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브로드컴 VM웨어(VMware)의 ‘프리미어 파트너(Premier Partner)’ 자격을 유지하며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미어 파트너는 브로드컴이 파트너사의 기술 역량, 영업 성과, 전문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소수 기업만이 자격을 얻는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VM웨어가 브로드컴으로 합병되기 전부터 프리미어 파트너 등급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이번 등급 유지를 통해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VM웨어 최신 버전인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0의 공식 공급 및 기술 지원 자격을 확보했다. VCF 9.0은 가상머신(VM)과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자동화된 클라우드 소비 인터페이스, 지능형 메모리 계층화, 확장 가능한 엣지 인프라 등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공공, 금융,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디지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BAE)와 협력해 다연장 로켓 천무의 전자전 대응력을 높인다. 두 회사는 천무 유도탄과 고성능 항재밍 GPS 연동을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재밍 기술은 강력한 전파로 무선통신 신호를 교란하는 ‘재밍’ 공격을 막는 핵심 역량으로, 현대전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항재밍 기능이 포함된 BAE의 군용 GPS를 천무 유도탄에 탑재하게 된다. BAE의 관련 기술은 이미 다수의 NATO 회원국에서 성능이 입증된 바 있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약 1,800억 원 규모의 모듈화 장약(MCS)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전자전 관련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루크 비숍 BAE 항법·센서 시스템 총괄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천무가 어떤 전장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기술협력은 신뢰 기반 파트너십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NATO 호환성을 높인 첨단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숙명여자대학교 눈꽃광장홀에서 ‘2025 용산-숙명 취·창업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와 숙명여자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청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취업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취업 특별관과 스타트업 특별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취업 특별관에서는 직무별·기업별 멘토링과 채용 상담 부스가 운영되며, 약 30여 개 기업과 다양한 직무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구직자와 직접 소통한다. 15일 오후 3시에는 코트라가 주관하는 해외취업 설명회가 열리고, 16일 오후 2시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황인 강사가 특별 강연을 통해 취업 준비 전략을 전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특별관에서는 20개 기업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관람객 체험을 지원한다. 또한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담 부스가 마련돼 창업과 투자 관련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곽정은 작가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가 김나무가 창업 특강을 진행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현실적인 노하우를 전한다. 부대 행사로는 지문 인적성 검사, 컬러이미지메이킹, 직업체험관 등이 준비
삼성전자판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관리 국제 표준으로, 산업재해와 직업병을 줄이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삼성전자판매는 전담 조직 운영과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경영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예방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그동안 정기 안전 점검,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 수립, 연 2회 비상 대피 훈련 등 고객과 임직원의 잠재적 위험 예방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금연·체지방 제로 캠페인, 계절별 건강 정보 제공, 안마의자·발마사지기 지원, 자립형 회전 대차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판매 피플팀 김영천 상무는 “이번 ISO 45001 인증은 임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삼성전자판매의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
LG화학은 9월 10일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Nephoxil, 성분명: ferric citrate hydrate)’과 관련한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가이드(Guide Using LG’s Original Products for CKD Treatment)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지견을 나누고 향후 임상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폭실은 철분 기반의 비칼슘계 인결합제로, 혈청 인 수치 감소와 동시에 철분 보충 효과를 제공하는 치료제다. 심포지엄에서는 신장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2025 KDIGO(국제신장학회) 빈혈 치료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 사항을 논의했으며, 임상 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고인산혈증 치료 솔루션을 공유했다. KDIGO는 혈액투석 환자의 철분 매개 변수 모니터링 주기를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정맥주사 제형 철분제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새로운 기준을 발표했다. LG화학은 네폭실이 개정된 가이드라인과 부합하는 약제로, 인 조절과 철분 보충을 동시에 충족하는 이상적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 3상에서는 기존 치료제인 세벨라머
아하앤컴퍼니(대표 서한울)가 토스의 앱인앱(App in App) 플랫폼인 ‘미니앱’에 투표토론 커뮤니티 ‘아하스파링’을 선보였다. 이번 출시로 3000만 토스 가입자는 별도의 설치 없이 토스 앱 내에서 곧바로 투표와 토론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커뮤니티 서비스가 토스 미니앱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하는 변호사, 의사, 세무사 등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답을 받는 Q&A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실시간 검색어 기반 ‘아핫뉴스’를 통해 정보 소비와 토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아하스파링은 사회, 경제, 정치, 일상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누구나 가볍게 투표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참여형 커뮤니티다. 아하스파링에서는 그동안 ‘논란의 노란봉투법’,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것’, ‘AI 패권의 주인’ 등 폭넓은 이슈가 다뤄지며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아하는 아하스파링을 단순한 여론조사 도구가 아닌, 민심과 사회적 흐름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퀵 서베이’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는 세대, 성별, 직군 등 특성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실제로 과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LG화학은 9일 일본 토요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토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의 지분 25%를 매입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분 구조는 기존 LG화학 51%, 화유코발트 49%에서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 24%로 변경됐다. 이번 지분 조정으로 구미 양극재 공장은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PFE(Prohibited Foreign Entity)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토요타통상은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를 북미 배터리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구미 공장은 연간 6만6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구체를 거치지 않고 메탈에서 직접 소성하는 신공정 양극재(LGPF)를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LG화학은 한국 청주와 구미, 2026년 가동 예정인 미국 테네시, 중국 우시 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미 △2023년 토요타 북미 제조와 2조9000억 원 규모 공급 계약 △GM 전기차 500만 대 이상에 사용 가능한 25조 원 규모 계약 △토요타·파나소닉 합작사 PPES와의 계약 등을 통해 글로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 17’의 사전 예약이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는 허위‧기만 광고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의를 요청했다. 방통위는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단말기 지원금 지급 조건을 허위로 안내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피해 유형으로는 ▲온라인 허위 광고를 통한 불분명한 장소로의 유인 ▲미승낙 유통점의 불법 개통 ▲계약서에 선택약정 할인과 추가 지원금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은 판매 ▲지원금 지급 약속 불이행 등이 있다.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자는 온라인 판매점이 정식 사전승낙을 받은 곳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대면 판매점 방문 시 온라인 광고 주소와 동일한지 점검해야 한다. 또 단말기 계약 시에는 계약서에 명시된 할부 조건, 지원금 지급 내용과 시기, 부가서비스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통위는 만약 단말기 구매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동통신사 고객센터(114) 또는 정보통신진흥협회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센터(080-2040-119
한화가 유럽의 ‘방산 블록화’ 움직임을 겨냥해 맞춤형 방산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전력 공백을 메우고, NATO 및 동맹국들의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9일 영국 런던 엑셀(ExCeL)에서 개막한 ‘DSEI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DSEI는 유럽을 대표하는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90여 개국 1,6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화 방산 3사는 210㎡ 규모의 통합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시 제품은 유럽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체계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NATO 회원국 6개국(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노르웨이, 튀르키예)에서 운용 중인 K9 자주포는 이미 검증된 신뢰성과 상호운용성을 강조했다.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천무 다연장로켓은 유럽의 화력 공백을 보완할 솔루션으로 제시됐다. 또한 모듈화 추진 장약(MCS)은 사거리 확장과 화력 효율화를 실현하면서 NATO 표준을 충족하는 안정적 공급 역량을 부각했다. 한화는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 및 정비를 포함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고용 창출, 산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공동으로 ‘청렴문화행사’를 열고 직원들과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산림청과 소속·산하기관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반부패 의지를 다지는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공직문화 속 청렴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공직생활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갑질 행위를 태권도 단체 시범으로 표현한 ‘청렴태권도’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규범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는 ‘청렴특강’이 이어졌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공유돼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산림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반부패·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청렴 의식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관별 청렴활동 경진대회와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이번 청렴문화행사를 통해 모든 직원이 청렴 의무를 다시 한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산림청이 국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