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계약 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과 주요 피해 유형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예방 종합안내서(전세계약 제대로 알고 하기)”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안내서는 실제 피해 사례를 토대로 계약 전·중·후 과정별 주의사항과 대처 방안을 정리했으며, 부록으로 ‘안심 전세계약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이번 체크리스트는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후속 조치로 경찰청,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제작됐다. 특히 ‘안심계약 3‧3‧3법칙’을 제시해 예비임차인이 계약 전, 계약 시, 계약 후 각각 3가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계약 전에는 주변 시세 조사, 임차 주택 권리관계 확인,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확인이 필수다. 계약 시에는 공인중개사 정상 영업 여부, 임대인과 계약자 일치 여부,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계약 후에는 임대차계약 신고 또는 확정일자 받기, 잔금 지급 전 권리관계 변동 여부 재확인, 이사 당일 전입신고 완료가 중요하다. 체크리스트는 전세계약 필수 확인사항을 앞뒤 한 장으로 정리해 QR코드와 함께 제공되며, 주민센터·은행·중
모두투어는 가을 단풍 시즌을 맞아 일본 대표 관광지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여행 상품을 대폭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알펜루트는 ‘일본 알프스’라 불리며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만 개방되는데, 특히 9월 중순부터 11월 하순까지는 해발고도 2400m의 구간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케이블카, 로프웨이, 트롤리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색다른 단풍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시즌 모두투어는 알펜루트와 인근 지역을 연계한 신상품을 포함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매일 항공편으로 출발이 가능하며, 추석 연휴 기간에는 사전 좌석 확보를 통해 다양한 일정이 준비됐다. 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최고의 단풍, 알펜루트 4일’은 알펜루트 단풍 관광과 함께 나고야, 후쿠이, 가미코치를 포함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구로베댐, 무로도, 다이칸보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알펜루트 횡단의 매력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 가미코치에서는 트레킹을 통해 수려한 자연을 즐길 수 있고, 나고야에서는 나고야성과 사카에 거리, 미라이 타워, 오아시스21 등 도심 명소를 둘러본다. 후쿠이에서는 숨은 명소인 요코칸 정원에서 고즈넉한
커머스코와 몽골한인상공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 몽골 K브랜드 엑스포 사전 MD상담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엑스포 예정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엑스포에 앞서 현지 MD들과의 1대1 상담 및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 성과 창출과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한다. 상담회에는 WORLD-OKTA 몽골 바이어, 몽골 MK마트 등 현지 주요 유통 관계자는 물론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이마트 팝업스토어 관계자들도 참석해 국내외 유통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K브랜드 상품이 몽골 시장을 넘어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등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기대된다. 커머스코 이상발 대표는 “이번 상담회는 K브랜드 상품을 몽골에 소개하고 수출·판매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인접 국가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500만 원으로 항공, 숙박, 식비, 관광 등 전 일정 비용이 포함된다. 참가자에게는 LG X-BOOM 무선 스피커, 트레킹화, 20~28인치 캐리어 세트 등 약 200만 원 상당의 특전도 제공된다. 세부 사항은 공식 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민들이 인플루엔자 유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플루엔자 감시정보 통합 온라인 현황판 ‘플루온(FluON)’을 구축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질병관리청은 그동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입원환자, 바이러스 검출률 등 다양한 표본감시 체계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각 정보가 분산돼 있어 종합적인 확인에 시간이 걸리고, 주간 소식지 형태로만 제공돼 국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플루온은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온라인 현황판으로, 주요 발생 지표 6개와 예방접종률 정보를 담고 있다. 대표 화면인 ‘주요 발생 현황’에서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비율 등 핵심 지표와 최근 4주간 변화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더보기’ 기능을 통해 절기별, 주차별, 연령대별 세부 현황을 원하는 조건에 맞게 비교할 수 있으며, 과거 데이터는 2017~2018절기부터 확인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월 25일부터 플루온을 시범 운영해왔으며,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5~2026절기부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직
SK AX(사장 윤풍영)가 제조 산업 현장에 특화된 ‘AX 기반 배기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선보이며, 제조업의 보이지 않는 설비 운영까지 AI로 혁신하는 데 나섰다. 배기 유틸리티 설비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악취, 오염 입자를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로, 가동 중단 시 생산 차질, 품질 저하, 환경 규제 위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SK AX는 이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정밀 구현해 설비 상태를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재현하고 운영 조건을 예측·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플랫폼은 배기 장비, 덕트, 댐퍼, 압력계 등을 3D로 시각화하고, IoT 센서와 영상 AI, 열화상 카메라 등에서 수집한 압력, 온도, 진동, 유해물질 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공정 변화에 따른 영향을 사전 시뮬레이션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AI 기반 분석으로 배기 팬 속도, 가동 주기, 압력 등 운전 조건을 최적화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설비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설비 사고 발생 건수 최대 5% 감소, 운영·투자비 10% 이상 절감, 설비 운영 효율 25%
산청축제관광재단은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5년 힐링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확대 운영은 극한호우로 위축된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하반기 6회였던 운영 횟수는 8회로 늘어났으며, 각 기수별로 2박 3일 일정으로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원, 교육직 공무원 등이며, 기수별 36명 이내 선착순으로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이 지닌 치유·웰니스 자원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공진단 만들기, 배꼽 왕뜸 등 한방 체험을 비롯해 극단 큰들 공연 관람과 풍물 체험, 동의보감촌 웰니스 투어, 남사예담촌 탐방과 족욕 체험, 목면시배유지의 ‘목화야 놀자’ 프로그램, 대원사계곡길 힐링 트레킹, 약초시장 약초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산청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산청 힐링아카데미는 지리산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425호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특별히 준비됐다. 지원 대상은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혼인을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로,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소득과 자산 요건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GH가 다세대주택, 빌라, 도시형생활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을 직접 임차해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입주자는 전세금의 20%만 부담하면 되며, 나머지 80%는 GH가 최대 2억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지원분에 대해서는 연 1.2~2.2%의 저렴한 임대료를 납부하며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혼부부는 결혼 초기에 가장 큰 고민인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락한 주거환경 속에서 가정을 꾸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앞으로도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와 신혼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이후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가족 돌봄이나 치료·재활 등으로 전일제 근무가 어려운 지원자들을 위해 시간 선택제 준정규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다. 채용 분야는 장애 부문(사무 지원 또는 전화 상담원) 20명과 보훈 부문(창구텔러) 15명으로, 1일 4시간 근무를 기본으로 하며 정년(만 60세)까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실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이뤄지며, 지원자는 채용 전용 홈페이지(http://jrs.jobkorea.co.kr/IBK)에서 입행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www.ibk.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이번 채용을 통해 장애인과 보훈대상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자립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입 행원 공개채용에서도 장애인과 보훈대상자에게 가점을 적용해 사회 형평적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근로 형태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포용적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글로벌 공구 브랜드 밀워키(Milwaukee), 국내 랙킹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밴(K-VAN)과 함께 ‘PBV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열렸으며,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밀워키 코리아 박용범 대표이사, 케이밴 정의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아 PV5 카고 모델 고객들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맞춤형 랙킹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랙킹 솔루션은 차량 내부에 공구나 부품을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설치 시스템으로, 인테리어, 유틸리티, 건설 현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된다. 밀워키는 전문가용 전동공구와 수공구,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특허받은 모듈형 공구 솔루션 ‘팩아웃(PACKOUT)’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내구성과 이동성이 뛰어나 다양한 조합으로 활용 가능하다. 케이밴은 국내 자체 개발·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출장 설치 및 맞춤형 랙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세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PBV 차량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와 브랜드별 특화 기능이
현대차그룹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수소 생태계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수소 산업의 리더십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 29개 회원국과 세계 40여 개 정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 탈탄소와 에너지 효율, 미래 연료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 정책을 연계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수소 기술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청정수소 인증 시스템과 국가 간 상호 표준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켄 부사장은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 갖춰질 때 수소에너지는 산업과 지역 전반에서 효율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정부가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