팀뷰어 프론트라인의 구매가 쉬워진 덕분에 이러한 AR 기술의 도입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