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5년 1차 신규 입주기업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설립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이하 NCIA)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DC센터)가 2025년 1차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메타버스, VR, AR, AI 등 신기술을 융합해 디지털콘텐츠(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등)를 제작·공급하는 설립 3년 이상의 국내 콘텐츠기업이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성과 평가를 통해 2년 연장 가능해 최대 4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입주 공간의 임대료는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입주기업은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DC센터는 총 27실 규모로, B타입(41〜56㎡, 16실)과 C타입(70〜78㎡, 11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입주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소회의실(3개), 중회의실, 스마트워크실 등 총 5개의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2012년 설립된 DC센터는 다양한 사업화 성공 사례를 배출하며 입주기업 전체 매출이 매년 평균 13%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132.2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입주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기업 분석 및 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결과다. DC센터는 기업별 달성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 전문가 코칭, IR 피칭, 코칭 테이블,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컨설팅은 기업의 사업화 단계와 현황을 분석해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투자 유치, 기술 지원, 판로 확대, BM(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세분화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 음악 콘텐츠 ‘싱잇박스’를 개발한 미디어스코프(대표 금기훈)는 프리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달성하며 사업 확장에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게 됐다.

DC센터는 AI·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생태계 활성화 사업’ 중 인프라 지원 부문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입주시설로, 올해 입주기업들의 투자 유치 규모와 매출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입주 모집을 통해 B타입(41〜56㎡) 1개사, C타입(70〜78㎡) 2개사 등 총 3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 기간은 4월 11일(금) 16시까지다. 자세한 모집 공고 및 지원 방법은 NIPA 홈페이지와 DC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가 2025년 1차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하며, 신기술 기반 콘텐츠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