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사용자가 마사지 체어에 쉽게 앉고 일어설 수 있도록 보조하는 장치와 기술을 최근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특허 제 10-2718619호)는 ‘사용자의 기립을 보조하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마사지 장치’로,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로봇 제품군에 적용될 선행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마사지 체어에 착석하고 기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가 일어설 때는 등받이 각도가 세워져 적은 힘으로도 쉽게 기립할 수 있으며, 착석 시에는 등받이가 적절한 각도로 조절돼 더욱 쉽게 앉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등받이뿐만 아니라 좌석 부위(엉덩이가 닿는 부분)와 내부 마사지 모듈까지 최적의 각도로 움직이며 사용자의 몸을 밀어주거나 받쳐준다. 이를 통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 제품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도 더욱 편리하게 기립 및 착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사용자별 건강 상태에 따라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기립 및 착석 강도를 개인별로 맞출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신체 상태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마사지 체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식재산권 확보에서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959건을 출원했으며, 이 중 959건이 등록돼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헬스케어 로봇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