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2월 18일(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신동천, 이하 경사연)와 함께 내년도 분야별 국제 동향을 전망하는 ‘2025 미래전망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통일연구원, 국회미래연구원 등 26개 연구기관의 기관장과 연구원들이 참석해 대외 정책 환경을 분석할 예정이다. ‘한류의 현재와 과제’ 논의… 케이-드라마와 문화정책 조망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한국’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서울대 한류연구센터장)는 <비티에스(BTS) 길 위에서> 저자로서 한류를 문화적 관점에서 접근하며,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기대를 바탕으로 문화정책의 장‧단기적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정우성 미디어그룹 테이크투 부대표는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팬트하우스> 등 글로벌 히트 드라마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케이-드라마의 현재와 과제를 발표한다. 2025 국제사회 주요 의제와 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명 커피 브랜드 제품을 위조해 판매하고, 이를 정품으로 거짓·과장 광고한 일당 4명을 ‘식품위생법’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식약청은 최근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유명 커피 브랜드의 기구·용기가 위조 제품이라는 의심 신고를 ‘1399 민원신고’를 통해 접수했다. 이후 유사한 불법 행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온라인 쇼핑몰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위반 사례를 적발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A씨 등 4명은 2020년 6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4년간 유명 커피 브랜드의 상표를 위조 표시해 텀블러, 포크, 수저 등을 온라인 쇼핑몰과 커뮤니티에서 정품처럼 광고하고 약 13억 원 상당(정품 가격 약 50억 원 상당)을 유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수입 신고 없이 국제 우편 등을 통해 포크와 수저를 불법 반입한 뒤, 국내에서 유명 브랜드 상표가 인쇄된 상자로 재포장하거나 무늬 없는 텀블러에 레이저 각인으로 상표를 새겨 판매했다. 또한, 식품용 기구·용기에 필수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한글표시사항을 전혀 기재하지 않은 상태로 제품을 판매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관장 김항술)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1주년 기획전 ‘땅地·쌀米·삶生’과 다양한 특별 체험 행사를 마련해 국민들을 초대한다고 17일 밝혔다. 1주년 기획전은 간척사업 과정 속 계화도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주제로 오는 12월 17일(화)부터 내년 3월 16일(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간척을 통한 환경 변화 과정’과 ‘간척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능성’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관 1년 3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새만금·전북의 대표적인 문화·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말 성탄절 특별교육 행사로는 ‘박물관에 찾아온 산타의 선물’을 주제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솔방울 트리 만들기’, 어른 대상 프로그램은 ‘오디 뱅쇼 만들기’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솔방울을 활용해 해안 방풍림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지역 농산물인 오디를 이용한 체험을 통해 상전벽해(桑田碧海)의 의미를 배우는
특허청(청장 김완기)이 주최하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최규완)이 주관하는 ‘2024년 상표 빅데이터 컨퍼런스’가 12월 17일(화)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상표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기업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며, 김완기 특허청장, 최규완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예범수 한국지식재산협회장, 최효선 한국상표디자인협회장을 비롯해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표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상표 출원 시 지정된 상품이나 서비스 및 관련된 상표 정보를 분석하여 산업의 다양한 유행(트렌드)과 성장 단계를 파악하고, 미래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생활가전, 교육, 카페 등 8개 산업 부문과 육아용품, 디지털 크리에이터, 웹툰 등 8개 이슈 부문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 육아용품 ▲ 스마트가전 ▲ 디지털 크리에이터 ▲ 카페 4개 산업에 대해 상표 관점에서의 기업 미래 전략과 산업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상표의 기능적 속성이 소비자의 제품 선택과 기업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이하 방사청)은 12월 17일 부산 대한항공에서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Medium Altitude Unmanned Air Vehicle)의 생산시설 완공 및 조립 생산 착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MUAV 양산 진행 현황 보고와 생산시설 현장 확인, MUAV 체계 개발 유공자 시상, 조립 착수 선언 및 첫 조립(구멍가공) 세레머니,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방사청은 지난 2024년 1월 MUAV 양산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한 후, 비행체 생산을 위한 원자재 및 부품 발주와 조립 시설 구축 등 양산사업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왔다. 이번 조립 생산 착수를 시작으로 비행체 소·중조립, 총조립, 지상 및 비행시험의 절차를 거쳐 MUAV는 공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MUAV는 한국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무기체계로, 자주국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개조·개발을 통해 해군과 해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글로벌 방산 시장으로의 수출 가능성도
동원그룹의 종합물류계열사 동원로엑스(대표이사 박성순)가 전북 완주에 화학물질 전용 보관시설인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는 2차전지, 반도체, 화학소재 산업에 필수적인 화학물질의 보관과 운송을 총괄하는 최첨단 특화 물류시설이다. 특히 AI를 접목해 24시간 동안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등 안전관리에 중점을 둔 설계가 특징이다. 동원로엑스는 지난 2023년 완주테크노밸리를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의 부지로 선정했다. 완주는 OCI 등 화학소재기업이 밀집한 익산과 2차전지 산업의 허브로 주목받는 새만금산업단지에 인접해 있으며, 부산항과 광양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충청 남부권 물량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는 약 3만3000㎡ 규모로, 이는 축구장 5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국내 대기업이 특화물류만을 위해 설계한 단일 사업장으로는 최대 규모로, 토지 매입과 화학물질 전용 창고 신설에만 약 250억 원이 투자됐다. 국내 특화물류 시장은 그동안 소수의 전문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주도해왔다. 하지만 국가기간산업 전반에서 활용되는 과산화수소, 벤젠, 아세트산 등 핵심 화학물질을 보관하는
카버코리아의 프로페셔널 에스테틱 브랜드 AHC는 배우 이하늬를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하늬는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검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지적이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 이하늬는 뛰어난 자기 관리와 건강한 이미지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 잡았다. AHC 관계자는 “이하늬의 프로페셔널하고 당당한 아름다움이 AHC가 추구하는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아름다움의 가치와 부합해 앰버서더로 발탁하게 됐다”며, “이하늬가 AHC의 뮤즈로서 많은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의 가치를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AHC의 오랜 팬이었는데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다”며, “에스테틱 노하우로 아름다움을 전하는 AHC와 함께하게 돼 설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오는 2025년 1월 출시되는 AHC의 신제품 ‘프리미어 앰플 아이크림 포 페이스 라인 타이트닝’의 모델로 활약하며, CF를 통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8년 연속 No.1 아이크림 브랜드 AHC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아이크림 포
김지하 시인 추모문화제 추진위원회가 ‘김지하를 다시 본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23년 5월 김지하 시인 추모 1주기 행사로 열린 ‘김지하 추모 학술 심포지엄’의 토론 자료와 함께 김지하 시인의 글 중 꼭 다시 읽어야 할 작품들을 모은 방대한 분량의 기록물이다. ‘김지하를 다시 본다’는 총 1056쪽으로 구성됐다. 1부에는 염무웅, 이부영, 유홍준, 임진택, 임동확, 김사인, 홍용희, 정지창, 채희완, 심광현 등 30여 명의 학자와 예술가들이 참여한 심포지엄 내용을 담았다. 이들은 ‘김지하의 문학·예술과 생명사상’이라는 주제 아래 △김지하의 문학과 예술, 미학 △김지하의 그림과 글씨 △민주화운동과 김지하 △김지하의 생명사상과 생명운동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이를 정리해 책에 실었다. 2부는 ‘김지하가 남긴 글과 생각-생명의 길·개벽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됐다. 김지하 시인이 남긴 수많은 글 중 시대를 초월해 읽어야 할 대표적인 글들이 수록됐다. 대표적으로 △‘양심선언’ △‘나는 무죄이다’ △로터스상 수상 연설인 ‘창조적 통일을 위하여’ △환경오염과 기후위기, 협동적 생존을 언급한 ‘생명의 세계관 확립과 협동적 생존의 확장’ △‘깊이 잠든
에이나(대표이사 강미경)는 공공기관을 위한 디지털 전자지갑 기반 교육관리 서비스 ‘ANYPASS’가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en Cloud Platform Alliance, OPA)로부터 ‘K-PaaS’ 호환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K-PaaS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표준모델(K-PaaS 표준모델, 오픈소스)과 이를 기반으로 K-PaaS 적합성을 인증받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솔루션을 통칭한다.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하며, 클라우드 플랫폼 간 상호 호환성과 운용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K-PaaS 호환성 인증은 소프트웨어(SW)·서비스가 K-PaaS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제도다. 인증은 K-PaaS 인증요령에 근거해 호환성 시험인증 기준을 통과한 서비스에 한해 발급된다. 이번에 K-PaaS 호환성 인증을 획득한 ‘ANYPASS’는 디지털 전자지갑 기반의 교육관리 솔루션으로, 공공기관의 교육관리 업무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SaaS 형태로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모바일 사원증 △출입 및 출결 관리 △시설 예약 △디지털 배지 발급 및 관리 △그룹 및 개인별
가농바이오가 2024년도 제22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계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가농바이오의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11번째 수상 기록이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한우, 육우, 한돈, 계란 등 축종별로 등급 판정 결과가 우수한 농가를 선정하는 정부 시상 행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축산 농가의 생산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 농가의 운영 노하우를 업계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계란 부문 심사는 생산량 대비 등급 판정률, 1+등급 품질 계란의 출현율, 신선도를 나타내는 하우 유닛(H.U)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등급란은 전국 총생산 계란의 약 7%에 불과하지만, 가농바이오는 생산하는 계란의 70% 이상이 1등급을 받으며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가농바이오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계란 등급제 도입을 주장한 기업으로, 2001년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력해 계란 부문 등급제 도입 및 시범 사업을 진행하며 계란 품질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농바이오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비자들이 계란 등급제를 인식하고 품질 좋은 계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