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기자 |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이 스마트 콕핏 고성능 컴퓨터(HPC)를 통해 차량에 사전 통합된 기능들에 이상적인 적응형 시스템 성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컴퓨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 경험, 시스템 성능, 비용 절감 및 개발 기간 단축 간 균형을 목표로 한다.
이번 개발로 콘티넨탈은 특정 도메인 및 교차 도메인 HPC에 대한 전문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차량(SDV) 시장 트렌드와 함께 복잡한 HPC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는 선도적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콘티넨탈의 아키텍처/네트워킹 사업본부 총괄인 장 프랑수아 타라비아(Jean-Francois Tarabbia)는 '콘티넨탈은 오토모티브 시장에 광범위한 HPC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단축된 개발 기간과 비용이 최적화된 스마트 콕핏 HPC를 통해 고객들에게 점점 더 자동화되고 흥미진진한 모빌리티 경험을 도로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도메인들의 완벽한 교차점
스마트 콕핏 HPC는 사전 통합된 기능에 이상적으로 적용된 시스템 성능으로 확신을 주며, 교차 도메인 기능에서도 빠른 응답 시간뿐 아니라 부드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인상적이다. 이런 접근 방식을 통해 차량 제조업체는 콘티넨탈과 함께 개발 단계에서 비용 및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선통합된 최첨단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통해 콕핏 부분의 하드웨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주문에서 생산 시작까지 18개월 안에 가능해 시장 출시 기간도 단축된다.
광범위한 기능 통합
스마트 콕핏 HPC는 클러스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인터페이스(디스플레이, 라디오, 휴대전화, 휴대전화 미러링 및 내비게이션)가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 다양한 도메인과 기능들을 통합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 콕핏 HPC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의 모든 기능을 하나의 박스에 결합하기 때문에 이전에 장착된 제어 및 배선 장치의 수를 줄여 차량 아키텍처의 복잡성을 줄인다.
이 시스템은 중앙 스택과 계기판의 일반적인 두 개의 디스플레이 구성을 위해 설계됐지만,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같이 최대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도록 확장할 수 있다. 스마트 콕핏 HPC는 사전 구성된 솔루션이지만,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및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와 관련해 특정 고객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