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기준으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청년이 152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에는 약 6만4천 명이 새롭게 가입했으며, 이는 9월 신규 가입자 수(2만1천 명) 대비 약 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로써 가입 자격을 충족하는 약 600만 명의 청년 중 4명 중 1명이 청년도약계좌를 선택한 셈이다.
청년도약계좌 출범 15개월이 지난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가입유지율은 88%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계좌 개설자 146만 명 중 128만 명이 납입을 유지하고 있는 수치로, 같은 기간 시중은행 적금 상품의 평균 유지율(45%)이나 2024년 초 만기된 청년희망적금의 유지율(77%)을 크게 웃돈다. 이에 따라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유지율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도해지율 또한 타 시중은행 적금 평균(55%) 대비 크게 낮은 12%로,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중도해지율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는 분석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이 꾸준히 자산을 축적해나가는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만큼, 다양한 혜택을 통해 가입을 장려하고 가입 유지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선, 청년들의 긴급한 자금 수요를 감안해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금담보부대출*을 운영 중이다. 이는 일시대출뿐 아니라 마이너스통장 형식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경우 누적 납입액의 40% 이내에서 부분 인출이 가능한 서비스도 2024년 4분기 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 청년도약계좌 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https://portal.kfb.or.kr-‘금리/수수료 비교공시’-‘예금상품금리비교’-‘청년도약계좌금리’)에서 확인 가능
더불어, 성실히 납입을 지속하는 청년들에게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 원 이상 납입한 가입자는 개인신용평가 점수가 최소 5~10점 가산되며, 정부 기여금도 월 최대 2만4천 원에서 향후 3만3천 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기여금에도 이자가 적용돼 청년도약계좌의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 기여금 지원 확대 적용시기는 관계부처 협의 중이며, 연내 안내·발표할 예정
청년도약계좌는 협약은행 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2024년 11월 가입신청은 1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된다**.
*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iM뱅크(구 대구은행)
** 세부 가입일정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kinfa.or.kr)에서 확인 가능
[출처=금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