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1월 8일(현지시간)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 Women’s Worldwide Car of the Year)’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대형 SUV(Large SUV)’ 부문, 기아 EV3가 ‘컴팩트 SUV(Compact SUV)’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여성 올해의 차 평가 기준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에서 활동하는 82명의 여성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기준은 △안전 △주행 성능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성 △가성비 △성평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2025년 수상 차량은 2024년 한 해 동안 2개 대륙 이상 또는 40개국 이상에서 출시된 차량 81대를 대상으로 △도심형 차(Urban Model) △컴팩트 SUV(Compact SUV) △대형 SUV(Large SUV) △대형 승용(Large Car) △4륜구동 및 픽업(4x4 and Pick-up) △퍼포먼스 및 럭셔리카(Performance and Luxury Car) 등 총 6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현대 싼타페, 독창적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대형 SUV 부문 수상
현대차 싼타페는 H자형 램프와 직선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그리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조한 기능들이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으며 최고의 대형 SUV로 선정됐다.
기아 EV3, 우수한 주행거리와 가격 경쟁력으로 컴팩트 SUV 부문 수상
기아 EV3는 유럽 WLTP 기준 최대 605km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우수한 품질, 다양한 편의 사양, 그리고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최고의 컴팩트 SUV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기아 EV9이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서 가장 우수한 차량으로 선정되며 ‘최고의 차(Supreme Winner)’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부문별 수상 차량 중 최고의 차량은 세계 여성의 날 이틀 전인 3월 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 싼타페는 △영국 ‘2024 탑기어 어워즈’의 ‘올해의 SUV’ 부문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의 ‘최고의 대형 내연기관차’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 EV3 역시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의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부문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수상에 이어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