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을 알리는 대표 축제, ‘서귀포유채꽃축제’가 오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일대에서 열린다.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유채꽃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축제는 8만 제곱미터 규모의 유채꽃광장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녹산로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여유롭게 유채꽃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기간 동안 녹산로 일부 1.5km 구간은 3월 28일 오후 6시부터 3월 30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전면 통제된다. 축제 첫날인 29일에는 마을 동아리와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의 개막공연,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30일에는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즐기는 토크콘서트, 청년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청춘마이크’ 공연, OX퀴즈와 이색놀이 경연대회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유채꽃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깡통기차 탑승, 말빵 만들기, 말도자기 그리기, 유채꽃다발 및 꽃갈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대형 산불이 방송시설에까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커지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6일 오전 9시, 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1일 산불 발생 직후부터 경남, 경북 등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방송시설의 피해 여부와 재난방송 실시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왔다. 동시에 재난방송 의무사업자들을 통해 산불 확산 방지 및 국민 행동지침 송출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산불이 빠르게 번지며 중요 방송시설에 대한 피해 가능성이 높아지자, 방통위는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방송재난 위기상황실’을 가동하고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방송사들은 6시간마다 피해 상황을 방통위에 보고해야 하며, 비상 복구물자 배치 등 대응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각 사업자에게 방송시설 피해 예방과 더불어 산불 대응 행동요령 송출을 한층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산불로 인한 방송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재난방송 시스템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한 행동지침 전달을 지속 강화하고, 피해
세대를 막론하고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샘표의 요리에센스 ‘연두’가 건강식의 번거로움과 맛에 대한 편견을 깨며 주목받고 있다. 번거로운 양념 없이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연두는 최근 건강 유튜브 채널과 자취생 요리 콘텐츠에서 ‘요리 킥’으로 활약 중이다.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을 주제로 콘텐츠를 선보이는 정희원 교수의 채널에서는 최근 ‘맛있는 책방’ 장은실 편집장과 함께 저속노화 식단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양배추, 두부처럼 몸에 좋지만 요리하기 까다로운 재료들을 활용한 간단한 레시피가 연이어 공개되며, 그 핵심 양념으로는 연두 하나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양배추김샐러드, 양배추삼겹찜, 양배추볶음밥 등은 간단한 조리법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맛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연두는 샘표의 독자적인 콩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100% 순식물성 요리에센스로, 콩 발효액에 파, 마늘, 양파, 무 등 여덟 가지 야채 우린 물이 더해져 있다. 그 결과 고기를 넣은 것처럼 깊은 감칠맛을 내면서도 다른 양념처럼 강한 맛을 덧입히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물 요리, 볶음, 나물무침, 샐러드까지 폭넓게 활용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이 2025년 첫 신작으로 선보이는 ‘미인’이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공연 개막 전날인 4월 2일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일반 관객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리허설 공개는 오후 3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층 객석에서 전석 2만원으로 진행된다. ‘미인’은 지난 3월 1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화려한 창작진의 면면과 작품의 일부 장면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후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총 4196석이 빠르게 매진되며, 한국무용 공연으로는 보기 드문 99%의 객석 점유율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 개막 3주 전 전석 매진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한 셈이다. 작품 ‘미인’은 한국춤의 내재된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여성 무용수 29명이 출연해 정교한 군무와 강렬한 미장센을 선보인다. 연출 양정웅, 안무 정보경, 음악 장영규, 무대디자인 신호승, 의상과 오브제를 맡은 서영희 등 국내 예술계 최고의 창작진이 참여해 한국 전통미와 동시대 감각을 넘나드는 새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이번 드레스 리허설은 본 공연과 동일한 의상과 분장을 갖춘 무대가 펼쳐지며, 관객은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단백질 음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단백질 특유의 비릿함과 텁텁한 맛을 잡고, 카페 스타일의 부드러운 풍미를 살린 ‘오!늘단백 라떼’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고단백 간식 ‘오!늘단백 초코바’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것으로, 맛과 활력을 동시에 고려한 음료다. 하림은 고단백, 글루텐 프리 등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오!늘단백 라떼’는 △카라멜라떼 △초코라떼 △돌체라떼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우유 단백질, 대두 단백질, 그리고 하림이 독자 개발한 ICBP, 즉 분리 닭가슴살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한 3종 복합 단백질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개당 21g의 단백질과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할 수 있어 완전단백질 제품으로 분류된다. 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1000mg과 근육 기능을 위한 칼슘, 마그네슘 등 기능성 성분도 함유돼 운동 전후는 물론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당 함량은 3〜6g, 지방은 2〜4g 수준으로 낮춰 건강 부담을 줄였으며, 인공 색소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세부적으로 △카라멜라떼는 유크
공정거래위원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본격 나섰다. 기존의 텍스트 중심 정책홍보에서 벗어나 웹툰과 숏 비디오 등 다양한 디지털 형식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공정위는 최근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 영상 제작에 활용되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그리고 텍스트 작성을 지원하는 챗GPT 등 여러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자체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이를 통해 웹툰 ‘공정일기’와 숏 비디오 ‘공정팡팡 과즙팡팡’ 등 새로운 콘텐츠 시리즈를 선보이며 정책홍보의 접근성과 흥미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웹툰 ‘공정일기’는 2월 20일부터 매주 연재되고 있으며, 공정한 시장질서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를 쉽고 재치 있게 풀어낸다. 숏 비디오 ‘공정팡팡 과즙팡팡’은 지난 3월 24일 첫 영상을 시작으로 격주 업로드된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영상 콘텐츠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공정위는 이러한 AI 기술의 도입이 조직 내부의 콘텐츠 제작 방식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에 블로그용 텍스트만 담당하던 직원이 웹툰 제작에 참여하고, 시각 디자이너는 카드뉴스에서 영상 제작으로 역량을 확장하는
정부가 유례없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경북 산불 대응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3월 26일 오전 9시, 정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울산, 경북, 경남 산불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5차 회의를 열고 피해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등 관계 부처를 비롯해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여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정부는 특히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서풍을 타고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확산되면서, 이 지역 주민 대피 현황과 진화작업의 총괄 상황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경북 산불은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동쪽으로 급속히 번졌으며, 3월 2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14명의 사망자와 약 1만5천 헥타르의 산림 피해가 보고됐다. 현재까지 주택과 각종 시설물 145동이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망자는 안동 2명, 청송 3명, 영양 4명, 영덕 5명으로 확인됐으며, 피해 지역 주민 약 2만3천 명이 체육관 등 관내 임시주거시설로 긴급 대피한 상황이다. 정부는
동국제강그룹의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26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7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동국홀딩스는 주주들에게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를 진행한 뒤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이사 선임 등 총회 안건을 상정해 모두 가결 처리했다. 장세욱 대표이사는 영업보고를 통해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70년 동안 축적한 경험과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저력, 그리고 노사 간의 화합이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시장 침체 속에서도 최고 경쟁력의 글로벌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전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4년은 동국제강 창립 70주년이자 지주회사 체제의 본격적인 원년”이라며 “사내하도급의 직영화, 동국인베스트먼트 설립, 아주스틸 인수 등 굵직한 변화들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고, 앞으로도 사업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시너지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이 확정됐으며, 지난해 8월에 지급된 중간배당 100원을 포함하면 1주당 총 500원이 배당된다. 또한 배당 예측의 편의성을
서울문화재단 산하 서울연극센터가 아시아 미발표 희곡을 낭독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시아 플레이’를 오는 4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서울연극센터 1층 라운지에서 다시 무대에 올린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아시아 플레이’는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프로젝트로, 아시아 4개국 희곡을 국내 청년예술가들이 직접 낭독 공연으로 풀어내며 전석 매진과 관객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시즌은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두 번째 무대로 이어졌으며, 올해는 더욱 확장된 국가와 깊이 있는 주제로 돌아왔다. 이 프로젝트는 ‘첫 배우’라는 이름 아래 연극 장르 진입 단계에 있는 청년예술가들에게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아시아 희곡, 즉 ‘첫 희곡’을 무대에 올릴 기회를 제공한다. 연출에는 오세혁, 김정, 강훈구 등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견 연출가들이 함께해 청년 예술가들의 성장을 돕는다. 올해 ‘아시아 플레이’는 총 8편의 아시아 희곡을 매주 2편씩 선보인다. 참여 국가는 대만, 팔레스타인, 태국, 싱가포르, 일본, 캄보디아 등으로, 특히 식민과 독재, 검열, 폭력 등 억압된 역
국내 유일의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일명 혈액투석필터를 국산화한 시노펙스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에 본격 돌입한다. 시노펙스는 26일, 부산 범일연세내과를 포함한 3개 혈액투석 전문병원과의 협의를 마치고, 유럽 CE MDR 인증을 위한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유럽연합의 강화된 의료기기 인증 기준인 CE MDR에 맞춘 절차로, 해당 규정은 제품의 안전성과 임상적 효과를 보다 엄격히 요구한다. 시노펙스는 앞서 지난해 10월 임상 전문기관인 케이에치메디케어와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기관 선정과 IRB 승인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 임상은 총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되며,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유럽 CE MDR 인증 신청 및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시노펙스 인공신장 사업본부 이진태 본부장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5개 상급병원에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이번 임상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혈액투석 시장은 다국적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구조지만, 시노펙스는 국내 기업으로서 묵묵히 기술력을 쌓아가며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