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1일 마곡광장에서 ‘강서구 소상공인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5일로 지정된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경제의 주역인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서는 강서구 소상공인 업체 20여 개가 참여하는 프리마켓과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유공자 표창,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프리마켓에는 소상공인 판매 부스, 먹거리 부스, 상담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판매 부스에는 식품업체, 슈퍼마켓, 미용실 등 여러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밀키트와 슈퍼마켓 품목 등을 판매하며, 미용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떡볶이, 붕어빵, 커피 등 가벼운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상담 부스에서는 창업과 경영,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7080 DJ 공연, 트로트, 통기타 가수 공연 등의 축하 무대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강서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정상덕)는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작년 6월 출범했으며, 올해 10월에는 소상공인 대상의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강서구는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의 교류·협력과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 상생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근간으로, 이들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살아난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서구는 올해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팀을 신설했으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례 개정, 골목형 상점가 4곳 추가 지정, 강서사랑상품권 400억 원 확대 발행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 지역경제과(02-2600-64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