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사장 윤풍영)가 HD한국조선해양과 손잡고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18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제조 분야 AX 혁신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실행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와 SK AX 윤풍영 사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CTO), 김영옥 상무(CAIO), SK AX 김완종 총괄(CCO), 김민혁 제조·Global사업부문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과 솔루션을 제조 현장에 직접 적용하고, 이를 조선·해양 산업 특화 모델로 발전시켜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설계와 건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선박, 스마트십, 자율운항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협약의 핵심은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협력 체계 구축이다. 양사는 선박 설계부터 생산, 인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숙련공 의존도를 줄이며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계·생산 지식을 집약한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비상 시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오는 8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4일간 을지연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훈련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라는 명칭으로 시행되며, 전국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천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전국 단위 비상대비훈련이다. 정부는 이번 훈련을 앞두고 지난 8월 5일 국무총리 주재로 ‘2025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열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훈련은 드론·GPS 교란, 사이버 공격, 첨단 무기 등장 등 최근 안보 위협 양상을 반영해 실전적 대응 훈련을 강화한다. 주요 내용은 △국가중요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복합 상황 대응 합동훈련 △중앙부처 및 시·도 단위 ‘1기관-1훈련’ 실시 △평시 행정체제의 전시체제로의 전환 훈련 △접적지역 주민 이동 및 서해 5도 주민 수용·구호 훈련 △에너지 공급 지속 훈련 등이다. 특히 8월 20일에는 전 국민이
동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위안소프트(대표 안치성)가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에 자사의 동영상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하이러닝’은 경기도교육청이 도입한 AI 통합 학습 플랫폼으로, 콘텐츠 공유, AI 논술 진단, 화상수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2025년 기준 학생 95만 명과 교사 7만여 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플랫폼인 만큼, 대용량 영상 콘텐츠의 안정적 처리와 원활한 실시간 스트리밍 구현이 필수적이다. 위안소프트는 스트리밍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위안미디어’를 비롯해 다수의 솔루션을 공급했다. 주요 솔루션은 △HTML5 기반으로 안정적인 VOD·LIVE 재생을 지원하는 ‘위안플레이어’ △고성능 비디오 트랜스코딩 엔진 ‘위안트랜스코더’ △UHD·FHD 영상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위안스트리머’ △국내 유일 GS 인증 HTML5 편집기 ‘위안비디오에디터’ △콘텐츠 및 시스템 관리용 ‘위안미디어매니저’ △원활한 연동을 위한 API 세트 등이다. 위안소프트는 이번 공급으로 교육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으며, 향후 타 시·도 교육청과 공공기관으로 확대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가 충청남도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6학년도부터 ‘충남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신설되는 학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로, 대학과 기업이 교육·채용 계약을 맺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산학협력 기반의 인재양성 모델이다. 학사과정은 40명, 석사과정은 25명을 모집하며, 학생들은 일정 학점을 이수하고 기업 현장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학사과정 모집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1단계에서 학생부 종합평가 100%로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석사과정은 10월 중 모집할 예정이며, 서류평가와 교수·기업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등록금 혜택도 주어진다. 학사 1학년과 석사 12학기 등록금은 전액 지원되며, 이후 학사 23학년과 석사 3학기 등록금은 절반이 감면된다. 특히 중소기업 근무자의 경우 ‘목돈마련 제도’ 참여를 통해 졸업 후 2년간 총 1,200만 원을 지급받는다. 교육과정은 기업 맞춤형으로 설계된다. 학사과정은 1학년 때 전공 기초를 집중 교육하고, 2~3학년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오는 8월 24일까지 ‘2025 안양천 문화위크 금천 댄싱 안양천’에 참여할 지역 댄스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문화위크’는 서울과 경기 서남권을 가로지르는 안양천을 배경으로 생활권을 공유하는 7개 기초문화재단(서울 금천·구로·영등포·양천, 경기 광명·군포·안양)이 연대해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다. 이번 행사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7개 재단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안양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금천문화재단은 ‘2025 금천하모니축제’와 연계해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시민과 자연이 춤으로 어우러지는 ‘금천 댄싱 안양천’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금천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5인 이상의 댄스팀으로, 장르 제한은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팀은 안양천 무대에서 야외 공연을 펼칠 기회를 얻고 소정의 사례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7개 문화재단이 함께하는 공동 프로젝트인 ‘커뮤니티 댄스 퍼레이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양천이 지역을 잇는 물길이듯 춤 또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힘이 있다”며 “이번 무대에
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과의 장기 파트너십 ‘현대 프로젝트(The Hyundai Project at LACMA)’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타바레스 스트란 The Day Tomorrow Began’ 전시를 개최한다. 현대차와 LACMA는 2015년부터 ‘현대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전시와 ‘아트 플러스 테크놀로지 랩(Art + Technology Lab)’ 프로그램을 후원하며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의 역사, 잊혀진 인물과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예술적으로 복원하고 재해석하는 타바레스 스트란의 첫 로스앤젤레스 대규모 개인전이다. 전시는 일곱 개의 전시 공간에서 조각, 회화, 글, 음악 등 다양한 매체로 제작된 20여 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으로는 기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 다뤄지지 않은 인물과 사건을 작가의 시각으로 1만7000개 이상의 항목에 걸쳐 재구성한 ‘Encyclopedia of Invisibility(2018)’,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의 상징과 역사를 담은 세라믹 연작, 미
통일부가 광복절인 8월 15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 통일문화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일상과 삶 속에서 느끼는 통일에 대한 기대와 바람, 분단으로 인한 아픔을 다양한 콘텐츠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일상과 삶에서 마주하는 평화와 통일 미래이며, 접수 기간은 8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다. 일반 분야는 △숏폼 △웹툰·컷툰 △디자인 △표어·슬로건 부문으로 성인이 참여할 수 있고, AI 활용 분야는 △캐릭터 △숏폼 △스마트툰 부문으로 성인과 청소년(초·중·고) 모두 참여 가능하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와 감수, 대국민 온라인 투표,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11월 초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통일부 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통일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통일의 의미를 함께 되새길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출처=통일부]
삼성전자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청 접수 개시에 발맞춰 소비자 안내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으뜸가전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10%를 정부가 환급해주는 제도로, 고효율 제품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절감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에 맞춰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13일부터는 온라인 전용 페이지를 통해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환급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환급 신청 절차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환급 대상 여부 확인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제품 명판 촬영 △필수 서류 준비 △온라인 신청 방법 등 전 과정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닷컴에서는 환급 신청 절차와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증빙서류 간편 발급 서비스’를 통해 구매 영수증과 거래내역서를 손쉽게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다. 이번 조치가 소비자들이 정부 환급 정책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하고, 고효율 가전 보급 확대에도 기여하길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8월 13일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 치안정책연구소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주요 전문기관뿐만 아니라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의 최신 동향과 치안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폭넓게 논의했다. 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치안 인공지능 반도체 실무단’을 운영하며 현장 수요에 기반한 기술 개발 방향을 모색해왔다. 90일간 총 10차례의 회의를 거쳐, AI 반도체의 고속 연산·저전력 처리·실시간 분석 기능을 치안 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7개의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이 과제들은 단순한 장비 개선을 넘어, 사건·사고 대응 속도와 현장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있다. 토론회 2부 패널 세션에서는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현장 증거를 실시간으로 분석·저장하는 AI 바디캠과 스마트 글라스, △마약 성분을 신속하게 판별하는 AI 기반 휴대용 검출 장비 등 현장 적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8월 11일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와 교육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후인 꾸옛 탕 총장단이 서울공대를 방문해 이뤄졌으며, 다음 날인 12일에는 김영오 학장이 베트남 또 럼 당서기장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MOU를 교환했다. 서울공대는 지난해부터 베트남 우수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모집 홍보를 진행해 왔으며, 하노이과기대는 그중 가장 유망한 파트너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공동연구, 장학 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김영오 학장은 “젊고 역동적인 인재들이 많은 베트남에서 공학 교육을 선도하는 하노이과기대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양국의 우수 학생들이 교류하며 글로벌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공대는 현재 EXCEL(Education for X-Caliber Engineering Leaders)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도상국 우수 학부생 유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엔지니어링 및 IT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을 주요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