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인공지능 기반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활용해 얼굴 부위별 노화 속도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과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연구는 LG생활건강의 ‘피부 장수(Skin Longev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얼굴 이미지를 기반으로 피부 변화를 분석한 한국인 대상 최대 규모의 연구다. 회사는 20세에서 60세까지의 한국인 여성 약 1만6000명의 고해상도 얼굴 이미지를 수집해 안면 특징점 추출 기술(Facial Landmark Detection)을 적용, 눈가·입술·얼굴 윤곽 등 68개 부위의 미세 변화를 인공지능으로 정량 분석했다. 분석 결과, 얼굴의 각 부위는 서로 다른 속도로 노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가는 50세 이전부터 처짐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입술은 50세 이후부터 변화가 두드러졌다. 반면 얼굴 윤곽은 전 연령대에 걸쳐 꾸준히 변형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30~40대에는 눈가 주름 관리가, 50대 이후에는 입가 탄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스킨케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산업 비전을 선보인다. 올해 9회째를 맞은 DIFA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전시회로, 완성차부터 배터리, 부품, 인프라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엘앤에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 투자자, 연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만나 미래 배터리 생태계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양극재 기술 개발 현황(Innovating the Future) △순환경제 비전(Sustainable Future) △체험형 전시(Experiencing the Future) 세 가지 영역으로 운영한다. 양극재 개발 존에서는 니켈 함량 95%를 달성한 고성능 NCM(A) 양극재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에 적용 가능하며, 고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재 국내외 주요 셀 제조사와
삼성전자가 15일 갤럭시 스마트폰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에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에게 보다 간편하고 풍성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로 결제가 가능한 충전식 결제 수단이다. 사용자는 기존 은행 계좌를 연결해 손쉽게 충전하고 결제할 수 있으며, 연결 계좌 충전과 우리은행 ATM을 통한 입출금 수수료는 무료다. 계좌 이체는 월 10회까지 무상으로 제공된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 적립되는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적립된 포인트는 결제 시 재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운영은 우리은행이 맡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출시와 함께 삼성월렛 앱 내에 ‘혜택 탭’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출석 체크, 결제 스탬프 이벤트, 보상형 광고 시청 등으로 포인트를 손쉽게 적립할 수 있다. 또한 ‘혜택 탭’의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커피 쿠폰이나 모바일 상품권 등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6.5%가 포인트
행정안전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중대범죄수사청설립지원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10월 15일 출범했으며, 국무조정실 소속 검찰개혁추진단의 실무를 전담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향후 관련 법령의 제정과 개정 검토, 하부 조직 설계, 인력 채용, 사무 공간 마련, 예산 확보 등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는 검찰 개혁의 기본 원칙”이라며 “중대범죄수사청이 차질 없이 설립되어 책임 있는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단 출범은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을 위한 실질적 준비 단계로, 향후 검찰 개혁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출처=행정안전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mm 모듈형 추진장약을 추가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북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회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과 3년간의 협력을 약정하는 포괄적 기본 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내년부터 향후 3년간 MCS를 스웨덴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작년에 이은 추가 수출이다. 모듈형 추진장약은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고정형 장약보다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하는 제품은 NATO 표준 규격을 따르므로 K9 자주포를 포함해 다양한 표준화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식에는 한화 측 관계자와 스웨덴 측 주요 인사가 참석해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의 의미를 확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뿐 아니라 자사 다른 무기체계에 대한 제안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웨덴 측은 이번 협약이 자국의 포병 전력 현대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고 한화 측은 품질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
서귀포시는 올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인센티브 정산을 위한 주행거리 실적 등록을 11월 7일 밤 12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2025년 4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지급은 올해 12월 말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10월 1일 참여자들에게 실적 등록 안내 문자를 일괄 발송해 등록 절차를 안내했다. 참여자는 안내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사이트에 접속한 후,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의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사진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업로드하고 주행거리 값을 입력하면 된다. 담당자의 검토 후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는 재등록 요청 문자가 발송될 수 있다. 특히 ▲등록 기간(10월 1일~11월 7일 24시) 내 미등록 ▲모니터나 핸드폰 화면을 재촬영한 사진 제출 ▲참여 차량과 다른 차량 사진 제출 ▲기한 내 증빙자료 미보완 시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적 등록 절차와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1660-2030) 또는 서귀포시청 기후환경과(☎760-2892, 760-2924)로 문의하면 된다. 진은숙 서귀포시 기후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22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삼성 갤럭시 이벤트(Samsung Galaxy Event)’를 통해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탑재한 신형 헤드셋을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구글과 퀄컴이 협력한 AI 기반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플랫폼을 탑재한 첫 번째 기기로,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AI 네이티브 기기’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통해 세상을 연결하고 새로운 경험 방식을 제시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AI와 XR이 결합된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은 다양한 폼팩터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생태계로, AI를 일상 속 몰입형 경험의 중심으로 가져오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으로 알려진 이번 헤드셋은 해당 플랫폼을 탑재한 첫 번째 제품으로, 현실과 가상을 잇는 새로운 몰입 환경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AI 기술과 XR 경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기기가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며, 실용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 제품으로 XR 시장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겠다는 비전을 제
비대면 세탁 플랫폼 세탁특공대(대표 남궁진아)는 지난 6월 선보인 대용량 생활 세탁 서비스 ‘세특 빨래방’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성장률 200%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세탁특공대는 10년간 비대면 세탁 시장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빨래방 서비스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세특 빨래방’은 대용량 세탁물을 당일 수거해 세탁과 건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직접 코인 빨래방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앱 한 번의 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생활 빨래 그대로 세탁물을 맡기면 세탁특공대가 전 과정을 대신 처리한다. 코인 빨래방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거운 세탁물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1인 가구의 생활 부담을 크게 줄였다. 서비스 출시 이후 세탁특공대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개어 받기, 속옷 분리 세탁, 천연 세제 선택 등 맞춤형 옵션을 추가하며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월평균 80%의 성장률을 이어가며 3개월 만에 누적 성장률 200%를 달성했으며, 재이용률은 55%에 달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세탁특공대의 구독 서비스 ‘세특패스’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행정안전부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복지멤버십’, ‘시간제 보육’, ‘대한민국 엄마보험’을 10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들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부모가 필요한 혜택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복지멤버십은 복지서비스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국민이 없도록 개인의 연령, 가구 구성, 경제 상황 등을 분석해 받을 수 있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며,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이나 앱에서 회원가입 후 ‘맞춤형 급여안내’를 통해 조회·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정양육수당, 아동수당 등 중앙부처 복지사업 84종과 난임부부 시술비(충남), 산후조리비(울산) 등 지방자치단체 복지사업 45종까지 확인 가능하다. 시간제 보육은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의 부모가 병원 진료나 단시간 근로 등으로 일시적인 보육이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전국 지정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되며, 6개월~36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월 최대 60시간까지 시간당
경찰청이 형사절차 전자화 시대에 맞춰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수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변호인 조력권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경찰은 1999년 수사기관 중 최초로 피의자신문 과정에 변호인 참여 제도를 도입한 이후 전자기기 메모권 보장, 수사서류의 신속한 열람·복사, 사건 진행 상황 통지 확대 등 변호인의 조력권 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번 방안은 변호인이 경찰에 접수된 사건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10월 10일부터 시행된 ‘형사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형사절차전자문서법)’에 따라 형사절차에 사용되는 모든 서류는 전자문서(PDF) 형태로 작성·유통된다. 이에 따라 변호인은 형사사법포털(www.kics.go.kr)을 통해 변호인 선임계, 의견서 등을 전자적으로 제출할 수 있고, 체포·구속통지서, 수사결과통지서 등 각종 서류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선임계에 기재된 연락처 등 정보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과 자동 연동되어 수사기관이 전자적으로 통지하며, 변호인은 포털을 통해 선임된 사건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향후 수사기록 열람·교부 및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